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쪼잔한가요?

곧 퇴근시간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1-10-06 17:19:45

잇잖아요~

예를 들면 집을 샀어요

그럼 주위에서 한턱 내라고 막 그러거나

새차 샀다고 한턱 내라 그러면 좀 이해가 안가거든요

 

제가 아는 언니는 차 샀다고 하니 바로 하는 말이 뭐 필요한거 없어?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또 저도 기분이 좋아서 에이 뭘~~하면서

같이 밥 먹으면서 즐거운 맘으로 사거든요

근데 다른 이는 대뜸 축하한다는 말도 없이 그럼 한 턱내...

물론 자랑삼아 얘기한건 아니고 한달 지나서 얘기햇어요

오다가다 보면 기분 좀 그럴까봐....

자기네 차 샀을때도  할부 갚아야 한다고 안햇거든요~

 

제 생각은 정말 이기적이지만 사실 차 사고 집 살때 보태 준것도 없는데

왜!!! 당연히 뭐를 사줘야하는거죠?

사실 정말 이해가 안되요

빈 말이라도 축하한다고 뭐 필요한거 없냐 그러면 진짜 즐거운 맘으로 쏠 수 있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싫더라구요

IP : 121.189.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5:24 PM (164.124.xxx.136)

    저도 싫어요
    그런사람 저희회사에도 있어요
    본인은 해준거 없이 차산 사람 집산 사람한테 무조건 한턱 쏘라고해요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면 될 것을

  • 2. ^^
    '11.10.6 5:25 PM (1.251.xxx.58)

    있잖아요....우리끼리 하는 얘긴데
    바로 축하해~ 해줄수 있는 사이가 어떤사이일것 같으세요?

    대부분 사회에서 만났다면...
    나하곤 비교대상이 안되는 사람 즉 나보다 아주 아래거나, 아주 위의 높은 사람이거나 하면
    나 집샀어~ 하면

    어머~ 축하해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되고요.
    나랑 급이 비슷비슷해요. 도토리 키재기정도의 사람이라면
    바로 칭찬이 안나가요....해주고 싶은데 칭찬하긴 싫고
    그래서 바로
    한턱내! 가 나오는거라고 혼자 추측해봐요...전.,

  • ..
    '11.10.6 5:33 PM (221.152.xxx.165)

    예리하시네요....

  • 3. @@@
    '11.10.6 5:25 PM (71.119.xxx.123)

    전혀 안 쪼잔합니다.

  • 4. ...
    '11.10.6 5:26 PM (211.210.xxx.62)

    밉상이죠.
    심지어 본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한턱 내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 5. likemint
    '11.10.6 5:27 PM (219.248.xxx.214)

    쪼잔하지 않으셔요~
    사실 한턱 쏘라도 하는 분들 말에 그런 악한 뜻은 담겨있지 않을거에요~

  • 6. 짜증나요
    '11.10.6 5:29 PM (112.168.xxx.63)

    자기들이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웬 한턱...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게 먼저가 아닌
    한 턱 내~ 한 턱 쏴~ 하는 사람들 젤 짜증나요.

  • 7. ..
    '11.10.6 5:29 PM (118.33.xxx.152)

    쪼잔하지않으시구요.
    저도 참 싫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한턱 내야하나 하고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뭐라고 받아치시는지요??

  • ^^
    '11.10.6 5:30 PM (164.124.xxx.136)

    집사고(또는 차사서) 돈이 없네
    미안해 다음에 돈모아 사줄께

    이건 어떤가요?

  • 8.
    '11.10.6 5:30 PM (114.205.xxx.254)

    안 쪼잔 입니다~요.

  • 9. 전~혀
    '11.10.6 5:34 PM (112.185.xxx.78)

    쪼잔하지도 이기적이지도 않으십니다.

  • 10. 첼리스트 
    '11.10.6 5:38 PM (183.107.xxx.151)

    원래 그렇게 하는 거에요. 미풍양속.
    뭐든지 일단락이 되면 한 턱을 쏘라고 하는 거에요.
    집사면 집산 턱. 결혼 어느새 했으면 결혼 턱. 자식 낳으면 출산 턱.. 기타등등
    요구하면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게 당연한 거구요,
    대접 받은 사람은 자기가 대접 받은 거에 곱하기 10정도 해서 되돌려 주는거에요.
    집사면 생활용품, 자식 낳았으면 옷가지들... 기타등등
    만원짜리 밥 얻어 먹으면 10만원 짜리 축하한다고 해주는 거에요.

