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경기라해도...

.... 조회수 : 2,952
작성일 : 2011-09-28 15:06:13

불경기라 해도

빈부의 격차인지 소비성향이 커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 돈 쓰는 것 보면 놀랍니다.

 

솔직히 금년 여름에만 어디 놀러갔을 뿐

지난 여름까지 몇 년간 휴가  꿈도 못 꿨습니다만

주변 사람들은 며칠간 해외 여행에 골프 여행에.. 부럽더군요

 

이번 주말에는 다음달 개천절과 연이어서 그런지

제주도에 놀러간다... 북경에 다녀온다 그러는데

저만.... 혼자 지낼 예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혼입니다만....)

 

사무실에 남편은 직장없고 부인만 버는 외벌이도 있고

정반대인 남편만 직장 다니고 부인은 애들 돌보고 그러는데도

돈 잘 써요....

 

비싼 SUV 차량도 사고

보험도 팍팍 들고

비싼 DSLR 카메라도 사는데

 

저는 혼자 사는데도 연봉 5000만원 정도에 기름값 나가고 집세 나가고

적금 들고 펀드 들고 하는데도 은근히 꽤 벅차네요

 

금년부터 백화점 쇼핑도 줄이고

계절별로 사던 옷들도 금년에는 아예 없고

택시도 잘 안 타고 오히려 버스 타고 비싼 커피 끊었는데도

전 왜 이렇게 허덕이는지....

 

남들은 물려 받은게 많고 저는 없는건지

아니면 소비성향이 원래 큰 건지

 

암튼 남들이 부러워지네요

 

 

IP : 203.237.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28 3:26 PM (59.7.xxx.246)

    근데 대출내서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제 주변에는 그냥 흥청망청 쓰고 개인파산 하지, 뭐... 은행에 통장만 못 만들지 불편할게 뭐 있나,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 2. 000
    '11.9.28 3:38 PM (92.74.xxx.148)

    돈 있는 사람들이 돈 좀 척척 써줘야..

  • 3. jk
    '11.9.28 4:03 PM (115.138.xxx.67)

    불경기라는 말 자체를 안믿기 때문에....

    도대체 그럼 경기가 좋았던 때는 언제였음?????????????????????????????????????????

  • 4. 물론
    '11.9.28 4:04 PM (222.107.xxx.215)

    저도 종종 맡겼는데 이상하게 신발이 희한한곳이 자꾸 헤져서 이제 안 맡겨요.

  • 5. 동감
    '11.9.28 4:15 PM (58.143.xxx.244)

    저도 그렇더군요.
    꼬꼬면이랑 나가사키 둘다 지난 주말에 먹어봤어요.
    그냥 그렇던데요.
    가끔 먹는 라면인데... 빨간 라면 먹을 것 같아요.
    둘다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 6. 빙고
    '11.9.28 9:00 PM (120.29.xxx.52)

    저도 그러네요.
    지난 8월, 9월 백화점도 끊었네요.
    식료품도 아끼고, 아무튼 심리적으로 안써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작용해요.
    그런데, 다들 아닌가봐요. 어제도 뉴스 보는데 롯데백화점이 중국 관광객으로 특수를 누린다는데
    속으로 그랬네요. 롯데만 좋을일 났구나,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머 이런 생각.
    저는 맞벌이고 어느 정도 여유도 된다 싶은데도
    남들 다 하는 소비하고 살다가는 현상 유지도 못할 것 같아서 맘을 정리하죠.

    정말 다들 좋은 차에, 좋은 신발, 좋은 옷 입고 살더군요. 거기에 커피까지.
    그러면서 돈없다 입에 발린 소리들만 하니 참 듣기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03 FTA에 관한 쉬운 그림 설명. 5 포털싸이트에.. 2011/11/03 1,165
32202 전세살던집이 법원 경매에서 누군가에게 낙찰되었는데요,, 9 .. 2011/11/03 3,357
32201 -이상득 FTA 통과 진두지휘- 1 쥐기고싶다 2011/11/03 1,142
32200 가슴축소수술 결심을 했어요 7 조언부탁 2011/11/03 3,190
32199 [펌] 어느 고교생의 격정토로 안드로포프 2011/11/03 1,253
32198 직거래가 싼 줄만 알았어요 2 휴우 2011/11/03 1,539
32197 시험 성적 갖고 때리는 엄마들이 있는가봐요 7 에구 2011/11/03 2,759
32196 다른 국공립대도 시립대처럼 반값 등록금 받아야 합니다. 8 ..... 2011/11/03 1,210
32195 근데 도올 친일파라며 말 많던데요.. 7 .. 2011/11/03 2,166
32194 홍준표 "한미 FTA 잘 모르지만... 믿어달라" 25 무명씨 2011/11/03 2,057
32193 눈이퉁퉁붓고,눈물나고 숨이 넘어갈 듯 기침하는 증상?? 9 힘든육아 2011/11/03 2,035
32192 박원순 시장 "공공요금 인상 총선 후로" 外 4 세우실 2011/11/03 1,195
32191 여의도에서 뵈요~ 1 아자 2011/11/03 834
32190 마트에서 물 사드시는 분들 괜찮나요...? 9 정수기 2011/11/03 1,730
32189 한미FTA 관련 지역구 사무실에도 전화를 넣어보았어요 2 2011/11/03 880
32188 FTA를 아주 쉽게풀어준(펌) FTA를 아.. 2011/11/03 893
32187 교회에서 목사 사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요?? 20 궁금.. 2011/11/03 10,112
32186 곽교육감님 옥중 트윗 2 삼순이 2011/11/03 1,434
32185 알약 삭제했는데.... 2 바이러스 2011/11/03 1,058
32184 코스트코에 다우니 라벤더향 지금 팔고있나요? 5 라벤더향 2011/11/03 2,358
32183 초1 아들녀석이 '야해~'하더라구요. ㅎㅎ 3 베이 2011/11/03 1,198
32182 혹시..스팸인가요? [금융 사기] 3 ㅠㅠ;; 2011/11/03 784
32181 모니터색상(급) 2 ㅠㅠ 2011/11/03 684
32180 픽~ 1 보라향 2011/11/03 687
32179 되게 작은 눈도 크게할 수 있나요? 9 ..... 2011/11/03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