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15층인데요 딸아이가 저녁 8시부터 40분간 레슨시간입니다.
방금전 12층 사는사람이 시끄럽다며 인터폰을 했어요.
피아노소리때문에 시끄러워서 중학생 아이가 공부하는데 시끄럽다며 피아노를 치지말라고요.
한여름에는 시끄러울것같아 창문을 다닫고 에어콘을 틀어놓고 수업을 했는데
요즘 날씨가 선선해서 창문을 그냥 열어두었거든요.
앞집이나 아랫집에서도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라 하는데
12층 사람 말로는 배관을 타고 자기네 집까지 소리가 크게 들린다고하길래
죄송하다고는 말씀드렸는데
정말 15층 피아노 소리가 12층까지 소음으로 들리는건가요?
아무래도 시간대를 옮기기는 해야될것같지만
그런 소리를 들으니 조금 기분이 언짢아지네요.
그집 내부수리할때 일요일 아침 8시도 안되서 공사하느라 시끄러워도 꾹꾹참고 있었던 저희가
왠지 바보가 된거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