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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걸어다니지도 못하게하는 아랫층 이웃이요~~
아랫층에서 시끄럽다고 조용히 좀 시켜달라고 해서 아이를 일찍 재우고 끌고다니는 자동차도 남주고..
나름대로 조용히 살았거든요
근데 좀 전에 또 초인종을 눌러 나갔더니 지금껏 아들이랑 방에서 책읽었음
"아줌마 걸어다니는 소리땜에 머리가 아파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살수가 없어요" 라네요..
허걱!!!
아파트가 천장이 낮고 층간소음처리가 잘안된 문제도 있겠지만 집에서 발 뒤꿈치 들고 다닐 순 없지 않나요?
정말 이렇게 죄인 취급당하는것도 속상해서 이사하고 싶네요..벌써 6번째 듣는 소리예요.한두번도 아니구요.
어찌해야 되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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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당
'05.1.7 12:19 AM좀 강하게 나가셔야 할듯 합니다.
제 발소리가 시끄럽다면.. 아파트에 문제있는거라구요.
저는 밑에층 입장이긴 한데.. 간혹.. 제가 생각하기에도 상식밖인 예민한 사람들 있어요.
그 사람들에겐 좀 강하게 나가줘야 병적으로 괴롭히는 일이 없더라구요.
애를 묶어놓을수도 없지만 거의 묶어놓고 키우는데 지금 뭔 말 하시는거냐고..
그럼 걷지도 말라는 말씀이냐고..
차라리 아줌마가 이 아파트를 사셔서 비워놓으심 어떠냐고 해보세요..
그리고 아줌마네 아래층은 어떤가 내려가서 같이 들어보자고 하시든가요.
제가 아는 사람도 온 마루를 매트로 도배를 해놨는데요..
조금만 소리가 나도 올라온데요.
그런데 문제는 옆집 소음도 아래로 같이 내려가서..
크로스로 소음이 전달될수도 있어서..
집이 비었을때도 올라온다는거에요.
그리고 왜 없는 척 하냐고 악도 쓴대요.
아래층의 입장은 저도 아래층은 없고 위층만 있기 때문에..
솔직히 어떤지 알죠..
시끄러운거..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를거에요.
새벽부터 못도 박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생활소음은 견디고 살아야죠.
아파트 생활이 다 그런건데..
걷는 소리 청소기 소리(밤 9시이전) 시끄럽다는 분은 솔직히 공동생활은 좀 아닌거 같아요.
죄송한 말씀이지만요..
강하게 나가보세요.
그런 사람은 선물이나 먹을거 가져다주면 정말 잘못해서 이러는가보다 하고 더 자주 올라오기도 하더라구요.2. 모나리
'05.1.7 12:20 AM단단히 잘못 걸리셨네요..
정말 아래 윗집은 잘 만나야 하는데..
그 집은 아이가 다 컸나봐요..이해를 못 하는걸 보면요.
그래도 어차피 이사 안가실거면 타협 잘 해보세요.
가끔 맛있는거 좋은거 있으면 동네분이니 드리기도 하구요.
살살 웃으며(뭐 쉬운일은 아니지만)이해 해 달라고 말씀해보세요.
하루 이틀..마음 상하시면 살수 없잖아요~3. 돼지용
'05.1.7 12:45 AM예전에 저랑 아들 감기로 침대에 누워자고
남편 혼자 소파에 누워 테레비 보고 있는데
인터폰!
시끄러워 견딜 수 없다고
헉스!
울 남편 당당히 말했죠. 모다 잔다고.
꼭 윗층 소음만 전달되는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4. 현환맘
'05.1.7 1:14 AM저희 이사온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아래층은 저희보다 늦게 이사왔구요.
얼마전에 인터폰 오더라구요. 대학생쯤 되는 남자가 아줌마 그만 좀 뛰세요 하고...
저희집에 아들이 35개월, 17개월 두명이라... 좀 뛰긴 하죠. 애들이니까...
조심시키는 것도 하루이틀이고 아이들이라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니까.
할 수 없이 놀이매트 LG꺼 190 x 130 이던가? 4장 사서 거실에 쫘악 깔아 놨어요.
아무래도 이 집 기한까지 사는한 아이들이 뛰어놀 나이이니까...
저희 윗집은 뛰어놀 아이는 없는데 정말 쿵쾅거리더군요. 의자 끌리는 소리도 참 심하게 나더라구요.
