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제동씨 당신말이 맞아요.

sukrat 조회수 : 4,299
작성일 : 2011-10-02 22:49:36

김제동이오늘 방송된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의 마지막 방송에서

 

"길을 가는데 어느 여학생이 비명을 질렀다. 매미를 밟았다는 것이다. 이에 '왜 네가 소리를 지르나. 소리는 밟히는 사람이 지르는 것이지 밟는 사람이 지르는 것이다'고 충고해 줬다"고 말했다.

인터넷 기사에는 이 발언이 윤도현 하차에대한 의미심장한 발언이었다고 한다. 난 사실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소리는 밟히는 사람이 지르는 것"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미는 5년인가 땅속에서 살다가 나와 일주일인가 울어제끼고 죽는다고 들었다.

5년만에 나왔는데 사람에게 밟혀 죽다니. 매미가 비명을 질러도 천번은 질러야 한다.

 

김제동씨말이 맞다. 그리고 김제동씨가 알아야 할것은 당신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비명을 질러야 할 사람은 김제동씨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반값등록금을 외치고 강정마을에가서 국가의군사작전을 반대하면서 까지 지키고자 하는것은 사람이다.

당신이 지금 밟고도 밟았는지 모르는 척(이라고 생각한다. 설마 모를까. 당신정도의 사람이)하고 있는 매미는

북한의 굶어죽고 얼어죽고 맞아죽는 사람들이다.

 

고문에대해 침묵하는것은 고문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문하는 사람을 돕는것이라는 말이 있다.

왜 김제동도 김여진도 그 무리들은 왜 고문에 대해서는 침묵하는지 의문이었다.

 

이제 알았다.

당신도 사람인 것이다.

당신말이 맞다.

소리는 밟히는 매미가 지르는 것이다.

IP : 180.182.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짝반짝
    '11.10.2 11:09 PM (116.36.xxx.146)

    제가 난독증이 있는건지 이해가 안가서 다시 읽어봤는데요..
    김제동씨가 북한 주민들에 대해 침묵한다 그런 말씀이신지??

  • 2. 김제동 김미화
    '11.10.2 11:12 PM (116.38.xxx.104)

    꼴보기 싫은 연예인 1, 2위

  • 돗자리 깔까?
    '11.10.2 11:59 PM (125.181.xxx.54)

    이덕화랑 유인촌은 꼴보기 좋은 연예인 1,2위? ㅋ

  • 3.
    '11.10.2 11:52 PM (211.58.xxx.170)

    세상엔 가해자와 피해지만 있는 게 아니죠.
    매미를 밟으려고 하면 밟지마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데
    김제동씨, 김미화씨가 그런 역할을 하나 봅니다.
    일부러 밟으려다 밟지 말라는 소리 때문에 못 밟거나
    소리치는 사람 때문에 눈치 보며 밟아야 하는 가해자에겐
    그 소리치는 사람이 꼴보기 싫겠죠.
    매미 입장, 목격자 입장에선 참 고마운 사람인데 말이죠.
    그러니까 원글 쓴 이, 당신 말이 틀렸어요.

  • 이 사람
    '11.10.2 11:55 PM (220.119.xxx.179)

    글에는 리플을 달지 않는게 상책.
    주기적으로 이름 바꿔가며 이런 글만 올림.

  • 4. 09
    '11.10.2 11:58 PM (203.130.xxx.160)

    평생 삽질만 하다가 가세요..

  • 5. 김제동이 맞네요.
    '11.10.3 12:53 AM (68.36.xxx.72)

    윤도현이 mbc에게 밟혔으니 mbc를 옹호하고 주병진을 옹호하는 알바들이 아니라 윤도현이 소리치는 게 맞잖아요.

    그런데 원글님이 글 쓰다가 딴 생각 하셨나보다~
    글이 옆길로 샜네요 ㅋㅋㅋ

  • 6. 알바들
    '11.10.3 12:04 PM (59.7.xxx.55)

    섭질하느라 바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94 cbs 여론조사 보면 나경원 vs 박영선 불리한데요? 1 aaa 2011/10/03 2,294
19193 급질) 네살짜리가 바닥에 뒤통수를 박았어요 2 ㅠㅠ 2011/10/03 3,291
19192 박명수씨는 후임dj욕먹을까봐 .... 60 이해안감 2011/10/03 12,359
19191 제가 좋하하는 돼지국밥집은 번호표받아서 기다려야 먹을수있어요. 4 ㄱㄱ 2011/10/03 2,901
19190 간장게장 요리법의 사소한 궁금증...처음이라 도움 좀 주세요^^.. 2 게장 2011/10/03 2,348
19189 돈을 빌려주어야 하나요? 6 ... 2011/10/03 3,020
19188 국물있는 음식보다 2 ?? 2011/10/03 2,630
19187 아주 무서운 만화 가르쳐주세요 20 .. 2011/10/03 3,763
19186 아이코에서 냄새가 심해요.. 5 비염 괴로워.. 2011/10/03 3,131
19185 이젠 정말 일해야 할때인 것같아요..ㅠㅠ 6 .. 2011/10/02 3,680
19184 아기 대추죽 어떻게 끓일까요? 아기죽 2011/10/02 2,291
19183 늘 뭔가를 멜로 보내는 후배 31 여자후배 2011/10/02 10,795
19182 3일에 걸쳐 순덕이 사진을 죄다 감상함.. 14 후우.. 2011/10/02 8,035
19181 군대간 아들 자대배치후 첫면회 알려주세요 5 정보 2011/10/02 11,243
19180 이거 보셨어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개! 2 귀요미 2011/10/02 3,057
19179 아기 안고 운전은 아니잖아요? 4 운전 2011/10/02 2,861
19178 내일 여의도에 주차할곳어디있을까요?( 국회 도서관 주차장 이용가.. 2 여의도 2011/10/02 5,998
19177 연평도 포격을 우리 정부 잘못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군요 1 운덩어리 2011/10/02 2,067
19176 저희 형편에 이사 허영일까요? 5 이사고민 2011/10/02 3,672
19175 지리산 둘레길 가셨던분 계시면 경험좀 공유해주세요 ^^;; 2 마나 2011/10/02 2,450
19174 가스사용 압력솥에 할수있는 요리들 추천해주세요 4 압력솥 2011/10/02 3,138
19173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터키 행진곡(Turkish Mar.. 5 바람처럼 2011/10/02 4,997
19172 수학 선행....어떤 방법으로 하시는지요? 3 초등엄마 2011/10/02 3,370
19171 김제동씨 당신말이 맞아요. 8 sukrat.. 2011/10/02 4,299
19170 급) 꼭 알려 주세요. 2 지나는이 2011/10/02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