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아이..어떻게해주시는지..?

[재오맘]

이제 18개월인 아들인데요..
작년여름에도 아토피땜에 제가 노이로제가 걸리는줄알았어요..-_-
가을이 되고 겨울이되니 좀 덜해지다가
이번달 들어서면서 또 장난이 아니에요..
우선 낮엔 좀 덜한데 밤엔 긁어대느라 온몸이 상처가 나요..ㅠㅠ
손톱도 짧게 깎아주고..로션도 듬뿍듬뿍 발라주는데..
등이며 팔은 자기가 긁다가 상처를 내서 아물듯하면 또 상처내고..
게다가 밤엔 잠들기전엔 계속 등을 로션을 듬뿍발라서 마사지처럼
문질러줘야 겨우 잠들어요..
잠자다가도 신경질내면서 팔긁는경우도 많구요..
혹시 아토피인 아이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로션종류는 좋다는건 다 써봤고 한식위주로만 밥주고.. 나름대로 하는데도..
애는 밤마다 저러니 저까지 스트레스 받아요..

혹시 목초액이나 루이보스티..이런걸로 효과봤다는 얘기도들었는데..
그걸로 목욕시키고 하면 좀 덜할까요..
이제 겨우 4월인데..ㅠㅠ 정말 걱정되요..
그리고 침구는 집진드기 방지제품 이런거 효과있나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정민아]

환절기라 요즘들어 저의 아이도 심해지내요
연수기 다시 달고 해수탕다니고 요즘 전쟁입니다.
여러제품을 써보았지만 그래도 아토샵에서 판매하는 winwin크림이
제일 났더라고요 한번 써보지 그냥 막연하게 두른 싸이트에서
구매했는데 효과가 빠르더라고요 상처난 부위보면 흉이라도
질까봐 전전긍긍하는데 우리아닌 관심도 없고 어느새 딱지만들고
10살인데 정말 속터집니다.

[목마른계절]

전 녹차목욕효과봤구요.. 정 상처가 심한 부위는 스테로이드제 발라줬구요.. 로션중에 세타필이라고 있거든요.. 이게 가장 좋더라구요.. 그거 어떻게라도 구해서 한번 발라보세요..정말 많이 가라앉아요..

[재오맘]

ㅠㅠ 저희애 지금 세타필 쓰고있어요..아토팜에서부터 종류별로 왠만한건 다 써봤어요.. 아토샵에서 파는 윈윈크림이 괜찮은가요? 지금도 자다가 성질내요..와서 긁으라고..

[목마른계절]

그럼 아토피코는 써보셨나요? 그게 좋다는 얘기도있고.. 전 심한부위는 아쿠아포 나 스테로이드제 발라주거든요... 힘내세요.. 많은 도움은 못되지만.. 공기좋은데로 이사가면 나아진다는 얘기도있고..정답이 없는거같아요..

[연두]

집진드기 방지제품 쓰시면 좋구요, 아니면 침구를 자주 햇볕에 말려 털어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으니 좀 비싸도 집진드기 방지제품 쓰시면 편합니다.(집진드기는 아토피의 주 원인지지요)

그리고 아직 아이가 어려 음식에 대한 알러지가 계속 나타날거예요.
우유, 인스턴트음식, 색소, 등푸른생선(고등어, 참치..), 계란, 견과류(땅콩, 잣, 아몬드, 호두..)등은 파해서 먹이십시요.
그리고 아이가 크면서 (3세 이후) 면역력이 생겨 음식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진답니다.
그때부터 몸에 좋은 등푸른생선과 견과류를 조심스럽게 먹여보세요. 먹고 반응을 봐서 괞잖으면 계속 먹이셔도 됩니다.

그리고 보습도 중요하니 목욕제도 신경쓰시고, 로션이나 크림 꼭 발라주세요.(개인적으로 비싸지만 세티필 좋아하구요, 암웨이 G&H로션도 막쓰기에 싸고 좋답니다)
목욕물은 자극적이지 않도록 미지근하게 하시구요.

