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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bean님의 유아 음악회를 다녀와서.

| 조회수 : 806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5-04-27 22:52:57
아침 9:40에 집을 나서서 오후 6시에 집에 돌아와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제서야 컴앞에 왔습니다.
애구 힘들어...

오늘 아침 먼길을 달려 찾아간 soybean님의 음악회는 어린 아이들에게 또한 아이키우느라 문화생활 한번 제대로 못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단비 같았습니다.

저까지 모두 6분, 아이들 6명(생후5개월~4세: 제 아들넘입니다) 이 참석했구요, 서로 인사도 했는데 솔직히 아뒤를 못외우겠습니다.(지송합니다.)

휴식시간까지 총 1시간 30분동안 soybean님(구: 박자매 언니)과 박자매 동생, 그리고 피아노 선생님까지 모두 3분이 연주해 주셨어요.
3분 연주자들 모두 훌륭했지만 특히 soybean님 실력이 장난 아니더군요.
가깝기만 하면 사사받고 싶었습니다만 거리가 거리인지라....(가까운데 계신분들은 참고하세요)

2부 마지막엔 동요를 아이들과 함께 합주?(템버린,칭칭이, 짝짝이)까지 하니 녀석들,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나게 연주?하더라구요.
soybean님은 작은 연주회라서 초라할까봐 신경쓰시던데 전혀 그렇챦았어요.
이런 연주회를 기획, 연출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했고 아이들의 3Q를 자극하기엔 참 좋은 음악회였어요.

그리고 휴식시간에 마련된 다과중 soybean님이 직접 준비해주신 약식과 머핀은 간단하게 만드셨다고 하셨지만 이또한 훌륭했습니다.
먹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 좀 먹다가 찍어서 양이 좀 줄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들은 거기서 지가 아는 음악나오니까 신기한가보더라구요.(비디오에서 듣던 모짜르트곡들)
집에 있는 바이얼린 꺼내놓고 가야금 수준으로 뜯다가 잠들었어요.
아마 지금쯤 꿈속에서 멋진 연주를 하고 있을꺼예요.

오늘하루 행복하게 해주신 soybean님과 박자매동생님, 그리고 피아노 선생님!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PS: 사진은 여러장 찍었는데 여러장 올리는 법을 몰라서 2장 밖에 못올리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성맘
    '05.4.28 12:05 AM

    와 너무 좋으셨겠어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했죠. 대중교통으로 아기 둘 데리고 거기까지 가기엔..그러나 후기를 보니 더 아쉽군요.
    가까우면 좋을 텐데..

  • 2. 미니쭈니
    '05.4.28 6:28 AM

    저도 오랫만에 너무 좋았어요..
    큰애는 유아음악회 한번 데리고 가봤었는데 둘째는 이런곳 처음이라 얼른 참석했죠..
    맛있는 간식까지 준비해주셔서 좋은 음악도 듣고 맛있는것두 먹구요..
    근데 큰애를 데리고가면 더 좋아할것 같던데.. 유치원때문에 시간이 안맞아서 아쉽습니다 ^^;;
    어제 오신분들 만나서 방가웠구요 다들 잘 들어가셨나요?
    다음주에도 특별한일 없음 참석할께요.. ^^

  • 3. 해운대아줌마
    '05.4.28 10:06 AM

    soybean님,박자매 동생분,피아노 선생님 어제 수고 많으셨어요....
    가까운 곳임에도 교통때문에 쪼금 고생을 하고 집에 왔지만 넘 좋은 경험이었어요..
    오신분들 얼굴은 다음에 보면 기억하겠지만 아이디는 기억이 가물 가물..이름표라도 붙여야할런지
    나의 이 기억력을 탓하며 ^-^죄송
    다음주엔 큰애가 유치원행사가 있어서 큰애는 참석을 못하겠지만 둘째는 데리고 참석하겠습니다. 그 다음주부터는 큰애도 꼭 데리고 갈랍니다
    soybean님의 요리솜씨 훌륭했어요...약식 넘 맛있게 먹었어요..

  • 4. 냐옹닷컴
    '05.4.28 10:59 AM

    진짜 멋진 음악회였어요 ^^
    아기도 좋았는지 하루종일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간식도 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모로 넘 감사합니다 ^^*
    담주에도 특별한 일이 없음 뵙겠습니다 ^^

  • 5. soybean
    '05.4.28 11:25 PM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고릴라님께
    제 몸 모자이크 처리해달라고 부탁드릴껄 --;
    제가 이제야 봤네요.. ^^;

    82쿡 식구분들은 처음 뵈어도 편하고..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네요..
    지난주 오셨던 분들도 불참 하시고 쪽지 주신분들도 몇분 못오셔서
    썰렁한 분위기 일까봐 걱정도 되고.. 프로그램도 새로 수정을 해서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다들 좋은 마음으로만 봐주신것 같아 너무 감사드려요..

    고릴라님.. 표현이 감동이네요..
    정말 음악회 참석한 아이들이 모두모두 멋진연주하는 꿈을 꿨으면 좋겠어요..
    멀리서 참석해주시고.. 후기도 올려주시고.. 정말 감사드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뵙고싶네요.

    준성맘님 ..저도 아쉽네요~

    미니쭈니님..큰아이 가봤다던 음악회 얘기도 듣고 싶어요.. 담주에 또 뵈요 ^^

    해운대 아줌마님 .. 교통편도 잘 모르시는데 배웅을 하려니 마음이 무거웠어요.
    빨리 편한 노선을 알아내야 할텐데..걱정이네요.

    냐옹닷컴님..
    그 순한 아기는 항상 기분이 좋을것 같던데..
    음악회 듣고 간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다니 저도 기쁘네요
    담주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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