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중에 맞벌이 하면서도 자녀는 가지지 않고 살겠다는
30대 중반의 지인이 있습니다.
아이 키울 자신도 없고, 교육,양육비가 부담되어서
경제적인 이유로 노후의 삶을 뺏기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둘 다 인품은 원만합니다.
그리고 둘 사이는 좋은 편이에요.
지금 둘이 합쳐서 세전 연봉은 9천만원 가까이 되고
고향집에 얼마씩 매달 보내는 것 말고는 꼬박꼬박 저축하면서
지방에 내집마련을 목표로 산다고 합니다.
(남자는 대기업, 여자는 공무원)
자식은 꼭 필요한 존재일까요?
그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손해볼 것은 없는 존재일까요?
저는 애 때문에 바둥 바둥 거리고 사는데
한편으로는 쿨한 인생이 부럽기도 하고...다른 한 편으로는 좀 안됐다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러분은 어떠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