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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동에 사는데 산후조리원 추천 바랍니다.

| 조회수 : 1,826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10-22 21:44:23
제가 고덕동에 사는데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깨끗하고 책임감있는 산후조리원을 찾고 있는데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송파쪽도 괜찮을 듯 싶구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현정(삼천포댁)
    '04.10.22 11:52 PM

    전 둘째때(2002년 8월) 잠실주공아파트 살때 송파쪽에 삼정 산후조리원에서 조리했는데요.
    너무 좋았어요.
    전 그때 산후조리원 알아보러 강동 송파쪽 산후조리원 유명한 곳은 일주일간 순례를 하면서 다 다녀보고 그 지역에서 조리한 친구에 동생에 다 수소문해서 골라서 들어간 거였어요.

    그중 평도 가장 좋았고 지내보니 간호인력도 탁월했어요.
    원장선생님이 대학병원 신생아실과 정신과 등에서 20년간 근무한 수간호사 출신이라 산모나 신생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즉시 병원에 갈 수 있게 체크도 해주구요. 나머지 분들도 다 간호사 경력 있고 아기들을 정말 이뻐하시는 분들이셨어요.

    특히 퇴실하기 전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에 남편들을 대상으로 육아 교육도 한시간 해주구요 아기 맛사지 실습도 해요.
    그리고 퇴실하기 이틀 전쯤해서 하루는 엄마 그 다음날은 아빠가 하는 아기 목욕 실습도 있구요.

    특히 산후조리원에 있다보면 음식 맛이 맞지 않아서 조리원 옮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여기는 음식 맛도 좋다고 소문난 곳이었는데 있는 동안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래서 살이 잘 안빠졌다는...

    모유 수유하기 위한 완벽한 지원이 되는 곳이어서 원장님이 직접 젖몸살 난 엄마들 땀을 뻘뻘흘리며 가슴 맛사지해주시곤 하셨어요.
    전 산후조리하자마라 바로 출근할거라고 병원에서부터 젖을 말려가지고 와서 저 혼자 유일하게 모유 수유 안한 날라리 엄마였어요.
    다들 시간나면 모유짜고 애기 모유 먹이고 할때 저는 띵가띵가 놀았죠.

    참 개중의 산후조리원중에는 아빠들 저녁에 자고 갈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이곳은 아빠들 잠자는 것도 밥먹는 것도 안되구요. 저녁9시까지만 면회가 허용되었더랬어요.

    사실 엄마들 산후체조도 하고 모유 수유도 하는데 아빠들이나 아기보러 어른들이 와서 자리 차지 하고 있으면 다들 불편도 하고 또 외부인 출입이 많으면 많을 수록 신생아에게는 안 좋으니깐 통제하는 곳이 더 낫더군요.

    그리고 엄마손산후조리원이라고 가락동쪽에 있는 조리원도 가보았는데 거기는 화장실이 방마다 딸려있어서 막판까지 거기랑 고민했었는데요. 저는 화장실을 오래 쓰는 편이라 공동 화장실은 붐빌때 사용하기 힘들까봐 화장실 딸린 곳이 어떨까 했었는데 동생이 모든 산모들이 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같은 시간에 움직이느게 아니라서 절대 붐비는 일 없다고 그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지내보니 동생말이 맞았구요. 거긴 또 결정적으로 화장실이 딸린 대신 비데가 없었어요.
    그리고 식당이 2층에 있어서 밥 먹으러 오르락 내리락 하기 힘들것 같기도 했구요.

    또 다른 곳은 뭐 원적외선 찜질이 되는 최신 기계랑 뭐 그런것들 보여주면서 현혹시켰는데요.
    그런 최신식 시설보다는 아이와 산모가 맘편히 케이 받을 수 있는 곳인가를 중점적으로 보시길 바래요.

    삼정은 오래된 곳이라 시설은 아마 다른 곳 둘러보셨다면 맘에 안드실 거에요. 시설은 제가 본 곳중 가장 보편적이었거든요.

  • 2. 희정맘은정
    '04.10.23 1:51 PM

    일단은 저도 고덕동에 2년정도 살다가 지금은 상일동에 살고 있어서 넘 반갑네요^^
    저도 지금 오늘낼하는 산모랍니다 둘째구요
    말씀하신 산후조리원 추천은 강동쪽에서는 엄마들 사이에 평이 좋은곳이 윗분이 말씀하신
    송파 삼정조리원도 한방조리원으로 유명하다고 들었구요 그런데 첫아기인 분들은 아무래도
    신랑분들이 면회가 자유롭지 않아서 조금 기피한다고 알고있어요
    광진 엄마손산후조리원 이랑 강동 엄마손도 편안한분위기에 괜찮은곳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강동에 마미스 조리원도 요즘 괜찮은곳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저는 첫째때는 강동 엄마손에서 했구요 이곳 장점은 엄마가 편안히 쉴수 있는분위기와
    식사나 대중교통등이 여러모로 편리했구요 전 별루 불만없이 잘 지냈답니다
    단점이라면 ...주차가 불편해서 집이 근처가 아니구 신랑이 자가용이용해서 왕래할경우
    그점이 불편하더라구요 전 집앞 버스가 다 그앞으로 다녀서 식구들 다니는데 불편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예약을 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요즘 다른곳은 금액을 조금 더받더라도
    인원을 조금 줄여서 받는것 같은데 엄마손 경우엔 꽉차면 23명정도의 산모가 생활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좀 사람 많고 북적하는걸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적합하지 않을것같아요
    저는 첫째때 조리원에서 둘째 셋째낳고 몇번씩 오신분이 꽤있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고 여러모로 배울것도 많고 좋더라구요 초산모들 잘챙겨주시고 해서요
    요즘 조리원 몇군데 다녀보니 아직도 강동이나 송파쪽에서 괜찮다 싶은곳은 이정도네요
    산후조리원 일단 들어가시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이곳저곳 비교잘 해보시고
    개개인마다 중시하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잘 알아보셔서 결정하시고 순산하시고 산후조리도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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