    그렇게 안 하는 게 딱 한가지 있는데, 책(사서삼경) 한권 띌 때마다 책걸이 하는 것.
    그것만 유일하게 턱(책걸이 시루떡)만 내고, 되돌려 받는 건 없는 거에요.
    왜냐면 사람이 아닌 걸 사람으로 만들어 준 거니까요.

    요즘 제대로 못 배운 사람들은 그런 걸 모르더라구요.
    한 턱 쏘라고 해놓고 그냥 얻어먹고 끝남. 그러면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다고 욕먹는 것도 모르고.

  • 11. 숲속나무
    '11.10.6 5:45 PM (124.197.xxx.219)

    친한 엄마아이가 전교1등을 했거든요. 정말 좋은 맘으로 축하해주었고요,,, 그담에 한턱쏴 했다가 나중에 다른엄마통해 그엄마가 제 욕했다는 말듣고 상처 받았어요ㅠㅠ 큰 의미는 아니고 그냥 인삿말했다가 호되게 혼났네요. 가끔은 좋은뜻으로 한말일수도있어요

  • 12. 알뜰
    '11.10.6 7:07 PM (121.136.xxx.227)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사는게 정답

    잘 살고 계심

  • 13. 심지어..
    '11.10.6 7:37 PM (114.200.xxx.81)

    해외 출장 갔다오면 한턱 쏴야 하는 회사도 있어요, 대체 왜!!!!!!!!!!!!!!!!

    내가 출장 보내달라고 징징 댔냐고.. 안 가겠다는 걸 보내놓고
    가서 쉬다 왔냐고 하다니.. (뭐 물론 한국에선 기본 3시간 이상 추가 야근인데
    출장가면 그런 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쉬긴 뭘 쉬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59 북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호텔조리과 문의드립니다 9 문의드립니다.. 2011/10/21 1,993
26258 대전사시는 분들 대전 현충원 근처 맛집 소개해주세요 2 두아이맘 2011/10/21 4,625
26257 유시민씨 민노당 최이장님 나오셨네요^^ 박원순티비 2011/10/21 1,069
26256 막내 어린이집 친구가 하늘나라에 갔다네요... 5 너구리 2011/10/21 3,589
26255 남의 흉이 한 가지면 내 흉은 열 가지.... 사랑이여 2011/10/21 1,313
26254 엄마 생신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alrigh.. 2011/10/21 1,191
26253 흰 소파 때탄게 보기 싫은데,, 천 갈이 어떤게 괜찮을까요? 1 소파 천갈이.. 2011/10/21 1,327
26252 속상해 미치는 엄마맘입니다. 5 율마 2011/10/21 2,819
26251 오늘 약간 무서운(?) ...경험 했어요 1 드라마 홀릭.. 2011/10/21 2,469
26250 3개의 사진 - 개념상실 퍼런당 시민불편 선거운동 사례 2 참맛 2011/10/21 1,656
26249 나경원 "나도 연예인 부를 수 있지만" 발언 논란 46 ^^* 2011/10/21 8,544
26248 무맛이 매운 알타리김치 6 111111.. 2011/10/21 2,311
26247 나억원 지지선언한 단체장 서정갑 누군지 봤더니 1 서정갑 2011/10/21 1,746
26246 저는 그냥 이젠 직장다니면 돈 줘서 좋아요. 11 2011/10/21 2,701
26245 배꼽빠지는 동영상 2 스트레스해소.. 2011/10/21 1,655
26244 두꺼운 마루형으로된 온돌형...일월 전기매트같은거요. 2 전기장판 2011/10/21 1,985
26243 트위에서 본 웃긴글 7 ㅋㅋ 2011/10/21 2,398
26242 무작정 벨 눌러대는 동네아짐땜에 미치겠어요. 9 으아악!!!.. 2011/10/21 3,146
26241 이정희의원도 나 후보에 자극받아 12 참맛 2011/10/21 2,724
26240 울 남편의 이중성 1 별사탕 2011/10/21 1,703
26239 청담동 의류행사,,, 1 알로봇 2011/10/21 1,559
26238 식당종업원 실수로 옷을 버렸는대요. 13 변상문제 2011/10/21 4,249
26237 누가 나에게 입에 담지 못할욕을 하는데 남편이 아무말도 못한다면.. 6 ggg 2011/10/21 1,852
26236 컴으로 dvd보기 3 젤리 2011/10/21 1,110
26235 초1) 조언주세요, 같은반에 이상한 아이.. 4 맞아도씩씩 2011/10/21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