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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시장말고 갈곳은?

| 조회수 : 1,85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6-23 23:56:58
이런 하찮은 질문을 드려서 정말 민망하네요.
저와 가장 친한 친구는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늘 만나는데요, 만나면 거의 동대문 남대문시장에 구경갑니다. 거기서 점심도 사 먹구요.
근데 시장도 너무 자주 가니까 돈만 많이 쓰고 쓸 데 없이 눈에 뛰는 거 사들이고 해서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만나서 좀 색다른 데를 가려고 하는데 마땅히 갈 데가 없군요.
단순 무식한 이 아줌마는 시장말고는 갈 곳이 전혀 생각 안 나는군요.
내일 아침 8시 반에 전화해서 하고 싶은 거 세 가지씩 얘기하기로 했어요. 못 하면 점심사기.
에궁, 그냥 찜질방이나 가자고 할까나?
여러분, 저 뭐하고 놀까요?
바쁘게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꾸벅.
이상은 응봉동에 사는 놀고싶은 아줌마였습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벚꽃
    '04.6.24 12:06 AM

    도서관이 가깝다면 도서관 추천해요.
    친구분이랑 가시면 먼저 잡지책 많은곳에서 잡지를 줄창 읽어대다가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고....

    그담엔 종합자료실이라 그러나요? 책 많이 있는곳..
    거기가서 도서대출카드 만들어서 책을 빌려오는 겁니다.

    진짜 아줌마 되니까 갈데가 없긴 없더라구요.
    저도 뭐 이마트,홈플러스, 백화점 정도 밖에 없는것 같네요.

    참, 마트도 괜찮아요. 이마트의 책 파는곳에는 책은 많지 않지만
    편하게 볼수 있고,홈플러스내의 서점에서는 책이 정말 많더군요.
    신간도 많구요. 여기도 눈치 안주니까 편하게 볼수 있어요^^

    아니면 홈플러스나 백화점 문화센터 개강할때 공개강좌 있거든요.
    한 8월말쯤 하겠네요. 이때 가서 한번씩 들어도 괜찮을것 같애요.

  • 2. ,,
    '04.6.24 12:16 AM

    영화보기, 고궁이나 공원에 가기, 관심가는 분야에 대한 강좌듣기, 운동하기

  • 3. yuni
    '04.6.24 12:19 AM - 삭제된댓글

    영화를 보는것도 즐거운데...
    또는 우아하게 박물관에 가보시든지...(특이하게 코엑스의 김치박물관이나 아님 이색적으로 경복궁 근처의 性박물관에 가보셔도 ㅎㅎㅎ)
    아이들 데리고 하지 못하는 여자 두분만이 같이 할수 있는 일이 많을것 같은데요.

  • 4. 헤스티아
    '04.6.24 12:24 AM

    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서점가서 노는것(?)도 좋아요

  • 5. 헤스티아
    '04.6.24 12:25 AM

    아님 지미원에서 요리강좌를 함께 들으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해보진 않았지만....^^

  • 6. phobe
    '04.6.24 1:03 AM

    저의 허접한 질문에 리플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서점 쪽으로 정해야 할 거 같아요. 옛날에는 서점가서 빈둥대며 책 구경하는 거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어쩌다 서점에 가도 애들 책만 찾게 되더라구요. 아니면 싼맛에 인터넷으로 구입하고.
    내일은 제가 좋아하는 책을 한권 사겠습니다. 좀 비싸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가 쓴 소설책 하나 골라봐야겠어요.
    그리구 지미원에는요, 다음주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성의있는 답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7. 유유자적
    '04.6.24 9:34 AM

    책한권과 토스트 만들고 보온병에 커피타고 바닥깔개 챙겨서 북한산 대모산 등
    집에서 가까운 산에가면 요즘은 벤취도 있고 편상같은것도 있고 아니면
    바닥깔개 깔고 누워 얘기하고 책보고 그러면 어떨까요.
    내가 직딩 끝나면 꼭 하고싶은 목록이라...

  • 8. mina2004
    '04.6.24 9:54 AM

    요즘 삼청동쪽에 개인박물관들이 많이 생겼다고 해요. 전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재밌을거 같아요.
    그리고 유유자적님이 말씀하신대로 가까운 산 추천합니다.
    몇번 가보시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말고 좀 한적한 곳이 있을거에요. 그런 곳에서 차와 함께하는 책읽기, 과일도 싸가시구요.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

  • 9. 카르카손
    '04.6.24 9:58 AM

    보드게임방요.. ^^*

  • 10. 빅젬
    '04.6.24 10:10 AM

    문화센터나 복지관이요...

    근처 구청이나 사회복지관에서 하는 프로그램들 말이에요..
    일주일에 1번 정도인데 수강료가 없거나 무지 저렴하고..

    취미도 살리고... 또 그 취미때문에 이야기 소재도 생기고 좋아요..
    저는 종이접기 한답니다..

  • 11. 커피와케익
    '04.6.24 1:04 PM

    박물관대학이나 문화대학, 평생교육원, 각종 강습회, 온라인 동호회의 오프라인 모임, 자녀분들 학교자모회 모임, 동창 모임, 친한 사람들끼리 그룹을 짜서 요리강좌나 꽃꽃이, 퀼트, 테이블세팅 등등을 배우셔도 좋구요..낮시간 영어학원이나 외국어 문화원에서 하는 강좌를 들으셔도 좋을듯...

  • 12. 쑥쑥맘
    '04.6.24 2:30 PM

    인사동이요^^
    가서 공짜 갤러리 구경도 하고,
    아트샵 구경도하고
    찻집에서 차도 마시고,

  • 13. 모란
    '04.6.26 9:20 AM

    경복궁 동문앞 현대 갤러리에서 박종학님 개인전 열고 있는데요...
    꼭 구경가세요. 요번 개인전 정말 좋습니다..
    눈호사엔 그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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