아래층에 피해주면 안될거 같아서 또, 그냥 깔아놓는게 속 편할거 같아요.
이젠 인터폰 안오네요.5. 남산오리
'05.1.7 9:54 AM심하게 예민하신 분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애들 있으신 분들은 아무리 조용한 아이라도 시끄럽게 마련입니다
아랫층에서 인터폰 오면 일단은 정중하게 사과 하시는것이 순서구요
심하게 예민하신 분한테 걸리셨으면 무시하시구 사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랫층 사람들도 참다참다 인터폰하거든요6. anasta
'05.1.7 12:42 PM이런 저런 경우가 다 있겠지만, 발 소리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 드릴께요.
유난히 뒷꿈치를 쿵쿵 소리나게 걷는 사람이 있답니다.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조금만 걸을 때 신경 쓰면 금방 고쳐져요. 집에 손님이 왔을 때 전 쿵쿵거리며 걷는 사람이 자꾸 신경이 쓰이기까지 하는 예민녀라서요. 보통 3명 중 1명은 그러는데, 특히 젊은 사람이 좀 더 그런 경향이 있어요.
겨울이고 하니까, 집에서 밑이 두툼한 실내화 (어린이용 실내화가 그런 것이 많아요) 신으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7. 이승화
'05.1.7 1:51 PM사과받고 돌아서는 아저씨 뒤에서 개주인이 개드립쳤다
8. 해피위니
'05.1.7 1:58 PM너무 피곤하시겠네요.
아이 있는집이 다 그렇지 뭘 그렇게 예민하게 하는지.. 쩝..
실은 저희 윗집두 장난이 아니거든요.
아들만 둘인데, 유치원 끝나구 집에오면 무슨 이사하는 것 처럼 쿵쿵거립니다.
우리 아이가 낮잠자다가 울정도루요.
근데, 그 집 엄마가 워낙 싹싹하셔서 제가 이사오는 날 일부러 내려와서는 아이들이 있어서 많이 시끄러울거라고 하시고 그 담부터도 엘리베이터나 아님 밖에서나 마주칠때마다 저더러 아이들이 쿵쾅거려서 미안하다고 하시거든요.
뭐 제가 불만을 느끼기도 전에 먼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전 걍 그런가부다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또 그 집 아이들도 개구쟁이지만 인사성이 밝아서 귀엽기도 하구요..
걍 만날때마다 웃으면서 먼저 인사하시고 아이가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해보세요.
자동차도 남 줬다고.. 나름 노력한다고 해보세요.
두돌 안된 아이가 있는데, 당연한거죠 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9. 남산오리
'05.1.7 4:10 PM맞아요 서루서루 이해해주구 살아야죠
어쨋든 아파트는 공동주택이니까요
하지만 윗층때문에 정말 정말 열받았더랬거든요
아직까지도 분이 안삭혀져서 또 쓰네요
딱 한번 인터폰 했는데 2년 계약했다구 그때 까지는 지네들 맘대로 살테니 알아서 하라고 해서
2년 꼬박 참았더니 (그후론 한번도 인터폰 안함)
다시 재계약 했다구 하면서 이제는 아이들 다잔다, 나갔다 금방 들어왔다, 여행갔다왔다...
처음엔 진짜 그런줄 알았는데 오리발 작전이더군요
이런 이웃은 상대할 가치가 없겠죠?
제가 미안하다 아이들 조심시키겠다 딱 한마디만 들었어도 이렇게 흥분하지는 않을겁니다.
최소한 미안하단말 하기 싫어도 거짓말 까지 하다니...
세상이 좁다는걸 모르는 아짐인것 같아요
어쨋든 2년 또 참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 받네요10. 진주
'05.1.7 6:28 PM양쪽 입장 생각해서 잘 해결하도록 할께요..답변 주신분 모두 가정의 평안을 빕니다.
11. 용감씩씩꿋꿋
'05.1.9 8:46 PM글쎄요,,,
제 생각엔
밤 9시 이후엔
아기라도 엄마가 어캐든지 조용히 주겠다고 하시고
그 이전엔 집에서 심하게 뛰지 않는 이상은 참아 달라고 하세요
서로 양보해야지
무조건 이쪽만 조용히 할 수도 없고(그것도 두 돌 안된 애한테 어떻게 항상 발뒤꿈치를 들고 걸으라 하겠어요?)
또 저쪽만 참을 수는 없을 테니까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