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아부터 시작하는 영어니 실은 12년도 더 되는데 게다가 어마어마한 금액을쏟아 붓는데
유창한 외국안다녀오고는 유창한 고급회화 구사하기 어려운거 이해가 안되요.
우리의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정녕 뭔가요. ㅠㅠ
핀란드인가 보니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배운 영어만으로도 회화 줄줄 잘하던데
요즘 유아부터 시작하는 영어니 실은 12년도 더 되는데 게다가 어마어마한 금액을쏟아 붓는데
유창한 외국안다녀오고는 유창한 고급회화 구사하기 어려운거 이해가 안되요.
우리의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정녕 뭔가요. ㅠㅠ
핀란드인가 보니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배운 영어만으로도 회화 줄줄 잘하던데
언어구조가 달라서요.
그래도 12년인데.. ㅠㅠ
그게 대입땜에 그런거 아닐까요???
유아때나 초등때 어학원 보내다가 중학교 갈때쯤 내신이다 뭐다 해서 그냥 영어학원(문법위주)으로 다 바꾸잖아요...저두 저희애 어학원 보내다 제가 뭐 유학이나 국제중 특목고 이런데 보낼게 아니라서...그냥 문법위주로 가고 있어요 학습지에 영어학원에...둘짼 더 경제적으로 시킬수 있을거 같애요 멋 모르고 이것저것 시킬진 않을것 같네요...쩝~
그런데 제가 티브에서 봤을때 핀란드어가 우리나라 언어구조와 비슷하다고 봤어요. 그럼에도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배운 영어만으로도 회화가 가능하다고 (아님 누가 지적좀 해주세요) 그래서 핀란드 영어교육 취재를 했던 것 같구요
언어구조가 비슷하다는건 주어-목적어-동사 이런게 비슷하다는 거구요..그러나 우리나라와 그것은 유사할지언정 엄청난 차이가 나는게 하나있죠.. 영어 알파벳 고대로 차용해서 쓰는 핀란드어하고 전혀 다른 문자를 쓰는 우리나라하고 당연히 핀란드가 더 유리할수밖에요.. 그러니 당연히 친숙도 자체가 넘사벽이구요, 발음도 당연히 영어쪽의 계통을 하는데 더 유리하겠죠.
음 맞다.
핀란드어는 우랄알타이어 구조.
그렇다면... 성격이 수줍어서 그런거 아닐까요?ㅋㅋ
진짜 한국사람들 문화땜에 손해 많이 보는듯.
우리나라 교육에서의 영어는 '학과목'으로서의 영어 교육이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생활영어'가 아니구요. 아무래도 학생수 대비 교사수가 아직도 많이 부족한 편이라 실용영어 수업이 어렵잖아요.
역대 수능을 비롯 초등 중등부터 각종 학교 시험이 영어를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한국에서 영어를 한다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거든요.
생활영어와 학교영어
외국에서 살다 와서 에세이도 쓸 수 있고 듣고 말하는 생활영어를 아주 잘해도 비비꼬아 만든 학교 시험은 백점 맞기 어렵거든요.
시험에 틀리면 어쩌나... 겁이 나서 영어 못하게 되어 있는 구조예요.
학교 시험 문제가 고따위로 나오지 않는다면 좋겠어요.
유아기부터 초등까지 영어 사교육 받는 아이들 영어 아주 잘하거든요. 그런데 중학 들어가면 과목수가 많아져서 학교공부에 매진하다보면 아무래도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영어 말문이 막혀 버려요.
외국어 학원은 영어 제대로 잘 가르칩니다.
중학교 다니게 되면 외국어 학원 다닐 시간이 없어요. 부잣집 아이들 경우는 외국인 과외를 시키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시험치는 영어니까 실용영어와는 거리가 멀죠.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 편이에요. 중학과정 교과서만 달달 외우고 있어도 전세계 어디를 가든 밥 먹는 영어는 할 수 있지만 습득할 시간이 없죠. 시험공부 해야하니까요.
수능에서 영어가 빠짐 되겠네요. 가능이나 할 얘긴지 모르겠어요. ㅠㅠ
사실, 국민에게 영어가 쓸일이 전혀 없는데 시험을 보기 때문입니다.
닥치고 영어만 하게 될 상황이면 영어가 늘겠죠.. 반대로 생각하면 되요.
사실 영어는 다 잘할 필요가 없는 외국어일 뿐인데 지금 구조는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입시용 영어는 우리때와 똑같아요.
생활영어는 영유도 다니고 일반 어학원도 다녀서 애들이 잘하다가 중딩되면 바로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를 하잖아요.그럼 감각 다 떨어지고 ..그냥 영어문제만 파는 형태로 가는거죠.
참 이런 과정 지칩니다.
텝스니 토플이니 시험치기용 공부를 해서 그래요.ㅣ...--;;;
티비에서 아프리카 쪽의 못 사는 나라에 연예인들이 도와주러 가는 프로그램이라든지
극한직업 같은 데서 못 사는 나라에서 고생하는 사람들 인터뷰하는 거 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보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잘 하더라구요.
억양이나 문법은 좀 틀릴망정 '유창하게' 할 말은 다 하더군요.
그런 거 볼 때마다 절망스럽습니다.
언어구조..이런 걸로는 설명이 안 되는 뭔가 중대한 것이 있지 싶은데 대체 뭘까요?
예전에 발리에 갔다가 택시를 하루 대절해서 다녔는데요. 그 택시기사가 영어를 참 잘하는거예요..
어디서 배웠냐고 하니까 학교(중졸)에서 배웠답니다.. 그런데 고급영어는 아니지만 다 의사소통하는데 지장없이 잘하는거예요.
저한테도 영어 잘한다고하는데 사실 제영어실력도 중학교이후로 발전한게 없거든요...
대학갈때까지 변변한 영어 학원도 한번 안가본자지라........
중학교때 영어선생님이 문법무시하고 무조건 본문을 달달달 외우게 하셨는데 그게 아직도 효과를 보는것같아요...
그당시에 애들이 매가 무서워서 기계적으로 외운거엿는데......
그 기사 말이 한국사람들 관광와서 너무 영어 못한다.. 하는데 이거 우리나라 영어 교육이 문제가 있어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학제에서는 듣기와 말하기 비중이 너무 낮아서 그래요.
대부분은 읽기와 쓰기죠..
그리고 관광객 상대로 하는 동남아시아 분들은 영어 잘할 수 밖에 없어요.
어떻게든 아는거 써먹고, 몰라서 당황한 상황이 되면 그 상황에 맞을만한 말을 동료로부터 배우고,
다음번에 또 써먹고, 틀리면 상대방한테 물어보고 다시 다음번에 또 써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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