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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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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의 가장 큰문제점은

잔짜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26-07-22 08:57:29

물질적 풍요로움이 아니라

정서적 풍요로움인듯 하네요.

 

젊어서는 혼자가 좋아

내삶은 내거고

힘들게 결혼 자녀양육없이

오롯이 내 인생 즐길거야...하다가도

나이들고 힘빠지면 외로워 지는듯요.

 

혼자먹는 호탤의 산해진미보다

물말아 간장에 먹더라도 둘이 먹는 밥이 맛있어

노인정에라도  간다는 할머니의 인터뷰가 생각나요

 

돈이 암만 많으면 뭐 합니까

나 밥 잘 먹고 있는지 전화 한 통화에 해 주는 사람 없고

병원에는  같이 못 가도

잘 다녀왔는지 궁금해. 해주는 사람도 없고

1년에 한두 번 보더라도 만나면 진심으로 반가운 

피붙이도 없고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부모님도 안 계시고

이 세상에 혼자라고 생각하면

정말 외롭네요.

 

나이 들수록 가족의 귀중함이

깊이 깊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몇십억으로는

턱턱 사람을 부리지도 못합니다.

 

갈수록 인지 능력 판단력 떨어지면

커다랗고 좋은 집 있고

냉장고에 음식도 가득하지만

혼자 있어서

두려운 오늘 5살 아이가 되어 가겠지요.

 

사회 시스템이 아무리 발달한다 한들

그걸 알아서 척척 챙길 인지 능력이나 있을지..

 

 가족이 있으면 직접적인 부양은 하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신경은 써 주겠지요..

 

돈으로 척척 남도움 받으면 된다지만 

 그 돈 가족에게 주고 도움받는 게 마음이 편하겠지요.

 

100억 가진 혼자 사는 할머니보다

시골에서 밭일 고되게 하면서

늘 옆에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어울려 사는 할머니가 훨씬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네요.

 

혼자인 게 나이 들수록 무섭네여.

 

글고..요즘 82에서 느낀거..

독해력이 안 되는지 머리가 나쁜 건지 

원글이랑은 전혀 상관없이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댓글로 떠드는 사람들이 꽤 많이 들었어들었었는데

이것도 늙음의 한 징조겠죠??

 

그리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특수한 경우에 예를 들어서 떠드는 사람들..

얼마 전에 보니

지능이 모자라서 그렇다는 댓글이 있더군요.

IP : 211.234.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은
    '26.7.22 8:59 AM (222.232.xxx.46)

    사회적인 동물이니 누구와 함께가 낫고
    노병사로 혼자 할 수 없는 어린아이로 돌아 가게 되잖아요.
    그러니 도움이 필요하죠.
    사회적 시스템이 중요해지는 거죠.

  • 2. 당연하죠
    '26.7.22 9:04 AM (211.234.xxx.233)

    가끔이라도 보던가
    아님 전화라도 챙겨주는 가족 있는게 더 낫긴 하죠

  • 3. 말도 안되는소리
    '26.7.22 9:11 AM (110.15.xxx.197)

    정신적인 것보다도 노후빈곤이 가장 큰 문제죠.
    왜 정신승리하고 싶어서 이러시는지
    노후에 돈없는 게 이미 사회문제예요.

  • 4. 윗님
    '26.7.22 9:13 AM (222.232.xxx.46)

    돈 만으로는 안 된다는 거잖아요.

  • 5. 말도 안되는 소리
    '26.7.22 9:18 AM (110.15.xxx.197)

    일단 돈이 충분히 차고 넘치는 다음에 그걸 따지던가 할 수준이이.
    무슨 100억있는 할머니보다 밭일하는 할머니가 좋아요?
    100억있으면 자식들이 잘할 확률이 높을까요? 밭일하는 할머니 자식들이 잘할 확률이 높을까요?
    나이들면 회복력도 더뎌서 중환자실 들어갈 일도 흔하고
    의료비가 엄청나게 들어가는 판에 한가한 소리하고 있네요.

  • 6. ...
    '26.7.22 9:21 AM (106.101.xxx.161)

    맞아요.
    돈 아무리 많으면 뭐합니까
    늙고 몸 불편해지면 병원비 외엔 돈 쓸데도 없고
    돈있어도 누가 데려가지 않으면 노인 혼자는 갈데도 없어요.
    돈은 자식 도움 받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되고
    정서적으로 도움받을 자식이나 가족이있어야겠죠.

