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필사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필사라는게....어떤 책을 선정해서, 있는 그대로를 옮겨 적는게 필사인가요?
아니면, 제 글 중간중간에 그 책에 있는 문장을 인용하는건가요..?
방법 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책 필사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필사라는게....어떤 책을 선정해서, 있는 그대로를 옮겨 적는게 필사인가요?
아니면, 제 글 중간중간에 그 책에 있는 문장을 인용하는건가요..?
방법 아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그대로 베끼는 거지요.
필사하기에 적당한 책은 어떤 종류일까요?
소설, 에세이,경제에세이...등등..어떤게 적당할까요?
무엇을 위해 필사를 하시게요?
목적이 중요하겠죠.
저희 부모님은 성서를 필사하시는 중이거든요.
소설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고대로 베끼는 작업을 권하기도 해요.
그대로 베끼다보면 어떻게 써야 하는지 보인다고 하더군요.
마음 깊이 새기기 위해서 시를 베낄 수도 있겠죠.
천주교의 경우 신자들에게 성경 필사를 권합니다.
읽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마음에 다가오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조정래씨는 며느리에게 "태백산맥" 의 필사를 권했다고 합니다.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성경,불경 혹은 경전을 필사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선정해서 필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인내심을 요구하는 작업이긴 합니다.
필사는 그대로 베끼는 겁니다
아까 드라마작가에 대해서 질문하신 분 같은데요. (아니라면 많이 죄송합니다..ㅠㅠ)
영상물의 필사와 소설이나 수필의 필사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영상물은 화면을 보면서 지문, 대사, 카메라의
움직임을 종이에 펜이나 연필로 적거나 컴퓨터의 자판으로 옮기는 겁니다.
조금씩 컷으로 적는 법이 있구요, 실시간으로 적는 법이 있습니다.
구성작가들이 찍어온 전체 분량의 VTR 화면을 보면서 적는 것과 비슷한 작업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겨울연가]라는 작품이라고 치면 김상혁(박용하), 정유진(최지우) 두 사람이 치는
대사입니다. **회 씬* 이런 식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이런 식으로 써내려가는 겁니다.
상혁 (유진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런 말 하지마. 너답지 않아.
유진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나다운 게 뭔데? 말해봐. 대체 나다운 게 뭔지.
내가 아는 세상이 이런 거야? 이런 거였어? 다 거짓말이야. 믿을 수 없어.
그 사람 이민형...분명히 준상이였어. 강준상...너도 아는 그애...
이 작업을 단막극부터 영화까지 100편 정도 하고 (최소한 50편) 그 다음에 미니시리즈나 일일, 주말극으로
첫회부터 최종회까지 필사하실 수 있으면 드라마작가로 일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해보세요.
이 정도 역량이 안되면 절대 살아남지 못합니다. 저도 겨울연가 실시간으로 최종회까지 필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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