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준구 교수 “보수언론의 박원순 검증, 치사하다”

블루 조회수 : 5,252
작성일 : 2011-10-03 22:31:11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보수언론의 박원순 변호사 공세에 대해 27일 “철저한 검증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데는

한 점 이의가 없지만 조금 치사하다”고 옹호에 나섰다.

이 교수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네티즌들이 그런 말을 한다는 식으로 발뺌을 하면서 교묘하게 흠집을 내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선 박 변호사가 사는 아파트가 호화 아파트라는 지적은 터무니없기 짝이 없다”며 이 교수는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

정도의 아파트에 살 수 없다는 논리는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이 교수는 “공직자가 청렴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큰 평수의 아파트에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있냐”며 “시민

운동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반지하 셋방에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논리적 근거를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 교수는 “만약 박 변호사가 집 주인에게 공갈을 쳐서 그 아파트를 공짜로 빌렸다면 문제가 돼야 한다, 또 누구처럼 위장전입해서

거기에 산다면 당연히 문제 삼아야 한다”며 “그러나 자기 돈 내고 떳떳이 임대해 산다면 아파트가 크건 작건 하등 문제가 될 게 없

다”고 주장했다.

‘재벌 후원금 비판’에 대해서도 이 교수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며 “재벌에게 후원금 받아 자기 주머니로 챙겼다면 문제를 삼아

야 한다, 또 재벌에게 공갈을 쳐서 후윈금을 갈취했다면 문제일 수 있다”고 검증해야 할 지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재벌이 자발적으로 낸 후원금을 사회에 이익이 되는 사업에 썼다면 하등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이 교수는 “없는 사람에게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만 사회사업을 해야 하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그럼 재벌들이 내는 후원금은 누가 받아다 써야 하나? 무슨 연합이니 동지회니 이런 단체들만이 그런 돈을 받아쓸 자격이 있

나?”라고 반박했다.

또 이 교수는 “오늘 아침 신문 보고 실소를 금치 못한 것은, 박 변호사의 자제가 외국 유학 간 것도 시비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라

며 “남들처럼 이중국적 이용해 군대 뺀 다음 외국 유학을 갔다면 당연히 지탄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런 일 하나 없이 정정당당하게 유학을 간 사람에게 무슨 근거로 시비를 걸 수 있느냐”며 이 교수는 “그럼 누구의 자제가

유학을 가면 시비의 대상에서 면제될 수 있나? 정말로 웃기는 세상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교수는 “지난 날 공직자들의 검증과정에서 드러난 숱한 허물들을 생생히 목격한 바 있다”며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도 버젓이 공직에 취임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고 이명박 정권 청문회에서 숱하게 드러났던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의혹을 지적했

다.

이 교수는 “보수언론들은 그런 심각한 허물들조차 적당히 넘어가 주지 않았나”라며 “진보적 인사에 대해서는 평가의 잣대가 판연하

게 달라져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교수는 “지금 보수언론이 헤집어내고 있는 허물이란 것들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그런 치사한 잣대로 공인을 평가한다

면 정말로 살아남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IP : 222.251.xxx.23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1 목구멍이 따거워요 4 잉잉 2011/11/06 4,656
    38080 민의적 최대 관심사항( FTA)을 희석시킬 내용은 .. 6 2011/11/06 4,420
    38079 월 오백씩 어디다 저금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3 완전 제로부.. 2011/11/06 6,227
    38078 음파칫솔 좋은가요? 5 교정인 2011/11/06 4,979
    38077 아직두야??? 4 나꼼수 2011/11/06 3,946
    38076 전 차라리 초기로 돌아 갔으면 좋겠어요. 1 촛불 2011/11/06 3,965
    38075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는 대국민사기극이라네요. 21 사과나무 2011/11/06 10,339
    38074 김광석 노래는 가슴을 후려파다못해 구멍을 내버리네요 8 부자패밀리 2011/11/06 6,004
    38073 명박타령 하하하하 뿜었어요. 4 물타자 2011/11/06 4,898
    38072 사주상 궁합 안 좋은 분들, 결혼생활 해보시니 어떠세요? 16 믿어야되나 2011/11/06 43,111
    38071 SLP 영어유치원/초등부 선생님 연봉 궁금해요.. 1 베리 2011/11/06 7,641
    38070 예전에 배우 이준기 인터뷰 중에 6 ....... 2011/11/06 6,479
    38069 집회 참석하러 갔다가 이제 집에 도착했어요. 11 나거티브 2011/11/06 5,006
    38068 친구들에게 좀 섭섭해요. 9 가을 2011/11/06 5,789
    38067 젖먹이아기엄마, 도쿄출장다녀왔어요... 3 싱글이 2011/11/06 4,826
    38066 녹난 법랑 주전자 반품 못할까요?????? 6 내가 뭔짓을.. 2011/11/06 4,740
    38065 경찰서 다녀온 사연.... 7 이런 아줌마.. 2011/11/06 5,081
    38064 우리동네 빵집 이야기 6 -- 2011/11/06 6,788
    38063 심야토론 보다가...재미있는 글 발견. 7 낮잠 잤더니.. 2011/11/06 5,869
    38062 고려대 이재형교수!! 6 ㅠㅠ 2011/11/06 5,726
    38061 오늘 촛불집회나온 여고생왈? 5 듣보잡 2011/11/06 5,046
    38060 선배어뭉님들 혹 역아가,,돌아올까요? 출산2주전이에요.ㅜㅡ 10 임산부 2011/11/06 6,420
    38059 평범했는데 대학 진학후 역전홈런 친 경우 주위에 있나요. 5 남성우월사회.. 2011/11/06 5,108
    38058 ebs 슬리퍼스 보시나요? 도가니 생각나네요.... 5 dd 2011/11/06 4,751
    38057 이런 건 어디에 건의하면 효과적일까요? 1 울분맘 2011/11/06 3,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