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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은 유치 모으시나요?
할머니랑 병원에 간 녀석이 이불속에서 소원을 빌어야 한다고 부득불 뽑은 이빨 두개를 가져왔어요.
뭐 소원이야 녀석이 빌겠지만 막연히 모야둬야지... 했는데 막상 닥치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어찌 하고 계신가요?
혹 모으신다면 어디다 담아두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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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들이
'05.4.6 4:51 PM저도 모아둡니다
처음 이 뺐을때 아이가 너무 좋아하면서
보는 사람마다 자랑하고 그래서 결국 잃어버렸다는 -.-;;
지금은 화장품 샘플중 크림 통있죠?
아주 조그만거요
거기다 모아요
그런다음 아이가 보물 상자에 넣어두죠
그러고보니 요즘은 던질래야 던질 지붕이 너무 높아서.....(아파트의 경우에요)
참 이건 여담인데 아이들 이빼는거 무지 자랑스러워하는거 같아요
심지어 어떤아이는 자기만 이 안빠진다고 울고불고.... ^^;;;;
아마 지들 생각엔 그것도 훌쩍 자랐다는 징표로 여기나 보죠?2. 코코비
'05.4.6 5:16 PMㅋㅋ,맞아요. 울딸도 7살인데 벌써 재작년부터 사찰올라가는 중간중간 돌탑 쌓아두잔아요. 소원도 빌고하는, 거기다 빨리 이빠지게 해달라는 소원까지 빌 정도랍니다.
저두 첫 발톱,손톱,배넷머리 첨잘른것,,모아두었는데 이는 우째야하는지,,
함 모아둘까봐요. ^.^3. 파란마음
'05.4.6 5:23 PM십자수나 구슬공예집에 가면 새끼 손가락만한 조그만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통이 있어요.구슬통이나 바늘통이라고 하는,거기다 모아두었지요...근데 맨처음 거는 없어요...까먹구 그냥 왔다가 다시 갔더니 그새 버렸대요...5분도 아니 되어서.8살난 우리 아이 가끔 찾아보며 신기해 해요.
4. 다혜엄마
'05.4.6 6:29 PM빠진 이에다가 사인펜으로 1,2...이렇게 써서 모아두어요..^^
5. 하이루
'05.4.6 6:57 PM근데 제가 어릴때 저도 모았었거덩요? 한참 지난후 통속을 열어봤더니 냄새가...ㅠ.ㅠ 그래서 버렸어요. 매일 닦아주면 괜찮으려나?
6. 현수
'05.4.6 6:59 PM제가 잘 가는 치과에는 보관해주시더라구요.물론 잘아는 분에 한해서...^^
집에서 흰찰흙이나 지점토로 잇몸모양으로 빚어서
유치가 생길때마다 본드로 붙이면 되던데요.^^
물론 자리를 잘 만들어서 이빨이 자기 자리에 고정이 잘되면 그냥 끼우면 되지만..
틀니모양으로 빚은 이틀을 나중에 색칠도 하고...장식감은 되던데요..7. 코로나
'05.4.6 7:19 PM필름통에 7개 정도 모였어요.
여자아인데 가끔 보자고 합니다.
코코비님처럼 배넷머리 못 모은게 아쉽네요..8. 낮은창
'05.4.6 7:38 PM저희 동네에선 그 조그마한 유치도 신체적출물이라고...
병원외로 반출하면 위법이라는군요.
안 줘요. ㅠ,.ㅠ
엉엉...9. 키세스
'05.4.6 7:46 PM낮은창님 ㅋㅋ 신체적출물 맞기는 하네요.
이번에 저희 아이 과잉치 뽑아주신 의사선생님은 꼭 알콜에 담궈두라고 하시대요.
안 그럼 금방 상한다고...10. 보들이
'05.4.6 11:36 PM전 그냥 방치했는데 ....
다시 보고 잘 보관해야겠군요11. 체리맘
'05.4.7 7:45 AM지금도 한번씩 딸아이 입혔던 배넷저고리 배꼽싸게
인형옷만한 드레스......
특히 유치와 배넷머리는 딸아이도 만지고...징그럽다고
하지만 너무좋아라 해요.
저는 깨끗한 비닐 봉투에 보관했는데 지금도 말짱해요.
제 딸이 11살이거든요.
한창 유치갈고 있는 애엄마는 치과가실때 옆에서 지켜
보시다가 미리달라고 하셔야 해요.
재빠르게 휴지통으로 쏙버려지니까요.
저는 우리애 시집갈때 다 챙겨줄거랍니다.
새월 참 빠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