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0.13 7:18 PM
(58.151.xxx.55)
아이가 약속을 잘 지키기는 어려워요.. 때리지 마시지...
2. 이젠날자
'11.10.13 7:19 PM
(118.217.xxx.151)
엄마보다 아이가 더 놀랐겠어요
빨리 들어오라 해서 담부턴 약속 지키자 하고 꼭 안아 주세요
초2잖아요
원글님 너무해요ㅠㅠ
3. 원글
'11.10.13 7:22 PM
(221.156.xxx.110)
제가 첨부터 때린건 아니고
아이와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시간이 많이 지난줄 알고 있으면서도, 약속시간이 지난줄 본인이 알고 있으면서도
엄마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안들어왔다는것에 화가 치밀더라구요
4. 비슷한경험자
'11.10.13 7:30 PM
(119.64.xxx.158)
울딸 7살때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저는 경찰에 신고를 하지는 않았지만 온 동네를 딸아이 이름을 부르며 찾아다녔지요.
몇시간이 지난 후 딸아이가 왔는데, 엄청 때려줬어요.
그런데 5학년때 딸아이가 말을 하더라구요.
엄마는 그때 왜 자리를 때렸냐고...
말로 해도 알아들을 수 있는데...
그때 저는 딸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했어요.
일단은 말로 해보세요.
아이가 크니까 그런것이 상처로 남았더라구요.
5. 이젠날자
'11.10.13 7:30 PM
(118.217.xxx.151)
아이가 얼마나 놀고 싶었으면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설마 엄마 골탕 먹이려고 걱정 시키려고 그랬겠어요
경찰까지 부르셨다니 원글님도 엄청 놀라셨겠네요
이래서 전 초등 들어가면 핸드폰이 있어야 엄마도 아이도 좀 편할거 같아요
오늘 아이도 많이 놀랐으니 담부턴 약속 잘 지킬거예요....
6. 비슷한경험자
'11.10.13 7:31 PM
(119.64.xxx.158)
오타있네요.
자리 => 자기
7. 그래서 저두
'11.10.13 7:33 PM
(180.64.xxx.143)
핸드폰사줬어요...어쩔수 없이요....
일단 연락이 됨 괜찮으니까요...친구랑 놀고싶을때네요.....너무 혼내지 마시지............
8. ..
'11.10.13 7:35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그러지 마시고 핸드폰사주세요.
그나이에 무슨 시간 개념이 있겠어요.
원글님도 많이 놀라고 맞은 아이도 많이 속상하겠네요.
어서 들어오라고 하세요.
꽉안아주고 엄마가 많이 걱정했다고 꼭 얘기 하시구요.
9. ..
'11.10.13 7:53 PM
(183.98.xxx.238)
원글님 혹시 ㅈㅅㅇㅅ아파트 주민이신가요?
방금 관리실 방송 들으면서 걱정했는데 들어왔다면 다행이네요.
너무 많이 혼내진 마시고 많이 걱정했다고 해주세요^^
10. 얼른데리고들어오세요
'11.10.13 8:07 PM
(59.7.xxx.155)
다시는 안그럴거지? 하고 들어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꼬옥 안아주세요
엄마가 너 잃어버렸는줄알고 너무너무 걱정했다고.. 엄마는 너없으면 못산다고 하세요
그러니까 들어오고 나가는 건 시간약속 꼭 지켜야한다 하시고 그만 용서해주세요
나중에 아마 이건 일도 아니었구나 하실거에요
11. 핸드폰
'11.10.13 8:09 PM
(110.11.xxx.203)
핸드폰 사주세요. 전 1학년때부터 사줬어요.
얘들은 시간관념이 전혀 없어요. 핸드폰 사주고 부터는 아주 편합니다.
쥬니어요금제하면 만원 좀 넘는데 그정도면 충분해요.
12. 홍한이
'11.10.13 8:22 PM
(210.205.xxx.25)
4시간 가지고 너무 소동을 부리셨네요.
