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전신마취의 후유증일까요? 갱년기 증상일까요?

흠냐.. 조회수 : 4,977
작성일 : 2011-09-30 10:20:29

나이 40넘기고

전신마취는 한 5번정도 해 본 듯 한데..

설마이겠지만요..

 

글을 쓰고 나서 보면 맞춤법 정말 정확히 쓰려고 애쓰고 살피고 하는 사람인데

생각으로 써 놓고 실제론 틀린 맞춤법을 써 놓고 있네요..요새..

그리고 말을 할 때

머릿속에 맴도는데 바로 툭 튀어나오지 않고 뱅뱅 돌다가 나오거나

갑자기 잊어버리거나 하는 일이 잦아요.

건망증이 일단 심해졌고..

뭘 잘 흘리고 다녀요..어디 뒀는지도 모르고..ㅠㅠ

 

40전에 이런 증상일 땐 이게 혹시 마취 후유증인가..싶었는데..

갱년기라고 하기엔 아직 젊은 듯 하고..

글 쓰는 것 직업처럼 삼는 사람인데

단어철자가 아니라 조사를 말도 안되게 틀리더라구요

사람이 제게 왔어요 인데

사람이 제가 왔어요 라고 써 놓질 않나..

생각하고 실제 쓰는 무의식적인 타이핑이 자꾸 틀리게 되네요.

뇌검사를 받아봐야 할란지..

세상일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해서 정신적인 충격이 온 건지..

오메가 쓰리 먹으면 좀 낫나요..

횟수가 확연히 잦아지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IP : 116.12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30 10:25 AM (211.114.xxx.233)

    세월엔 장사 없다 잖아요..
    정도는 다르겠지만 누구나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인것 같아요
    전 나이 들면서 노래 가사가 절대 안외어 져요..ㅎㅎ
    예전엔 한두번 들으면 금새 외워서 따라 부르고 했는데..쩝~

  • 원글
    '11.9.30 10:27 AM (116.123.xxx.110)

    아 맞다!!! 저두요..!! 외워지질 않아요 ㅠㅠㅠㅠㅠ

  • 2. ,,
    '11.9.30 10:26 AM (180.227.xxx.138)

    저도 이제 40 넘었는데 건망증 심해요 ㅠ
    금방 생각했던것도 까먹고 뭘 생각했는지도 생각이 안나고 ㅠ
    머릿속 생각과는 다르게 타이핑이 쳐지는것도 있고 ㅋㅋ
    늙어가니까 어쩔수없나봐요...

  • 3.
    '11.9.30 10:31 AM (27.115.xxx.161)

    30대 중반인데 원글님 증상 있어요

  • 4. ..
    '11.9.30 10:43 AM (1.225.xxx.9)

    전신마취 전무, 수면마취는 몇 번.
    저도 나이가 드니 다 깜박깜박 입니다.

  • 5. ..
    '11.9.30 11:08 AM (175.116.xxx.90)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랍니다^^

  • 6. ..
    '11.9.30 11:22 AM (221.158.xxx.231)

    서른 후반인데.. 원글님과 같은 증상있어요. 그래서 가끔 댓글도 이상하게 달고 한다는.. 글 다 쓰고 읽어보고 수정해요.. 그리고 띄어쓰기 헷갈리고.. 그런데 띄어쓰기는 워낙 문자를 붙여서 보내다 보니까.. 헷갈리게 된 것 같아요..

  • 7. 20대초반에
    '11.9.30 9:00 PM (211.207.xxx.240)

    전신마취하고 1년정도 기억력이 꽝이었어요. 논리적사고력이 깨져버려서 정말 힘들었었어요. 점점 좋아지기는 했는데 살만하게 회복되는데 3년정도 걸렸어요. 제 동생도 20대 중반에 수술로 전신마취하고 2년정도 엄청 고생했대요. 당연한 게 기억이 안나서요. 수능 0.05%안에 드는 영리한 동생이었어요. 우리 둘의 경험을 합쳐보면 완전회복은 안되요.

  • 8. 여름
    '11.10.1 2:58 AM (58.143.xxx.69)

    노화가 아니고 인터넷의 후유증일 거예요. 인터넷 많이 쓰고 게임 많이 하면 애들 산만해지는거....그거랑 똑같은 거예요. 요즘 인터넷 글을 보세요. 오타 투성이잖아요. 옛날 PC통신에서는 일부러 통신체를 쓰면 썼지 오타가 그리 흔치 않았어요.
    인터넷의 글은 꼼꼼히 읽게 안 되고 듬성듬성 보고 스크롤 내리게 되잖아요. 뇌에서도 그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 뇌 검사 받으실 일은 아닌 것 같고 인터넷을 되도록 줄이심이 좋을 것 같아요.
    원글분이 인터넷 그리 많이 안하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40대 나이란 것의 영향도 있으니 애들보다는 좀 빨리 오겠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05 강동경희의료원 2 막내 2011/10/02 1,821
18804 남편이 82쿡에 물어보래요.누가 정상인지... 56 답 좀 주세.. 2011/10/02 14,417
18803 ktx타고 부산 내려가고 있어요 13 기차안 풍경.. 2011/10/02 2,898
18802 2011쌈싸페포스터 패러디'똥누는 김문수' 2 달쪼이 2011/10/02 2,180
18801 (글 내립니다^^ 조언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14 고민중 2011/10/02 1,698
18800 인조모피입는거 어떻게 보세요 9 .... 2011/10/02 2,609
18799 수학 학원안보내고는 힘들까요? 6 초4 2011/10/02 2,941
18798 진학 3 민기맘 2011/10/02 1,443
18797 남자들에겐 자기 와이프보다 형수나 제수씨가 더 중요할까... 5 ... 2011/10/02 2,991
18796 담배보다 해로운 부정의 언어 - 긍정의 힘을 믿어요! 2 safi 2011/10/02 2,350
18795 영드 셜록 잼나네요..또 다른거 뭐 있을까요? 7 영드 2011/10/02 2,328
18794 공항철도가 인천대교를 지나가나요? 2 궁금 2011/10/02 1,436
18793 전업주부인 제 자격지심일까요? 61 .. 2011/10/02 11,725
18792 (단독) ‘도가니’ 사건, 국가인권위 결정문 단독 입수 - 20.. 1 참맛 2011/10/02 1,768
18791 패턴비번을 잘못만졌어요 1 스마트폰 2011/10/02 1,642
18790 올해 주차장 덮개 대신 태양광집열판 설치하는 게 괜찮을까요? 에너지 2011/10/02 1,640
18789 아래 중학생공부와 더불어 저희 아이에 대하여도 조언을 부탁합니다.. 11 아들맘 2011/10/02 2,743
18788 어제 저희집 개 디스크 급하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10 .. 2011/10/02 2,342
18787 나꼼수 시작부분 영어 해석본입니다. 20 참맛 2011/10/02 3,495
18786 차 없으면 혹시 관리비에서 혜택받는거 있나요? 3 아파트처음이.. 2011/10/02 2,256
18785 나꼼수.. 7 .... 2011/10/02 2,273
18784 중학생 공부 방법..조언 좀 주세요..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16 교육 전문가.. 2011/10/02 3,774
18783 중1 수학 문제좀 풀어주세요. 5 질문 2011/10/02 1,662
18782 미국 물가 12 나나 2011/10/02 4,228
18781 설겆이건조대 밑에 받치는 물받침이요. 4 찾아주세요... 2011/10/02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