또 빨래 하실때 세재가 남아있지 낳게 여러번 헹구시고 섬유유연제 쓰지마세요.

우선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아이가 아토피면 엄마가 너무 힘들지요.
하지만 아직 아기가 어리므로 잘 관리하시면 더 심해지지않고 좋아질 수 있어요.
보통 3세 이후에는 많이 좋아집니다.(체질이라 완치란 없다고 합니다. 증상이 없게 관리하는 것이지요)

[다린엄마]

제사 사용한 방법들,
첫째, 우유 대신 두유를 먹였습니다.
둘째, 속옷, 내의류는 세탁게이 빨지 않고 비누로 손빨래 하거나 삶았습니다.
세째, 된장국, 된장찌개 많이 먹였고, 인스턴트 음식 피했습니다.
네째, 털 있는 인형 종류의 완구류는 치웠습니다.
다섯째, 겨울에도 하루에 한차례씩 꼭 집안 환기, 이불을 탁 탁 털어서 정리했습니다.
여섯째, 가끔 해수탕에 데리고 가고, 집에서 목욕할때 가끔 소금물에 목욕을 시켰습니다.
일곱째, 집안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늘 빨래를 널어두거나 (잡안 미관상 좋지는 않지만) 가습기를 틀어 두었습니다.
여덟째, 이틀에 한번 가볍게 목욕 시켰는데, 이때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겨주었습니다. 목욕후 로션과 오일 발라주는건 물론인데, 로션은 좋다는것 이것 저것 거의 다 써본것 같은데 특별히 어느것이 더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 생후5개월 정도부터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지금 (다음달이면 만 4세) 많이 좋아졌습니다. 3세를 넘기면 나아진다더니 정말 그런 건지.
하지만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요. 가려워서 너무 긁게 두지 마시고, 그럴땐 차라리 스테로이드제 마일드 한 것으로 발라주세요. 아토피가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부산아짐]

정확한 체질을 알고..체질에 맞게 식단을 짜셔야 해요..저희애는 푸른채소로 식이요법 하다가 안맞아서 뿌리채소종류로 쫙~바꿔서 식이요법햇어요..음,,그리고 저는 숯가루맛사지로 효과 좀 봤네요..숯으로 만든 환도 먹였구요..
밤마다 긁어주다 긁어주다 하도 심해서..사지를 묶어놓고 자기도 햇고..심한부분은 붕대로 감아줬었어요..잘때는..그래도 아침마다 붕대에 묻어나오는 피때문에..진짜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아토피 발병한지 4년째인데..98%완치입니다^^
크면서 나아진다고 하니 그런것도 있을껏이고..3년동안 식이요법 한것이 큰 도움이 된거같으네요..

[custard]

환절기때는 더 심해지죠??
아이가 넘 힘들어하면...아시겠지만.. 밤에만 항히스타민제 먹이는거 어떨까 싶네요..
그거 먹고 안긁는 아이도 있다는데...효과만 있다면야 부작용 그리 많지 않다니..
의사와 상담해보세요^^

[아짐]

저두 둘째가 아토피가 어릴때부터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겨우 벽지랑 문 칠만 했는데도 새벽에 피부 껍질이 벗겨져서 피가 흐르는데도 계속 긁었었답니다 -.- 그래서 시누이말대로-시누이네 애들은 초등인데도
아토피가 안없어져서 한약을 먹고 있었거든요- 과자 인스턴트 일절 안먹이구요. 된장국에 조기(흰살생선)구이에 두부, 그리고 간식은 떡만 먹였답니다. 기름진것도 안먹이고 등푸른생선 계란,우유도 안먹이구요. 일단 먹는거에 신경을 한 3개월정도 썼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도 두끼 이상은 늘 야채나 된장국
해서 밥 먹이려고 한답니다.
먹는거 일단 신경써 보세요. 효과가 있어요. 참 목욕할때 목초액을 뚜껑으로 하나만 타서 목욕시켜
보세요. 그것도 도움이 되요.

[재오맘]

답변 감사드려요..아무래도 먹는거에 더 신경써야겠네요.. 목초액도 한번 해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