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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도 자라나봐요.(초등 고학년 딸있는 엄마들 필독해주시길!)
요즘 가슴도 좀 봉긋해졌고 털도 나구 이제
사춘기가 되나 봅니다. 가슴이 좀 자랐는데 브라하는걸 좀 부끄러워해요
또래에 비해 늦은 감도 있는데 가슴둘레가 68이구요
본론은,, 아무리 하기싫어하는 브라.. 어떤 브라가 적당할까요>>
애가 하나고 해서 아는게 별로 없다는-.-;;
선배맘들 도와 주세요. 그리고 이 딸내미 한테 권할 만한 책은 뭐 없을까요??
루나레라?? 뭐그런 책이 좋다던데.
정확한 책이름과 내용좀 부탁드릴게요. 부탁이 넘 많은가???
휴. 딸이 사춘기가 되는것 같은데 걱정도 많이 되네요.
도와주세요
1. 차명숙
'04.9.30 2:15 PM저의 아이도 가슴이 나와서 신경이 좀 쓰이더라고요.
저는 아이들 속옷 전문 매장인 "무냐 무냐"에서 사 입혔어요.
런닝에 가슴부분 만 더 덧대 있어서 아이가 하나도 불편해 하지 않더라고요.
예쁘게 키우세요.2. 양미영
'04.9.30 2:35 PM저의 아이도 6학년이에요.
키는 158cm인데, 좀 마른 편이에요.
가슴둘레는 지금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5학년 말쯤일 거에요. 브라한 시기가.
스포츠브라(회색과 흰색이 있어요. 가격은 5~6천원)를 하다가
6학년 여름될 때쯤에 틴틴이라고 새겨져있는 브라를 사 줬어요.
판매원의 조언을 구하고해서, 본인이 직접 입어 보고
편하다고 생각되는 제품을 골랐어요. 엄마가 모양새도 꼼꼼히 보고..
스포츠브라할 때쯤에도 첨엔 불편해 했어요.
브라를 왜 해야되는지 설명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가슴(모양)이 이쁘게 자란다...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옷에 유두가 스치면 따갑다..등등
우리 아이가 브라를 처음 사는날은,
저랑 남편과 아이가 같이 쇼핑을 했어요.
그리고 근사한 중화요리집에 가서 코스요리를 먹으며
축하파티를 해 주었어요.
남편도 아이에게 이제 청소년으로 대접을 해 주어야 겠다면서
아이와 여러가지 대화도 하구요.
아이가 쑥스러워하면서도 좋아했어요.
아마 아이도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을거라 생각돼요.
좀 있으면 생리도 하겠죠?
그러면 그때는 의미있는 선물과 함께 몸가짐에 대해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아야 겠어요.
아이에게 줄 책은 아니지만
제가 반복해서 읽고 있는 책인데요
바바라 마코프가 지었고 여성학자 오숙희씨가 옮긴 책이 있어요.
"딸 이렇게 키워라"...98년도에 사서 틈만 나면 읽어 보는 책이에요.
제게는 딸을 키우는 지침서이기도 한 책이에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3. 트리안
'04.10.1 2:08 AM책제목이 "루나레나의 비밀편지"예요. 만화가 황미나와 어떤 박사님이 쓰시건데요.
생리,,임신,성지식에 관한 내용이라 보기괜찮을 것같네요.
제딸도 6학년이라 이 책을 사 줄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