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딩 청소년들 길거리에서 스킨쉽하는거..

스킨쉽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1-10-05 10:14:30
제가 집하고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을 해요.
출퇴근 길은 아파트 뒷쪽 넓은 인도가 있는데
나무도 있고 의자도 있고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이 길로 오가기도 하고
또 사람이 없을땐 한적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퇴근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저 앞에
중학생 정도의 남,녀 학생이 다정이 손을 잡고
걸어오더니 의자에 앉더군요.


아...
뭔가 그 앞을 지나가기 뻘쭘한 상황이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되돌아서 갈 수도 없고...

역시나 걸어 내려가니
남,녀 학생이 과자를 물고 그랬는지 어쨌는지
서서 뽀뽀를 하네요.
잠깐도 아니고
어디 영화에서 봤는지  포즈 살짝 취해가면서.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하필 그 앞을 저 혼자 지나가거나 그럴때마다.

요즘 청소년들 워낙 자유롭고
그런 스킨쉽 아주 우습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겠지만
너무 어른 흉내내면서 하는 행동이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뭐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겠지만..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5 10:23 AM (175.117.xxx.144)

    자기가 부러웠듯이 남도 부러울거란 착각...

  • 2. 불타버리겠으
    '11.10.5 10:26 AM (218.237.xxx.229)

    애정남이 정해줘도 소용없나봐요.
    질풍노도의 남녀에게는^^
    저도 어제 만원버스에서 계속 뽀뽀하던 고딩커플 목격.
    야들아 좋드나??

  • 3. 원글
    '11.10.5 10:27 AM (112.168.xxx.63)

    전 참 웃긴게
    바로 몇걸음 앞에서 그러고 있는 남녀 학생을 보면서
    그냥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가볍게 뽀뽀 정도 했으면
    그나마 좀 이뻐 보일텐데...했어요.ㅎㅎ

    너무 과장된 몸짓의 표현이 어색하고 참 어렵고..

  • 4. jk
    '11.10.5 10:43 AM (115.138.xxx.67)

    부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51 길거리에서 아이 야단치는 엄마를 봤어요... 5 착잡... 2011/10/12 2,810
22250 이렇게 물건 사는 사람도 있어요. 6 진상 2011/10/12 2,869
22249 샤넬 가방.. 조언 좀 주세요 어울릴까요 9 ;; 2011/10/12 3,583
22248 정수기 쓰시는 분들 궁금해요?? 9 정수기 2011/10/12 2,211
22247 침대진드기 없애는 방법 있을까요 9 진드기가싫어.. 2011/10/12 2,670
22246 아까 자전거 잃어버렸다고 쓴 아이엄마예요. 3 그런데.. 2011/10/12 2,283
22245 뒤늦게한국사공부하던 아짐 8 뒷목잡아요 2011/10/12 2,637
22244 어묵의 계절이 왔죠?^^ 저도 진짜 어묵 좋아하는데, 두루 먹어.. 7 어묵 2011/10/12 2,929
22243 90년대,2000년대 팝송테이프 50개정도있는데요 어떻게 할까요.. 7 ... 2011/10/12 2,096
22242 무지무지 싫어하는데 국썅을 보니 7 다섯살 세훈.. 2011/10/12 2,110
22241 키이스나 BCBG 아울렛, 그리고 뉴코아 1 ... 2011/10/12 8,107
22240 어금니 임플란트 기둥 심으러 가는데 7 내일 2011/10/12 3,068
22239 영화 보았어요. 1 고2맘 2011/10/12 1,338
22238 복지는 절제가 필요하다 2 레드베런 2011/10/12 1,205
22237 저 잘했죠? 2 헤헤 2011/10/12 1,591
22236 막내같은 이미지는 안좋은 이미지인가요? 10 2011/10/12 4,788
22235 본 건데..돌잔치 대신 아기 사진전을 마련한 엄마 31 얼마 전에 2011/10/12 5,197
22234 저 오늘 질렀어요!!! 2 가을바람 2011/10/12 1,933
22233 아들이 동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 12 아.. 2011/10/12 3,166
22232 누텔라 초코잼 왜이리 맛있나요?ㅠㅠㅠ 8 어휴 2011/10/12 2,665
22231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이유 1 2011/10/12 1,203
22230 나경원 여자 유시민 5 밥맛 2011/10/12 1,617
22229 저번 서울시민 투표 때도 그랬는데, 10. 26 빨리 왔으면,,.. 1 ggg 2011/10/12 1,152
22228 나경원 아직도 단식부기 드립하나요? 3 의문점 2011/10/12 1,647
22227 딸 키워 보신분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9 시월애 2011/10/11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