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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여행? 어떤게 좋을지...

| 조회수 : 97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5-13 09:32:48

요즘 느끼는게
내가 먹고살기 바쁘다고 너무 애들한테 무심하지 않았나하는 반성을 많이하게됩니다.
마치 치맛바람과 시류에 휩슬리지 않는척했지만,
그건 무관심이었지않나 싶습니다.

남편은 지금 중3인 큰애를 겨울방학때 3개월정도 뉴질랜드쪽으로 어학연수를 보내자고 하는데,,
중3 겨울방학이면 한창 고등학교 준비를 할때라 고민되네요.
남편은 3개월동안 영어라도 좀 하고 오면 고등학교때 영어는 수월치 않겠는가하는데,,
요즘 입시영어랑 그건 상관없지않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차라리,,유럽이나, 미국쪽으로 가족여행을 가면 어떨까싶기도 하구요..
고민되네요.

제가 애한테 해주고 싶은것은,
단순히 영어실력을 늘리는것보다는 우물안개구리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어요.
우리집은 여러 여건상 가족여행도 변변히 못다녔어요..국내여행두요..
그래서, 바깥세상으로 보구,,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짜 좀 큰꿈을 가지게 해주고 싶거든요..
물론, 그런것이 단기간에 되는건 아니겠지만요,,,,

어떤게 아이가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도움을 주는것일까요?
님들은 어떻게생각하세요? 조언부탁합니다.
특히,,고등학교 학부모님들 계시면,, 중3 겨울방학때 공백을 가져도 될런지... 의견부탁드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하늘
    '05.5.13 10:07 AM

    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전 중2 남자아이인데요. 작년 여름방학에 어학연수 무지 알아봤거든요.
    주변에 다녀온 친척조카, 친구 아이들 그냥 제 결론은 여행이 좋겠다였어요.
    어학연수 다녀온 아이들 영어 별로 잘하는것 같지 않았구요. 아이들 스트레스, 비용도 만만치 않은것 같구요. 그래서 전 자기가 꼭 가고 싶다는 일본을 여행시켰구요.
    그저 아이에게도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했고 아이도 만족하고 이번 여름방학에는 중국을 보내볼까합니다.
    님 말씀처럼 더 넓은 세상보고 느끼고 하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 2. 꼬마뚱
    '05.5.13 10:10 AM

    별하늘님,, 여행사 통해서 애들만 보내는건가요?
    전 여자아이라서 더 걱정되네요..애도 혼자떨어져서 가기 겁내하구요.
    좋은 정보 있으면 알려주세요.

  • 3. 돈까밀로와뻬뽀네
    '05.5.13 11:11 AM

    미국에 가셔서 가족 여행하시는 건 어떨까요? 전 개인적으로 차를 렌탈해서 주로 캠핑을 하면서 가족 여행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어학연수-그다지 효과없구요.. 가족끼리 여행하면서.. 엄마, 아빠랑 외국에서 같이 헤매면서 여행하는 거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미국을 추천하는 이유는 미국은 캠핑문화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여행 다니시기 너무 좋구요.. 캠프그라운드에서 미국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고, 굉장히 친절해요.. 유명 여행지도 캠프 그라운드에서 묵으시면 좀 싸구요.. 하여튼.. 아주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거든요..
    제 생각엔 어학연수 몇번 보내시는 것 보다 이런 여행이 온 가족에게 더 유익할 것 같애요..

  • 4. 김미정
    '05.5.13 11:31 AM

    아 저도 중3 아들 하나 둔 엄미입니다.
    아이들 1년짜리 어학연수 저는 별 효과 없다고 보구요.
    가족여행 다녀오시죠?
    저는 우리아이 4살땐가부터 데리고 여기저기 이나라 저나라 꽤 다녔어요 ,지금도 방학때면
    항상 가족끼리 여행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는길에 다음 여행지에대해 계획하고 상의하고 그려죠.
    물록 계획, 예약 , 인솔 모두 저혼자 하지만, 전 게가 즐거워라 하는 일이죠.
    가끔은 툴툴대던 우리 아들놈도 요즘 지 생활이 힘들땐 여행했던 순간들을
    기억하며 추억하는걸 볼때, 아 이런 거로구나 하는걸 느끼죠.
    여행사 패키지 여행은 추천 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족끼리만 계획하고 가족끼리 다녀보세요, 정말 그것만한 산교육이 있을까요?
    내가 직접 걸었던 거리들, 차를 몰고 다녔던 거리들, 그 거리에서 들었던 음악들
    스쳐지나갔던 사람들, 뭐 그런 사소한 것들이 가끔은 마구 그리워 집니다요.

  • 5. 유진맘
    '05.5.13 11:49 PM

    저도 여행 강추입니다. 전직 영어강사였던지라 미국땅 무지 밟아 보고 싶었는데 2년전 미국 여행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여행 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더 많이 미국과 미국 문화 그리고 영어에 대해 공부하고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관심이 생기고 동기 유발이 되는거죠.막연히 보던 영화속의 거리,도시 이름, 역사 문화적인 지식들 모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저는 다음달에 또 2주 다녀올려구 합니다. 이번에도 짧지만 애들 다 데리고 갑니다. 짧은 어학연수 별 도움 안 됩니다. 한국에서 무지 열심히 영어공부 시켜 실력은 출충한데 왠지 2%부족할 때 어학연수가 필요하고 그것도 3개월로는 좀 약합니다.가족여행은 여행기간동안 온전히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므로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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