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나경원 지지율이 높아서 한심하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나한심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11-10-14 02:39:32
어제 밤에 글을 하나 올렸더니 몇몇 분들이 저를 알바로 취급하시더군요.
제 글이 수상하다는 둥, 댓글을 적극적으로 다는 걸 보니 이상하다는 둥..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556644&page=1&searchType=searc...


여론조사의 방법이 어떻든 간에 포털이 이런 분위기로 도배되는 것은
저들의 여론전이 시작되었다는 것이고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각개격파식으로 해야 한다는 경고 차원에서 글을 썼는데 다들
너무 천하태평인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말하시기를, 우리가 이길 것이다. 걱정 말아라. 지금 분위기 좋다. 왜 이런 글을 올리냐.. 이런 식들이더군요.

올 4월에 있었던 김해 재보선을 생각해보세요.
이봉수 후보가 15% 차이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야금야금 추격을 허용하더니 결국 역전패하고 말았죠.
이런 예가 있었다면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하는데 왜 다들 이번 선거는 이길 거라는 생각들만 하는 거죠?
김해 선거의 재판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니 경계를 해야 할 텐데.. 너무들 안일한 것 같군요.

제가 오마이와 한겨레의 여론조사 조차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것으로 나왔다고 했더니 한다는 말들이
아무리 기사를 찾아 보아도 그런 건 없더라.. 그건 서울신문의 기사를 한겨레가 실었을 뿐이다..
에휴... 제가 댓글로 한겨레가 조사한 여론조사임을 올렸는데도 그 글도 안 읽었는지 바로 밑에서 또
그건 한겨레가 조사한 게 아니라 서울신문이 조사한 것을 한겨레가 보도했을 뿐이라고 하시네요.
다들 현실을 그냥 회피하고 싶어서 그런 건가요?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나경원, 박원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10월 10일 보도된 한겨레․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단순지지도는 6%포인트, 적극투표층에서는 1%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가히 혼전 양상이다. 지지도 격차가 왜 이렇게 줄어들었으며 향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분명히 오마이와 한겨레가 최근 여론조사를 하였고 결과가 접전으로 나왔습니다.
분명 많은 분들이 이 기사들을 보셨을 텐데.. 여긴 본 사람이 한 명도 없나요?
제발 이번 선거 쉽게 생각하지 말자고요. 한 사람이 20명 이상에게 전화 돌리며 선거운동해야 합니다.
나경원이 시장이 되는 것은 오세훈 시장 보다 더 끔찍한 재앙입니다.
IP : 175.198.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eutronstar
    '11.10.14 2:50 AM (114.206.xxx.37)

    상황이 이렇게되다 보니 서해뱃길ㅈㄹ하는것만 아니면 오세훈도 나쁘진 않았던거 같아요...

  • 2. 나경원이 된다면
    '11.10.14 7:51 AM (222.101.xxx.224)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참 멀었고 못된 위정자들한테 더 시달려야 정신 차릴 것 같아요.
    남편도 어제 집에 오더니 나경원이 될 것 같지 않냐고 걱정하더군요.물론 서울 시민아니고 경기도민(김 문수..ㅡㅡ;;;;;)이지만 걱정은 많이 됩니다..맹뿌는 미국가서 얼마나 입맛에 맞게 샤바샤바했으면 의원들이 기립박수를 다 치고.ㅠㅠ

  • 3. 한참 멀었어요
    '11.10.14 9:36 AM (115.64.xxx.165)

    덜 당해서 정신들을 덜 차린 겁니다.

    당나라는 한국 20%도 아니고 10%도 아니고,
    고작 5%만을 위하는 정당인데 그런 당에게 40% 넘게가 투표한다는 건
    국민들이 바보라는 겁니다.

    바보는 당연히 바보의 대우를 받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37 서울시장선거, 고 이주일씨에 대한 기억. 10 .. 2011/10/15 2,459
23836 아이들 내복이요 1 알려주세요 2011/10/15 1,142
23835 드디어 먹어 본 나가사끼 짬뽕. 24 2011/10/15 3,617
23834 세입자 나간후 샷시 깨어진 것은... 2 보상 받을수.. 2011/10/15 2,444
23833 추천드려요.. 울지마 톤즈 1 주말영화 2011/10/15 1,243
23832 ↓↓(질문요 - 신문 보시는 82..) 203.170 반드시 돌.. 54 맨홀 주의 .. 2011/10/15 1,693
23831 신문 보시는 82 아줌마들 계세요?? 13 질문요 2011/10/15 1,924
23830 짧은 영작 한줄만 부탁드려요.. 3 부끄럽지만 .. 2011/10/15 1,127
23829 가사도우미 주1회 반일이면 어느 정도 일해주시나요? 1 Cantab.. 2011/10/15 2,025
23828 롯데호텔 예식 정말 짜증나네요. 6 오늘 2011/10/15 5,115
23827 내 삶의 파도 1 가을비 2011/10/15 1,347
23826 30대 중반인데, 운전면허 취득할려고 하는데요.. 6 청명한 하늘.. 2011/10/15 2,015
23825 인터넷에서 옷을 구입했는데, 바늘이 같이 왔네요 1 바늘 2011/10/15 1,616
23824 ↓↓( ㅠㅠ - 정동영 의원이 ..) 원하면 돌아가세요 .. 8 맨홀 주의 2011/10/15 1,119
23823 정동영 의원이 FTA 반대하는 속내 4 ㅠㅠ 2011/10/15 1,169
23822 ↓↓(궁금 - 노무현 대통령 아들..) 원하면 돌아가세요 .. 28 맨홀 주의 2011/10/15 1,596
23821 노무현 대통령 아들 동국대 경주캠퍼스 화공과에서 연대 법대로.... 8 궁금 2011/10/15 5,310
23820 장아찌 보관 방법 알려주세요~ 장아찌 2011/10/15 1,688
23819 뒷북인가요? 내년의 미국산 무기수입액 1 역시 2011/10/15 1,106
23818 ↓↓(불안하군 - 박원순 이번 선거에서..) 원하면 돌아가세요 .. 15 맨홀 주의 2011/10/15 1,289
23817 박원순 이번선거에서 지게되면 1 불안하군 2011/10/15 1,287
23816 김에 환장하는 11개월 아가~ 5 2011/10/15 2,381
23815 어떤 자동차가 좋을까요.. 1 추천부탁드려.. 2011/10/15 1,182
23814 이 글한번 읽어보세요.서울대 법대 교수님이 쓰신 4 글이에요 2011/10/15 1,571
23813 “박원순, 출마 직전 백두대간 종주 때 1000만원 상당 등산용.. 3 청문회 2011/10/15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