남자애 그렇게 기르면 나중에 큰일납니다.
믿어주시고 자유롭게 해주세요.
안그러면 더 멀리 벗어납니다.
지금 하신 일도 충격이겠네요.
13. ..
'11.10.13 8:51 PM
(14.55.xxx.168)
4시간 안들어왔다고 경찰 불렀던것에 좀 놀라고~
(일단 나갈때 어디서 누구랑 놀건지 물어보고 동선을 파악해 두셔요)
들어온 아이를 패고 내쫓았다는데서는 정말 더 놀랍니다
겨우 초등2학년을 엄마와의 약속을 무시했다고 많이 패고 쫓아내다니 아이 키울 자격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엄마 만족을 위해서 아이를 키우시나요?
원글님 아이에게 시간약속 어김=체벌과 버림받음 이군요
저 아는 이는 이렇게 아이를 쫓아냈더니 아이가 아예 나가서 찾느라고 엄청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데리고 들어오셨겠지요
아이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고, 앞으로 나가서 놀때는 엄마 핸펀이라도 들려서 내보내세요
14. 저희아이
'11.10.13 9:08 PM
(211.178.xxx.157)
6살때 그랬습니다.
아파트를 이리저리 헤매며 찾던 일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어두워지니까 더 미치겠더라구요. 누가 데려갔을까봐요.
관리실에 방송하고 나니 제 핸펀으로 "엄마~"해서 얼마나 울었던지
친구가 자기집에 가서 놀자고 해서 따라 갔답니다. 그집 아빠도 계셨었는데 전화하라고 챙겨주지 않으셨더라구요. 지금 초5인데 여전히 기회만 되면 친구랑 나가놀라고 눈이 뒤집혔습니다.
아직어리니까 좋은 말로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얘기해주시면서 오바눈물도 흘리시면서 꼭 안아주셔요.
15. ...
'11.10.13 9:45 PM
(116.126.xxx.61)
헉...울집 아파트 분이신가요???
아까 관리실에서 방송했는데...
으미...
세상 좁은건지???
울애랑 한살차이네요..3학년..아직까지 귀가시간때문에 싸워요.
남자애들..심해요.
폰 사줬더니 폰도 안들고 다녀요..ㅠㅠ
16. ..
'11.10.13 10:01 PM
(175.112.xxx.3)
원글님의 행동에 놀랍니다.
너무 극단적이어서...
아이 행동반경을 추정해 보면 다 나올수 있는 것을 엄마만 모르고 애만 잡고 있는것 같군요.
친구가 없다고 엄마만 알고 있구요.
초등 2학년이면 친구 많습니다.
17. 새단추
'11.10.13 10:07 PM
(175.113.xxx.254)
일단 데리고 들어오세요...
잘못을 야단칠때는
품안에서 야단을 치셔야 한다고생각해요..
밖에 혼자서서 아이가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은
단 몇분도 안될겁니다...
한시간이나 밖에 세워논다면..
역효과가 더 클거예요..
차라리 집안에서 게임시간 줄이기나 일주일동안 빨래개기등을 시키세요....
18. 기다림
'11.10.14 8:39 AM
(119.70.xxx.81)
을 좀 더 배우셔야할 듯합니다.
원글님 행동 모두 지나치셨어요.
경찰.때림.내쫒음.
초2아이의 행동은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 아들하나끝
'11.10.14 9:27 AM
(110.9.xxx.173)
울 아이도 그런적 있어요
그런데 같이 놀던 아이친구엄마가 마트에 가면서 같이 데리고 간 것 있죠...
1시간만에 온다던 아이가...아파트 카메라로 5분 전까지 확인 했는데...
한겨울에 가까이 사는 친척까지 불러서 온 동네를 찾아다니고...
다시는 그 아이랑 못 놀게 하고 그 엄마 얼굴만 보면 저 쌩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