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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젖병을 안 물려고 하는데요..

| 조회수 : 2,091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3-30 11:47:31
2개월된 아기 엄마입니다.
그동안 모유수유 욕심에 애기에게 젖병을 거의 안 물렸더니,, 이제 아기가 젖병을 안 물려고 하네요.

저는 이제 곧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아기가 젖병을 꼭 물어야 하는데
젖병을 입에 넣으면 대고만 있지 빨지 않고 얼굴이 빨개질때까지 웁니다.

젖꼭지 중에 아주 부드러운 것이 있다고 하던데(지금 사용하는 것은 아벤트예요) 그걸 사용하면 좀 나을까요?  그리고 그 제품이 뭔지 선배맘님들 아세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피존의 "모유실감"이라는 것을 봤는데 혹시 이것이 그 제품인가요?

어떻게 하면 아기가 젖병을 물수 있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기가 젖병 계속 안 물까봐 정말 걱정이예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빠숑맘
    '05.3.30 12:25 PM

    네 맞습니다. ...모유실감 젖꼭지가 부드럽긴해요(아벤트는 좀 딱딱하죠)
    일단은 젖을 물리세요...젖을 물면 웬만큼 빨다가 아기가 잠이 듭니다...
    아주 푹 잠든 상태는 아니죠...계속 젖을 빠니까요...
    그때 젖을 빼고 젖병으로 바꾸세요
    잠결이라 무의식적으로 빨기도 하고 잠을 확 깨어 울어대기도 합니다
    이런식으로 젖을 물릴때마다 연습을 시키세요...
    출근하실계획이셨으면 좀 더 미리 훈련을 하셨어야 하는데...
    모유도 짜서 젖병으로 먹이셨으면 더 수월하실텐데....
    이제 2개월 넘으면 젖맛을 알아 더 분유를 안먹으려한데요
    젖병을 정 안물면 숟가락으로 먹이셔야 합니다...돌보는 사람이 힘들겠지만
    배고프면 다 먹는다고들 하시지만 아기한테는 그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이겠어요
    살살 달래며 더 안아주고 하세요...아기가 엄마와 떨어지는걸 미리 알아 그러는거에요
    모유를 짜서 계속 먹이실거면 지금이라도 숟가락과 젖병 동시에 연습을 시키세요...

  • 2. 오이마사지
    '05.3.30 1:02 PM

    출근해서도 계속 유축해서 모유먹이실꺼면,,
    다음에 모유사랑엄마만세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거기 가입하시면 많은 도움 될꺼구요,,
    엄마가 젖병에 우유넣어주면,, 엄마젖냄새가 나서 아가가 더 안빠는 수가 있다고 하드라구요,,
    아가봐주실분 한테 젖병에 좀 먹여달라고 해보세요~

  • 3. 헤스티아
    '05.3.30 1:41 PM

    모유먹다가 먹이는데는 모유실감이 젤 나았어요.. 아벤트는 넘 딱딱해서 거부하더라구요...

    지금은, 11개월인데 빠는 힘이 너무 세서, 모유실감은 못 쓰고 아벤트 쓰고 있구요..

  • 4. 방나영
    '05.3.30 2:09 PM

    지금 막 모유실감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빠숑맘님, 그렇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오이마사지님, 지금 막 그 카페에 가입했구요,, 좋은 정보 많네요. 오이마사지님도 회원이신가봐요?
    헤스티아님, 아벤트가 너무 딱딱한데 왜 아벤트를 선호하는지 이해가 안 됐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그게 필요하군요.

    3분 모두 정보 감사드립니다.

  • 5. 반까망이
    '05.3.30 4:11 PM

    제가 그 경험 했습니다.
    저두 회사 출근땜...
    애기가 젖병 안 빨라 할때..전 아가한테 노래 불러줬어여...제가 긴장함 애기두 긴장할까봐...
    제가 노래불러줌서 달래구 함서 물리니깐 첨엔 싫어하더니 나중엔 먹더라구요..
    글구 전 회사 다닌다구 바로 젖 안 말렸어요. 지금부터 직접 수유를 줄이면 한 달이면 왠만큼 줄어여..그럼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젖 충분히 먹이구 출근하구 점심시간 됨 퉁퉁 불어여..그때 유축기 가져갔던 걸루 짜구 퇴근해서 얼렁 집에 가서 또 젖 물리구..그렇게 몇 개월 더 했습니다.
    모유 수유 욕심에..그땐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지나니깐 내가 엄마로써 그만한 노력했던 거..아가는 몰라주겠지만 제 자신이 대견하구 잘했단 생각듭니다. 함 도전해보시겠어요? 가치..충분히 있습니다.

  • 6. 방나영
    '05.4.1 9:45 AM

    반까망이님.. 용기 북돋워 주셔서 감사해요. 저두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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