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연차하루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1-10-06 18:31:30

직장맘이에요.

지난달에 해외출장 이후 몸이 계속 안 좋았는데..어렵게 내일 연차 하루 냈어요.

연차냈다 말 않고 아침에 아들 시댁에 맡기고 출근하는것 처럼 하고 다시 집에와서 쉬어야지..했는데..

막상 시어머니께 죄송스럽고 엄마 갈증내는 아들한테도 미안해서..막 찔리네요.

남편은 악순환이라고..무조건 쉬어라 하는데.. 아무래도 병인가봐요..맘껏 쉬지도 못하는 병..ㅋㅋ

아무튼..

평소엔 하고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막상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먹고 자고 할까봐 불안하네요. ㅋ

목욕탕가서 맛사지 받을까..

오랫만에 친구를 만날까..

혼자 영화를 볼까..

하루 나만을 위해서 주어진 시간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알차게 보내시겠어요?

IP : 115.139.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1.10.6 6:39 PM (125.186.xxx.11)

    시간도 시간이지만, 뭘 해볼래도 일단 돈이 있어야..ㅎㅎㅎ

    저라면, 일단은 집에서 나갈 것 같아요. 일단은 나가야 뭐든 하니까.

    남들 일할 때, 공원도 한가롭게 걷고, 좋은 브런치카페 가서 혼자 맛난 와플도 먹고...
    전 그냥 막 돌아다닐 것 같아요. 걷고 구경하기 좋은 거리 찾아서요. 삼청동이나...아기자기한 것들, 예쁜 가게,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작은 카페나 레스토랑 몰려있는 곳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먹고..한가롭게요.^^

    직장맘이시니, 늘 바쁘셨을텐데, 일찍 나가셔서 하루 한가롭게 거닐며 보내세요.
    목욕탕 가거나 영화보는 건...너무 시간이 확 가버릴 것 같아서 아까울 듯.

  • 2. 원글
    '11.10.6 6:59 PM (115.139.xxx.98)

    댓글 감사합니다. ^^
    걷는거 너무 좋죠..가을날 걷나가 바람드는거 아닐까요? ㅎㅎ
    목욕탕, 영화..다 시간이 훌쩍 가긴 하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3. ^^
    '11.10.6 7:06 PM (118.33.xxx.227)

    우선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걸 하셔야죠.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그동안 친구 만나는게 아쉬웠다면
    친구분 만나 같이 구경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혼자서 하루를 보낸다는게 익숙하지 않으면 어색하고 힘들 수 있어요.(특히 밥먹는 것)
    근데 친구분이랑 온종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온전히 자기 시간이 아닐 수 있으니

    저라면 친구랑 같이 쇼핑하고(쇼핑도 혼자하면 재미없는 일 중 하나죠 ㅎ)
    밥 같이 먹고 빠이빠이 한후
    교외로 드라이브를 가거나 마사지 받으러 갈듯

  • 4. 야옹
    '11.10.6 7:10 PM (115.41.xxx.64)

    저라면 조조영화 보고 친구만나서 점심 먹고 오후엔 혼자 여유롭게 쇼핑할래요. 부럽습니다~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

  • 5. 음..저 같으면
    '11.10.6 8:13 PM (128.103.xxx.180)

    전 그렇게 할 수 없는 여건이지만, 돈과 장소에 구애 안받고 저 혼자 상상해서 제 맘대로 올려요.

    광화문교보에 문열 때 가서 읽고 싶은 책 한 두권 사고, (한 10시까지)
    평소에 먹고 싶었던 메뉴 신세계나 롯데백화점 가서 혼자 먹고 (전 혼자도 잘 먹어요.)
    신사동 스파레이에 가서, 마사지 예약한 뒤, 찜질방에서 우선 책을 읽어요. 미수가루 하나 먹으면서.
    마사지 1시간 30분에 5만원짜리(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어요) 받고 나서,
    황토방가서 찜질 좀 하다가 때밀고 나와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에 가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29 초등4학년 문제집 몇권 풀리세요? 3 행복 2011/10/06 4,064
22028 화장품을 다른것을 썻더니 얼굴이 뒤집어졌어요 1 .... 2011/10/06 3,199
22027 가정용 채유기 사용해 보신분!!! 3 홈메이드 기.. 2011/10/06 6,321
22026 엄마 아빠 얼굴 고대로 보이네요 6 고)최진실 2011/10/06 4,657
22025 납작깍뚜기담그는 법 알려주세요. 2 무 사왔어요.. 2011/10/06 4,375
22024 이거 원 답답해서..... 14 분당 아줌마.. 2011/10/06 4,840
22023 짠 종류의 반찬 아예 안 만드시는 분 계세요? 16 저같은분? 2011/10/06 4,919
22022 키톡 사진 엑박 좀 해결해주세요~~ 2 ㅜㅜ 2011/10/06 3,351
22021 서울 성균관대학 근처의 패스트푸드점은 어떤곳이 있나요? 2 .. 2011/10/06 3,093
22020 저 집사도 될까요??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1/10/06 5,539
22019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5 연차하루 2011/10/06 3,246
22018 정말 1억 모으면 그 뒤부턴 쉽나요? 21 빈곤탈출 2011/10/06 41,846
22017 국가가 부도가 나면 어찌 되나요? 3 ... 2011/10/06 10,489
22016 유치원 엄마와의 아이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요...조언해주세요.. 8 유치원 엄마.. 2011/10/06 4,606
22015 국감은 정녕 막말과 고성뿐이었나?! yjsdm 2011/10/06 2,729
22014 라식수술하신분들... 2 00000 2011/10/06 3,413
22013 갤럭시S2 4G 쓰시는분들 한달 요금 어느정도 나오시는지요? 4 미리 2011/10/06 3,703
22012 풍차돌리기 3 묻어갑니다 2011/10/06 5,057
22011 맨날 안아주기만 하고 업어주질 않은 아기들은 잘 업힐줄 모르죠?.. 7 엄마 2011/10/06 3,376
22010 쥐뚜라미 회장.. 1 추억만이 2011/10/06 3,317
22009 “장애인도 ‘도가니’ 보고 싶다” 청원 물결 3 참맛 2011/10/06 3,022
22008 혹시 학교홈페이지 가입해보셨어요? 2 아이핀 2011/10/06 2,836
22007 2천만원...2년정도 묵힐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5 휴.. 2011/10/06 4,332
22006 40이상이신분들..여고동창끼리 모임하세요? 6 가을인가.... 2011/10/06 4,675
22005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3,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