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부터 지금까지 엄마표 영어로 했어요
나름 아이랑 서로 의논해가며 재미있게 진행해왔는데
4학년이 되니 제가 봐주기도 점점 힘들고 아이가 살짝 사춘기가
오는것도 같고해서 학원을 보내게 됬네요
몇군데 유명하다는 어학원에 테스트를 봤는데 기대보다 레벨이 잘나오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가겠다는 정상어학원을 보냈어요 레벨은 msa반이구요
딱 두번 수업을 했는데... 정말 허걱이네요
영어학원 숙제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건 뭐 쉴틈이 없네요
화,목 수업을 하는데 화요일 수업 후 목요일까지는 하루종일 숙제를 해야되요
어제는 밤 12시 반까지 하다가 다 못하고 잤네요..
이거 정상 어학원이 유난한 건가요??
아님 모든 학원이 다 이런가요?
아이는 학원이 너무 힘들다고..수업은 재미있는데 수업시간이 너무 길고-차타는 시간까지 3시간반-
숙제가 너무 많아서 다른걸 아무것도 할수 없어서 힘들다고 다시 집에서 하고싶다고 하네요
전 기본적으로 아이가 행복하게 공부하기를 원해요
어릴때부터 공부에만 찌들기를 바라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울아이가 학원이라는 시스템에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건 아닌지
다른아이들은 다들 잘 적응하고 다니는지 궁금해지네요
언젠가는 학원시스템도 이용하지 않으면 안될텐데 지금 좀 힘들더라도
적응을 하게 하는게 나을지 아님 아직 4학년이니 좀더 학원을 미뤄도 될지 고민이됩니다.
영어학원 다니느 아이들 하루 몇시간이나 영어숙제, 공부 하나요?
그리고 엄마들이 공부도 같이 봐주시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