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정권 하에서 교련이 필수였죠..남녀없이 교련 수업받고 집체훈련받고..사열도 하고....학교에는 군인으로 제대하고 오신 교련선생님들ㅇ....ㅇ...
군바리 또는 독재세력이 나라 정권 되찾으면 아무리 2000년대 살고 있는다해도
저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교련 시간이 있었던 나이로서.. 참 슬퍼집니다. 지금 고등학생 보면 정말 어리디 어린 애들인데,
그 아이들한테 총칼 교육, 군사 교육을 시키는 시절...
전 말죽거리잔혹사보고 울뻔 했어요. 가슴이 너무 먹먹해져서..
당시 권상우 인기 엄청 있던 때라 어린 팬들은 그냥 옛날 이야기로 생각하겠지만
전 그 영화 보면서 생각했던 게 "나도 시대의 희생양이었구나"하는 거였습니다..
일제 식민 시대, 6.25 전쟁.. 이거 겪은 아버지 세대가 시대의 희생양인 줄 알았더니
박정희 사진 걸린 교실에서 군사 교육 받고 자란 나 역시 시대의 희생양이었던 걸...
구급낭 들고 붕대매던 생각이,,ㅠㅠㅠ
현수막 들고 행진하는 학생들은 자발적 참여가 아닌 동원된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역사 관련 책 읽으면 당시에는 이승만 정권 말기에 부패정치가 하도 심해서 고등학생도 시위했습니다.
여자 교련선생님~~~
카리스마 진짜 대단했습니다.
저도 붕대매던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졸업식을 마친 학생은......문후보님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