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웃에서 친구만들기요
5살 아들이 3월부터 시작한 어린이집을 안간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자기랑 얘기를 안한대나요..100%믿을 만한 건 아니지만
친구사귀기가 어렵다는 얘기겠지요~
첨엔 재밌다고 좋아라하더니만
요새 열나고 아프더니 힘들어 해요
아들이라도 소심하고 겁도 많고 얌전한 편이거든요,
개구장이 남자애들하곤 잘 안맞고
여자애들은 여자애들하고만 놀고
대화도 썩 잘되진 않구요,(어제 내일구분안되고 내용을 잘 풀어가지 못하는 정도)
그런데 문제는 저도 친구가 없다는 겁니다
평촌 산지는 10년 넘어가는데
결혼전에 다니던 성당이나 모임에서 아는 사람들이지
결혼해서 새로사귄 동네 친구 애기 엄마들 친구가 없어요
이 나이가 되어도 먼저 말 걸구
인사하구 그런게 잘 안되는 주변머리랍니다..
제가 그러니 아들도 친구사귀기를 못하는 거겠죠?
친구사귀게 해서 같은 어린이 집에 보낼걸 그랫나요?
어떻게 하면 아들이 더 빨리 친구들을 사귀고 적응을 할지
..저도 동네 친구를 만들고 애들끼리도 사귀게 하는것도 좋겠죠?
오늘 아이에게는 막대사탕을 한봉지 들려보냈습니다
제가 어쩌면 좋을지
구체적인 행동지침(?),충고 이런것좀 많이많이 주세요,네?

아직 어린 애들을 기르고 있는 초보주부에요,벌써 5년짼데 십년되도 초보를 못뗄 거 같아요.. 일.밥 소개기사를 보고 여기 들어왔었는데 정말 나날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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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간여행
'05.4.1 5:22 PM처음이라 그럴거예요...너무 걱정마시구요
님은 평촌에서 10년 사셨으면 유지시네요...ㅋㅋ 저도 평촌사는데 3년 되거든요
지난번에 한분이 같은글 올리셨는데 한번 안양,평촌 번개를 해야할 듯...^^*2. vero
'05.4.1 5:37 PM저도 쑥쑥러움 많이 타는 성격이긴 한데요,
아이 키우다보니 바뀌어야 될 필요성이 절실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제 아이는 저같은 사람으로(사람을 두려워하는^^) 키우기 싫었거든요.
성당 다시신다면 동네에서 하는 반모임 나가는것도 괜찮을것 같고요,
반상회 있으면 그것도 빠지지 말고 나가세요
조금 있다 날 따뜻해지면 무조건 아이데리고 집앞 놀이터(혹, 아파트라면 아주 효과적이에요) 나가세요. 가면 또래 엄마들 있을텐데 그럼 먼저 말 거세요. 그집 아이에대해 말하는게 효과적이겠죠, 아이가 몇살이냐 등등에 칭찬도 좀 하고,물론 우리집 아이 이야기도 살짝 섞어가면서. 이렇게 몇번 말하고 얼굴익게 되면 먼저 님의 집으로 초대하세요. 괜찮으면 집에와서 차나 한잔 하자고. 뭐 이렇게 몇번하다보면 친해지게 되고(물론 결혼전 친구같지는 아니지만) 엄마끼리 자주 보게되면 아이들끼리도 친해지게 되더라고요.
같은 어린이집 다니면서 얼굴 마주치는 엄마들에게도 데려다주고 오면서 먼저 인사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고요 (그러다 안면익으면 아이 데리고 오는길에 먼저 초대하세요). 공통의 화제가 있잖아요. 어린이집이라는.
저도 이게 원래 성격이 내성적인 사람에게 힘든것이라는 것 잘알거든요. 제가 그랬으니까. 그래도 눈 딱감고 속된말로 미친척하고 몇번해보세요.^^
해보시면 알거에요. 다른 엄마들도 님처럼 아이 친구겸 엄마들끼리의 말 상대에 굶주려(?)있다는걸... 아시잖아요. 어린아이 키우는 생활이 얼마나 단조롭고 무료한(물론 정신적 육체적으로 굉장히 피곤하긴 하지만) 생활인지.
가까이 있다면 제가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저도 서울에서 이곳 용인으로 와서 무지 힘들었거든요.3. 짱가
'05.4.1 5:42 PM우리큰넘도 그랬어요..한달을 울면서 유치원갔었으니까요..
근데 한 반년쯤지나니까 서서히 적응도 되고..
그러면서도 나머지 반년은 가기싫다가 절반, 재밌다가 절반이었는데
일년지나니까 친구들과 잘놀고 지나치게 개구장이가 되어버렸어요..4. 애린
'05.4.1 5:55 PM아이문제는 너무 걱정마시고 계속 보내세요.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아이의 상태를 말씀해주시면 도와주실거예요. 적응하기에 한달은 기본적으로 다 힘든 것같애요. 좀 더 걸리는 애들도 물론 있죠.
그리고 애들이 아프면 당연히 엄마 더 찾고 붙쟎아요. 집에 있어도...꼭 어린이집 보낼 상황이시면 꿋꿋이
보내세요. 금방 좋아집니다.^^ 사실 친구사귀는 문제는 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않지만 전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내 생긴대로...스트레스 안받고 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합니다. 전 혼자서도 잘 놀아요.^^
참, vero님은 용인 어디사세요? 저도 용인입니다만 용인이 하도 넓어서...5. 그라시아
'05.4.1 6:01 PM아파튼데..코앞 중앙공원에서 놀지 아파트 놀이터에선 잘 안놀았죠..
저는 운동삼아 걷자고 가고
애들은 작년엔 놀이터에서 잘 못놀아서요
여태 안그러다가 저만 모르는 엄만데 얘기하기가 쉽진 않을거 같지만..ㅎㅎ
고맙습니다..
시간여행님..반가운데요~6. vero
'05.4.1 6:32 PM저요, 용인 구성이요.이러면 잘모르죠. 수지와 죽전이 지척인곳이에요.
7. 스케치
'05.4.1 6:48 PM - 삭제된댓글앗...중앙공원 코앞에 사세요?
전 그 코 옆에 사는데 ㅎㅎ
평촌 사는거랑, 친구 못 사귀는 거...저랑 똑 같으시네요 ^^
저도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기 전에는.... 절대 못 다가서거든요 ㅎㅎ
도움은 안되고 반가워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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