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늘
어촌마을에 가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을 했었는데
아직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도시생활에서
벗어 나질 못하고 있고
그저 시골생활에 대한 아련한
동경만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함평의
어느 작은 어촌마을에 주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았는데
드넓은 물빠진 겟벌에서
봄엔 바지락을 캐서 팔고
가을ᆞ겨울엔 겟지렁이를
잡아 팔아 돈을 벌고 땅도 일구며
즐겁고 여유롭게 살더라구요 물론 보여지는 부분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갑갑하고 쫒기는 듯한 도시생활과는 사뭇 다르겠지요
육체적으로 고되더라도 마음이 편하고
공기 좋고 인심 좋은곳
그동안 꿈꾸던 삶이 바로 그곳에 있었고
지금 당장 이라도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 지더군요
하지만
막연하고 암담하기만 합니다
바다가 좋아 어촌 마을을 원하지만
어디가 좋을지ᆢ
살집은 또 어떻게 구해야할지 ..
시골엔 빈집이 많다는데
그냥 들어가 살수도 없을테고 ..
또 귀농해서 생계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ᆢ
티비로 본것이 전부인데
아는게 많이 없어서 덥석 저지를수도 없고
혹시 시골에 사는분이나
어촌 생활에 정보가 있으신분 계시면
도움될만한 정보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