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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된 아기 젖병떼는 방법~~

| 조회수 : 6,790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4-06 13:31:02
안녕하세요.

저는 두돌된 아기와 태어난지 1달된 두 아들의 맘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어요.

다 아시겠지만 두 아들이 서로 울고 안아 달라고 할때는 주저앉아 울고 싶은때가 하루에 한번은

꼭 있어요.지금은 큰아이 놀이방 보내고 둘째는 잠들고 \

저에게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큰아이를 젖병도 떼고 기저기도 떼야 하는데... 아직도 못하고 고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둘째는 모유수유를 성공하였으나, 젖먹는 아이 둘을 키우려니 넘 힘드네요.

무슨 묘책이 없을까요?? 하루 세끼 밥은 몇숟갈 받아 먹어요.

좋아 하는 반찬이 있을경우는 먾아 먹을때도 있구요.

가끔은 영양이 불균형이 될거 같아, 밥 먹고 분유를 또 먹일때도 있어요.

선배님들 조언좀 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이마미
    '05.4.6 1:57 PM

    울 아덜도 두돌 무렵에 젖병 뗐네여..
    그때도 하루종일 젖병 무는건 아니었고 잠자기 전에 젖병에 우유를 먹어야 되서리..

    두돌 지나고 감기에 걸렸는데 먹자마자 다 토해냈어여.. 결국 입원하고..
    굶기고 하다가 의사선생님이 우유 같은건 안좋다고 당분가 먹이지 말래셔서..
    아이한테 직접 얘기좀 해달라고 부탁드렸네여.. 엄마말보담 의사선생님 말이 더 먹히잖아여..
    그래서 겨우 떼기는 뗐는데 저두 그런 일 아니면 어떻게 뗐을지 암담합니다..

    저희 언니 경우는 아이랑 같이 젖꼭지들 다 가위로 싹뚝싹뚝 잘랐데여..
    신나서 다 잘라 버리고.. 나중에 젖병 찾아도 다 버렸는데 어딨냐고.. ^^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여~^^;;

  • 2. 이창희
    '05.4.6 2:22 PM

    제 선배 선생님 얘기를 들어보면요 (저는 이창희 씨 딸로 아직 애기 없어요 근데 그 또래 아이들과 한참 생활했던 교사입니다.)
    아이들은 18개월 정도부터는 우유를 먹지 않는 것이 바른 식습관에 도움이 되고 씹는 행위는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좋다고 들어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쉽게 우유를 포기하지 못하죠...
    우선은 아이들이 밥보다 우유 또는 젖병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유나 젖병으로 배가 차면 밥을 굳이 안 먹어도 되니까 안 먹는대요 우유 또는 분유 양을 줄이시고요 우유도 컵으로 주시고요
    그리고 젖병은 단번에 없애야지 줬다 안 줬다 하면 안된대요
    위의 분처럼 젖꼭지를 잘라버린다든지 해야하고 약 일주일간은 울 것을 감안하셔서 (부모님이 마음을 독하게 먹으셔야 해요 이번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가족들과의 계획하에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젖병 뗄 때 칭찬도 많이 해 주시고요... 아이들에게는 큰 맘 억는 것이니까요
    횡설수설 했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3. 민이맘
    '05.4.6 2:35 PM

    두돌쯤 되었으면..분유로 영양 채우실 일은 없으시구요..
    애들은 다 스스로 활동할만큼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으니까요..영양때문에 걱정된다는 마음부터 지우시구요..
    오히려 분유때문에..세끼밥을 소홀히 먹을수뿐이 없다는걸 꼭 유념하신다음에..
    아이를 불러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
    이러저러해서..이제 우윳병을 치워야할때가 되었다구..
    그래서 너 스스로 우유병을 잘라서 버려야한다구..
    두돌이면..말귀 다 알아듣거든요..
    처음엔 싫다고 울고 불고 하지만..아이들은 눈앞에서 직접 잘라진 우윳병을 보면..의외로 쉽게 체념합니다..
    하긴 저희 아이는 우유병꼭지 잘라서 버리니..눈물 콧물해가면서 그걸 주워서 스카치 테잎을 둘둘 말아서 붙이더니..보니 도저히 먹을수 없겠다 싶었던지..
    "새거 아빠한테 사오래야겠다" 이러긴 하더군요..^^

    근데 말뿐이고..이제 더이상 우윳병이 없다는걸 스스로 알게되니까..안찾더라구요..
    대신 우유(전 분유는 일찍 끊었었는데 생우유를 우윳병에 넣어서 먹었거든요)를 딱 끊고 안먹어서..
    무지 걱정했는데..
    때되니까..우유도 그냥 잘마시구..
    밥은..역시 엄청 잘먹고..그랬어요.

    그리고 두돌이라면..밥을 먹어주지 마시고 스스로 먹게 숟가락 쥐어주시고 나몰라라 하세요..
    먹여주시면..한없이 먹여달라고 하거든요..
    아이들 한이틀 흘리면..그냥 혼자서 잘먹는데..엄마들이 더 불안해서 먹여주시게되잖아요..

    스스로 해야하는 상황이라는걸 터득하면..애들의 적응력은 놀라울정도로 빨라집니다..
    윗분 말씀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마시구..
    딱 마음을 먹으시고 강행하세요..의외로 쉽게 성공하실수도 있어요..

    아자..오늘 한번 해보세요..

  • 4. 푸른밤
    '05.4.6 3:02 PM

    우리 둘째는 27개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같은 반 아이 중 혼자만 젖병으로 우유(간식용)먹고 기저귀를 차고 있었어요.^^ ( 자기가 준비되면 다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 늦다고 윽박지르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다른 아이들 보면서 자기도 좀 챙피했는지 2주 정도 후에 젖병도 떼고 지저귀도 뗐습니다. 젖병꼭지를 자기 손으로 휴지통에 버리라고 했더니 울면서 버리더군요. 그 후에 몇번 젖병을 찾았지만 휴지통에 스스로 버린 걸 깨우쳐주니까 포기하더라구요. 그후론 컵에다 빨대로 우유먹었습니다.

  • 5. bell
    '05.4.8 12:44 PM

    일단 아이가 밥을 제대루 먹어야만 젖병을 뗄수가 있어요..
    제아이두 그렇구 최근에 젖병을뗀 조카를 봐두 그렇구 일단 밥을 두둑히 먹이시면서 시도하세여..
    그럼 본인이 찾지 않는경우가 있으니 넘 걱정안하셔두 되구요..
    그리구 정말 독하게 딱 자르셔야 해여..
    애한테 미련가지게 하지마세여.. 애가 적응하기 힘들거든요 ..

    성공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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