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정치판은 아무거나 주어먹는듯

sukrat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1-10-04 17:27:19

아무리 배가 고파도 상한음식은 먹으면 안된다.

오죽하면 잠자는 사자의 콧털과 아버지의 퇴직금은 건들면 안된다는 광고도 있을까.

세상에는 먹으면 안되는것이 있다.

그런데 요즘 정치판은 아무거나 일단 물고 본다.

 

손학교 민주당 대표는 서울 시장 후보를 자기네 당에서 못 내놨다고 해서 당대표를 사퇴한단다.

자기가 사퇴해야 민주당이 더 건강하게 발전한다며 모든 위원들이 반대했지만 나한테 맡기라며 기어이 사퇴를 했다.

도대체 당대표자리가 얼마나 우스운 자리이길래 뉴페이스인 박원순 응원하겠다며 당대표자리를 내던지나?

박원순의 혜성같은 등장과 인기가 손학규가 자리를 내 놓을 만한 문제인가?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보가 박지원 민주당의원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인간적으로 섭섭하다,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

이에대해 박지원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문자를 보여주며   "대단히 부적절한 것으로써 이 특보를 당장 해임해 국회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했다. 국정감사는 20분 이상 지체되었다. "국회 뿐 아니라 국민 대표를 무시한다는 점에서 정파적 문제를 뛰어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섭섭할 수 도 있는 것 아닌가? 공개적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개인의 핸드폰으로 개인이 보낸 문자를 화난다고 국정감사때 언론에게 보여주는 박지원도 초딩같지만 그걸 일제히 물고 늘어지는 언론도 굶주려보인다.

 

영화 도가니가 개봉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론이 양산해내는 기사로 보아서는 관객수 2천만은 넘긴 영화같다.

영화도 소설도 괜찮다. 그저 언론과 정치판의 반응이 너무 과도하지 않나. 도가니 법을 만들지 않나. 김장훈법을 만들지 않나.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아무거나 다 물고 보는것이

지금 이시대의 포퓰리즘인듯.

IP : 180.182.xxx.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미스
    '11.10.4 5:45 PM (61.247.xxx.232)

    4년전 법안 발의할땐 개무시하더니 참...
    지금이나마 법 제대로 보완해서 개정발의라도 해주면 고맙긴 고맙지만...너무들 하네요.
    교육, 수용기관에 대한 관리자 형사처벌법도 따로 만들어야 안심할 수 있을듯.
    성범죄는 정말 끝까지 추적해야 함.

    더 문제는 종교법인이 결사 반대네요. 사학법과 어찌 그리 손발을 잘 맞추는지 말이죠.
    4년전 사회복지법인 협의회는 이행하겠다고 그러는데 종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가 결사 반대했다고 하네요.
    특정종교만 그런게 아니라 4대 종단 모두가 반대했답니다.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73 대상포진 치료시기 놓쳤어요 3 무서워요 2011/10/04 8,526
22672 한글나라 선생님..그 지역은 다 똑같은 선생님이신가요? 2 36개월 2011/10/04 2,870
22671 영문편지 해석 부탁합니다. 2 엄마 2011/10/04 2,779
22670 신장경 옷 3 코트 2011/10/04 6,607
22669 아이를 묶고 성폭행한 후 그 아이를 그대로 방치한 채 퇴근 20 참맛 2011/10/04 17,848
22668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 6 뛰지마!!!.. 2011/10/04 3,706
22667 지리산 백무동~ 천왕봉 ~종주 할수있을까요? 7 -- 2011/10/04 3,071
22666 서울대병원 예약문의 3 병원 2011/10/04 6,565
22665 좋은가요? 1 고려은단비타.. 2011/10/04 2,736
22664 두 얼굴 [조선], 앞뒤 맞지 않는 '박원순 때리기' 샬랄라 2011/10/04 2,731
22663 괴로웠던 과거,열등감극복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6 괴로워요 2011/10/04 4,820
22662 저녁으로 두부김치 할건데요..김치 맛있게 볶는법 알려주세요~ 10 두부김치 2011/10/04 6,507
22661 남편이랑 3살차이나는분 7 미인 2011/10/04 4,021
22660 문과로 스카이 보내려면 장기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18 딸고민 2011/10/04 4,910
22659 이외수도 참가 - 문재인의 운명 북콘서트 춘천공연 3 참맛 2011/10/04 3,077
22658 튼튼영어 체험학습 오늘 했는데요.. 1 나야나 2011/10/04 3,211
22657 PD수첩, 6년만에 다시 인화학교 사태 다룬다 샬랄라 2011/10/04 2,589
22656 공지영, "아이를 묶어놓고…" 책·영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사실.. 10 샬랄라 2011/10/04 9,403
22655 본죽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 13 보나마나 2011/10/04 5,718
22654 왜 이렇게 살이 안빠지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9 다이어트 2011/10/04 4,976
22653 스마트폰(갤투)이어폰 끼고 듣는거 알려주세요 4 아침 2011/10/04 3,228
22652 재테크 잘 하는 남편 두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13 재테크 2011/10/04 5,800
22651 불멸의 신성가족과 ‘도가니’ 샬랄라 2011/10/04 2,913
22650 저는 어찌 해야 맞는 건가요?(스압 죄송)ㅜㅜ 4 엄마와 오빠.. 2011/10/04 3,073
22649 애 시험 기간 저만 힘드나요? 3 ** 2011/10/04 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