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문의~

[지노]

저는 부산에 사는데 동생들은 서울에 있어요. 하나는 회사원이고 하나는 학생이지요.
걔들이 사는 곳이 신촌인데 여동생은 회사 다니느라 바빠서 맛집을 잘 모르는 거 같아요.
남동생은 또 걔네들 무리끼리 아무거나 먹는 거 같고..

근데 제가 이번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올텐데 신촌에 있는 맛집에 데려가고 싶네요.
예전에 키톡인가 자게인가에서 신촌과 이대앞 맛집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리플되었던 기억은 있는데..
음.. 왜 여학생들만 아는 듯한 맛있는 집 있잖아요.
이대와 연대 근처 아무데나 괜찮아요. 간단한 지리와 음식 추천 부탁드려용~~^^

[onion]

맛집은 잘 모르겠고요...(죄송해요..요즘 통 안나가봐서..^^)

도너츠 좋아하시면 신촌 형제갈비 맞은편 크리스피크림 가보세요..
아시아에 처음 생긴거라니까 기분으로 한번...
기존 던킨 도너츠류와는 맛이 좀 다르고..폭신..달콤..
매장에서 갓 튀긴거 먹어야 맛나니까 식사후에 한두개씩 드셔보세요...

[yuni]

신촌복집을 권하고 싶은데 위치 설명을 잘 못하겠어요.
363-3565 입니다.

[yuni]

http://blog.empas.com/seoulkoo/1028407 이 블로그의 내용이 질문의 답으로 유익하네요.

[Goosle]

위에 블로그 내용 중 이제까지 실패 없었던 접대 항목을 꼽으면..
완차이 - 사천탕수육 (가격대비 양 무척 적으니 다른 것 함께 시키시고요. 맛있어서 후회는 없을겁니다.)
동래파전- 해물파전 (여자 넷정도 충분히 먹습니다. 막걸리 별로 안좋아해서 파전만 들입다 먹다 온 기억이..)
민들레영토는 신관보다는 본점을 추천하고요. (울 아버지 컵라면에 감동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케익 좋아하심 투썸플레이스도 괜찮지만, 이대 정문 근처 미고가 '왜 여학생들만 아는 듯한 맛있는 집 있잖아요.' 여기 어울릴 것 같고요.

그 외 제가 추천하고픈 것은
가미- 이대정문에서 이대역쪽으로 가는 길 왼쪽에 있어요. 정문에서 쪼금만 가면 되는데, 거기 우동(약간 매워요 일본식 우동과 다름)과 주먹밥이 찰떡궁합이고요. 참국수도 맛나요.
대흥식당 - 아~ 이건 정말 설명하기 힘든데..(졸업한지 오래되다보니 설명이 안되네요) 혹시 주변에 물어보실 분 계시면 좋겠어요. 제육볶음과 오징어 볶음 죽여주고요. 된장찌개도 맛났던 기억이.. 내부 왕창 허술합니다.
오리지날- 이대정문->전철역 오른편 첫번째 또는 두번째 골목에 보면 '오리지날'이라는 분식집이 있는데 튀김이 유명해요. 튀김을 시키면 그때 튀겨주거든요. 나름 유명한 맛집

후문쪽도 괜찮다면 연대동문쪽 대로변에 있는 제시카 피짜리아+라리 코스 추천합니다. 약간 럭셔리한 코스인데 음식과 커피 모두 맛있지요.

이 외에도 많았는데 우선 기억나는 것만 적어봤어요.
모두 신촌 놀러온 사람 델꼬까서 만족했었던 장소들입니다. ^^

[takuya]

완차이 강추합니다.
완차이에 매운 홍합요리도 맛있어요. ^^
복집은 신촌 현대백화점 바로 앞에 있는 복집이 맛있어요.
4명이 가시면 10만원 정도구요. 복 샤브샤브 드시고 나중에 죽을 드시면 되요.
복 껍데가 무지 맛있는데 리필해 달라고 하면 되구요.
요새 유행하는 매운 불닭을 드실려면 홍초불닭보다는 신촌이 더 나은 것 같아요.
후식으로는 Goosle님이 말씀하신 미고가 좋겠네요. 전 레아치즈케잌이 좋던걸요. ^^
이대 정문 앞에도 있고 신촌 현대 백화점 뒤쪽에도 있어요.

[yuni]

맞아요. 제가 신촌복집 권했다니까 남편이 takuya님이 말씀하신
현대백화점 앞의 그 복집이 더 낫다고 하네요. 신촌앞에서 몇년 일한 사람이 더 제대로 알겠죠.
이름이 삼호복집인가??
복요리 드시고 싶으시면 한번 고려해 보세요.

[지노]

onion님, 저 크리스피 도넛 알아요. 그 맛난 것이 신촌에 있다니.. ㅋㅋ 꼭 가볼게요.
yuni님 유용한 블로그 알려주셔서 감사하구요. takuya님, yuni님이 함께 추천해주신 복집에도 가볼게요.
Goosle님 완차이 사천탕슉은 안 먹어봤는데 땡기네요. 가미 등의 식당에도 꼭 가고 싶어요..
답변해 주신 모두들 너무 감사드려요. (__)
ㅋㅋ 근데 큰일이네요. 지출이 꽤 될 듯......

[Goosle]

yuni님께서 알려주신 블로그에서 오전을 다 보냈다는... --;
유용한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모카치노]

완차이, 매운 홍합요리 정말 매워요.. 입에서 불 나는데 먹고 나면 홍합 껍질이 한 대야 나오더군요, 양 무지 많아요^^
만리향이라고 형제갈비에서 신촌역으로 내려가면 있는 중국집도 맛있어요,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하구요
탕수육이랑 볶음밥 괜찮았어요
미고는 현대백화점 전철역 통하는 지하입구 에스칼레이터 내려가면 또 있어요, 거긴 식빵같은 것도 살 수 있고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지상에 있는 미고는 빵 종류가 많지 않고 케익위주로 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