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무슨 영화부터 손대야 할지
제가 대학 다닐때만 해도 적어도 화제작은 그냥 넘기는 법이 없었는데...
마지막 본 작품은 6년전 아기 잠 자는 틈을 이용해
보모 아줌마랑 둘이서 <화양연화>보다가
피곤에 쩔어 그냥 잤다는....
<인생은 아름다워> <투게더> <피아니스트> 이런거
영화평만 줄창 읽고 몽땅 놓쳤구요,
<친구> <태극기...> 본 사람들이 신나게
떠들때 저도 마치 본것 마냥 미소만 띠우면서 음..음..하면서 넘어갔구요,
또 무슨 영화인가는 빌려다놓고 본다 본다 하면서 결국 시간상 못보고
연체료 1만원만 물었지요.
며칠전 비디오가게 들어갔다가
뭐부터 빌려야 좋을지 몰라 어지러워서 밀려나왔다우.
놓친 6년을 재빨리 따라잡기 위해
꼭 봐야만 하는 `필수작품' 좀 추천해 주시어요.
그 전의 영화라도 좋아요.
저 그다지 심각한 작품 안 좋아하지만, 취향 관계없이
최근작 중 `잔상이 아른아른'하거나 `심금을 울린' 작품 좀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원스 어펀 어 타임 인 어메리카>가 그나마 본중 제일 무겁고
<시네마 천국>은 3번 전부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 봤구요,
<양들의 침묵>은 오들오들 떨고 고개를 꼬아가며 보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되감아서 다시 봤구요.
써놓고 보니 그 동안 어디 딴데 갔다온 사람같네요.
열심히 살았구만서도. ^^
- [요리물음표] 술꾼들의 야식??? 50 2008-04-21
- [요리물음표] 한숨..얼마나 많은 고.. 50 2007-09-06
- [요리물음표] 대략 난감...와인안주.. 50 2007-02-14
- [요리물음표] 동네 망년회 메뉴 봐주.. 50 2006-12-16
1. 키티
'04.10.23 8:14 PM<러브 액추얼리>요...로멘틱코미디예용~
크리스마스때면 다시 보구 싶어요~2. natukasi
'04.10.23 8:45 PM<인사이더> <글레디에이터> <프루푸 오브 라이프> <뷰티풀 마인드>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러셀 크로우가 주연입니다..^^
4편 모두 재밌게 보았지만..특히 <뷰티풀 마인드>는 아주 감명 깊었다지요..
러셀 크로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그리고 뮤지컬 영화 <시카고>도 볼만합니다..
르네 젤 위거와 캐서린 제타존스의 춤과 노래, 연기력도 좋지만..
ost도 오랫동안 뇌리에 남았어요..3. linen1207
'04.10.23 9:00 PM<투게더> 실제로 보니까.. 별루 더라구요,, <인생은 아름다워>는 강추강추!!
액션영화 좋아하신다면,, 좀 지났지만<마이너리티 리포트>도 괜찮구,,
<반지의 제왕>, <물랑루즈>등도 괜찮답니다.4. 글로리아
'04.10.23 9:44 PM워메, <반지의 제왕> <인생은 아름다워> <글레디에이터>
빼고는 다 못 들어본 영화들입니다요.5. 마농
'04.10.23 10:37 PM미션 임파서블 류의 첩보스릴러물을 좋아한다면...
'본 아이덴티티'와 그 2편에 해당하는 '본 슈프리머스' 강추합니다.
전자는 비됴로 봤는데..전혀 기대하지않고 봤다가 아주 재밌게 봤으며
후자는 얼마 전에 영화관에서 일부러 봤어요.역시 재밌게 봤구요.
아마 곧 비됴로 나오겠지요. 남편과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같아요.^^...
제가 몇일 전에 비됴로 본 '트로이'도 꼭 보세요..^^6. 감자
'04.10.24 12:38 AM최근 본 가장 재밌는 비됴
사랑할때 버려야할 아까운것들
강추입니다7. 달달
'04.10.24 8:44 AM한국영화도 괜찮지 않나요?
'후아유'도 좀 지난 영화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았던 소품이구요(사실은 조승우씨
팬인지라^^...조승우씨 라이브..가끔 지금도 OST들으면서 흐뭇^^해 하지요),
'살인의 추억'이라든지, '올드보이' 이런 건 거의 필수 대작일 거고... '오아시스',
'아는여자', '바람난 가족',... 사정없이 불쾌해지고 싶으시면 '나쁜남자'라든지...
홍상수감독 작품들도 괜찮구요.8. 토이
'04.10.24 5:37 PM홀랜드 오퍼스.....정말 좋은 영화 입니다..
음악도 훌륭하구요..
감동이 아직도 느껴지네요..
존 레논의 beautiful boy....너무 좋아요..9. ripplet
'04.10.24 8:44 PM저도 주로 뒤늦게 비됴로 봐요. 이런저런 이유로 인상깊었던 것들입니다. 제 취향으로 분류한거니까 그냥 참고로만..^^;
*약간(?) 공포영화 : 장화홍련(염정아의 연기와 화려한 인테리어가 인상깊어요), 식스센스, 디 아더스
*재밌게 보는 영화 : 싱글즈, YMCA야구단, 선생 김봉두, 브리짓존스의 일기, 러브액츄얼리, 공공의 적, 범죄의 재구성, 묻지마패밀리
*주인공의 연기나 영화 전체가 좋은 영화 : 파이란, 살인의 추억, 와이키키브라더스, 바람난가족,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공들인 세트와 소품들이 볼거립니다..특히 이미숙..), 빌리엘리어트
* 스케일이 큰 영화 중에는 A.I, 반지의제왕 시리즈, 마이너리티리포트
더 이상 생각이 나질 않네요 ㅜㅜ10. 글로리아
'04.10.25 1:01 AM쭈~~욱 프린트를 합니다.
하나씩 빌려볼꺼예요.
그런데 정말이지 못들어본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아찔합니다.
영화 분야 뿐이겠어요.
그런데 까막눈인 동네가 어디 한두군데여야 말이죠.^^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