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중 6층 마지막라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자아자]

어제 아무생각없이 차타고 지나가다가 주변시세한번 알아보려구 근처 대단지 아파트 앞 부동산에 갔다가 어찌어찌하여 저녁6시에 가서 1시간만에 돈도 없이 계약을 덜컹하고 왔네요,,여러분 황당하시죠?? 저희신랑두 저두 귀신에 홀린거 같아 황당해요,,

거두 절미하구,,,
사려는 아파트는 대단지 2,000세대정도되구요,, 정문에서 두번째동,,제일 마지막라인에 25층중 6층이거든요,,
어떤가요?

오늘 엄마한테 물어보니 아파트는 괜찮은데 마지막라인에 6층이라니 당장 사지말라는데,,,
10층이상 중간라인은 되어야 된다는데,,

엄마말이 맞다는 생각두 들구 ,, 머리가 복잡하네요,,
여러분이 집을 사신다면 25층중 6층 마지막라인 어떻게 생각하세요???(참고로 34평입니다)

[흠]

저 마지막 라인에서 사는 사람인데요..
왜 마지막 라인이 않좋은건지 이해가 않가요..
전 너무 좋거든요..
일부러 마지막 라인 고집했다는..
그리고 6층 괜찮지 않나요? 안정감도 있고..
전 10층 이상되는 높은 층은 불안하고 어찔거리던데요..
아마도 어머니는 시세땜에 그런가봐요..
그래도 내가 살집인데 내가 편한게 좋지 않나요?

[아짐]

앞동이 있다면 층수의 3분의 2 이상되는 층수다 좋겠더라구요

전 20층의 11층 사는데 앞동이 있으니 아주 환하진 않더라구요

[마농]

예전에 살던 집도 마지막라인..지금 사는 집도 마지막라인인데..안방 옆으로 옆집이 없어서..
조용하고 좋아요. 오래된 아파트라면...그쪽 벽으로 곰팡이가 핀다고하는 소리도 듣긴
했는데..전 살면서 그런 경험해본적은 한번도 없구요.

층은 생각 나름이에요.의외로 높은거 싫어해서....4층 5층 6층 정도만 고집하는 분들이
있거든요.3층까진 좀 시끄럽다고 하더군요.(저 개인적으로 고층을 선호합니다.)
층이 좀 낮은 대신에..집값이 좋은 조건이 아니었나요?

[뚱뚱맘]

요즘 매물이 많을텐대요. 6층은 좀 낮을것 같은......아무래도 어둡거든요
그리고 끝라인은 외벽쪽에 있는 방이나 화장실은 확실히 추워요 겨울에 목욕하거나 샤워할때 미리 더운물로 덥혀서 사용하기도했구요. 매물이 많다면 맨 꼭대기 층만 빼고
위층이 좋지않겠어요? 그리고 현재 집의 상태보다는 향(남향) 층, 라인을 보세요 팔때도 생각해야하고 아파트는 도배하고 도색다시하면 새집되니까요.

[오랑엄마]

제일 끝 라인이 안 좋은 것은 부실시공이 된 경우 벽에 결로현상이 있습니다.(외부와의 온도차로 곰팡이 심히 발생..) 부실시공도 그렇고 한동안 많이 쓰던 조립식이던가 시공기간은 빠른대신 그런 단점이 있었죠..
오래된 집이라서 결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전 98년입주한 새 아파트에서 4년 살았는데, 첫해부터 겨울에 결로가 생겨서 매년 하자보수를 받았다는 끔찍한 전설이.....
가습기도 못틀구요, 낮에는 난방끄고 바깥 창문열어 항상 환기해야 하구....
하지만 지금 이사온 집은 89년 입주한 좀 된 아파트인데요, 물론 제일 가장자리구요.
결로 전혀없습니다..
또 옆동이랑 붙어서 잘 못하면 거실이 공개되는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뒤베란다지만, 옆동은 거실쪽인데 밤에 불켜면 모두 공개됩니다.....
사고자 하는 집에 가서 구석구석 잘 보세요..
보통 결로 생기는 곳에 장이 많거든요.. 장 뒤를 볼 수 있음 참 좋은데..
그리고 베란다에 창고가 있으면 창고 안도 보시구요.. 거기가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곳입니다.
층수는 오전, 오후에 가서 햇볕드는거 참고하시구요, 앞에 가로막는거 없으면 6층도 좋습니다.

[유로피안]

사이드 집은 사람들이 약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윗 분들이 쓰신 것처럼 겨울에 외부와의 온도차이에 의해 결로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잘 지은 아파트는 괜찮다는데... 확인해 보셔야하는 문제입니다

25층에 6층이면 좀 낮은 감은 있네요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몇 층이냐가 아니라 앞동이 몇 층짜리냐 입니다
앞에 건물이 없는 경우 6층도 햇빛이 잘 들고 좋습니다만, 앞동이 똑같이 25층 건물이라면 최소한 15층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