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기자회견 장면 사진입니다.
원고 한 번 안보고 술술술 연설하는 박근혜의 비밀은 바로 '투명 프롬프터' 입니다.
사진을 잘보면 박 후보 앞에 막대 마이크처럼 보이는 게 있죠. 이건 마이크가 아니라 투명 프롬프터를 지탱해주는 막대입니다. 좌우 양쪽에 있습니다. 기자회견 현장 가까이서 보이면 확연하게 보이지만, 객석에서 보면 투명해서 안보여서
기자회견은 물론 유세 때도 이 투명 프롬프터를 쓴다네요.
유세차량에 탔다가 숨진 두 보좌진도 원래는 유세팀이 아닌데 박 후보가 그날 아침 갑자기 강릉 유세를 앞두고
강릉시청에서 검찰개혁안 긴급기자회견을 갖는다고 해서 이 프롬프터 준비 때문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이라네요.
대선 후보 중 저러한 형태의 투명 프롬프터를 쓰는 후보는 박근혜밖에 없고, 투명 프롬프터가 없는 곳에서는
엄청 버벅거려서 말을 못해, 기자회견 뒤 질의응답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하경제 활성화, 바쁜 벌꿀, 고위공직처 비리수사처(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민혁당, 전화위기 등의 말실수가
다 투명프롬프터 없을 때 한 실수라네요.
아는 기자가 해준 이야긴데 제가 아는 커뮤니티가 여기밖에 없어서 여기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