  • 7.
    '26.7.22 9:23 AM (223.56.xxx.130)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돈 많아서 매일 와인 위스키 프아그라 캐비어 한우안심
    먹어봐야 안질릴까요?
    그리고 좋은 병원 입원해서 혜택 받을려고 사는것 아니잖아요
    좋은 사람과 즐겁게 라면이라도 감사하게 먹으며
    사는게 그게 행복이죠
    웃을 수 있다는것

  • 8.
    '26.7.22 9:30 AM (218.157.xxx.226)

    저희 시어머니 팔십중반 돌아가시기 전까지 소소하게 시골서 집옆 밭에서 산에서 자라는 제철 나물들 끊어다 몇십년 다니신 장에 내다 파시곤 했는데..제가 나이가 지금보다 어릴땐 편히 쉬시는게 낫지않나 힘드시진 않나했는데..점점 생각이 바뀌더라구요..저렇게라도 꾸준한 신체적인 활동겸 소소한 경제적 활동이 있고 장에가서 사람들과 교류하고 대화하고 하는게 노년에 얼마나 중요한지요. 고령임에도 총기가 있으셨던게 이런 생활환경 덕분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9. 진정
    '26.7.22 9:41 AM (117.111.xxx.17)

    허기진 삶을 살아보았다면 알아요.
    세상에 그 어떤 정서의 고통도,
    물질적 고통보다는 힘들지 않다는 걸요

  • 10. 타인에게 민폐
    '26.7.22 9:43 AM (49.170.xxx.98)

    재수없으면 장수
    뭐니뭐니해도 오래사는게 문제지요
    자식낳고 독립시켰으면 그걸로 할일 끝
    요즘 70대중반~80대초에 갈수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있어요

  • 11. .....
    '26.7.22 9:48 AM (58.77.xxx.107)

    그 외로움의 해결책이 꼭 피붙이(가족)라는 생각이 고루한 것 같아요. 노인정 점심 얘기도 하셨듯이 멀리 있거나 사이 소원한 피붙이보다 느슨한 관계라도 자주 접촉하는 지인들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관계가 건강하게 지속되려면 안부를 챙김 받기만 바랄 게 아니라 나또한 그만큼 누군가의 안부를 챙기는 사람이 돼야 하는데, 노인이라고 자기 역할은 싫고 누가 전화 안 해주나 기다리기만 하면 당연히 고립되겠죠.
    그리고 내가 노인 나이가 됐으면 부모가 없는 건 당연한 거고(몸이 떠나도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던'기억은 계속 남잖아요), 형제 중 서열이 낮으면 손위 형제들이 먼저 떠난 것 역시 자연의 순리인데 그런 것까지 외로운 이유라 여기며 신세한탄 하는 건 과하죠. 청년,중년도 아닌 70 넘어서까지 부모나 형제 없어 외롭다고 뭐라는 건 그냥 징징이인 거예요. 제 어머니가 90대인데 오빠, 친구 돌아가실 때마다 외롭다고, 그런 본인을 자식들이 위로해주고 보상하길 바라는데 자식 입장에서 뭐 어쩌라고 싶습니다. 상실감이야 당연히 이해 되지만 언젠가는 겪을 걸로 예상된 일이고 그 감정까지 감내하는 게 진짜 어른의 몫 아닌가요? 어른이 그렇지 못할수록 그나마 있던 사람들 마저 멀어집니다.

  • 12. ...
    '26.7.22 9:54 AM (223.39.xxx.230)

    사람 성향 차이 입니다.
    늙어서도 주변사람 있는거 귀찮아 하는
    노인들도 많아요.

    둘이 있어도, 자식 많아도 ..
    기본적으로 돈이 없으면 다들 돌아서거나,
    불화가 일거나, 괴로워요.
    자식 < 돈 입니다.

    곁에서 노인들 외로움을 덜어주고.
    부양하거나 생활을 보살피고, 안부 전하고, ....
    이거 전부 노인 본인에게만 좋은거예요
    당사들의 힘듦을 토로하는 글이 거의 매일
    올라오는 거 안보이세요?

  • 13. ㅇㅇ
    '26.7.22 10:25 AM (118.40.xxx.140)

    정서적 외로움보다 경제적 빈곤이 더 현실적인 문제죠
    최소한 빈곤하지 않아야 정서적인것이 절실하겠죠

    부모를 본인이 늙도록 경제적으로 부양해야 하는데
    부모의 정서적인 외로움까지 헤아릴수 있겠어요
    장수가 재앙이란 소리가 저절로 나오죠

  • 14. ㅇㅇ
    '26.7.22 10:34 AM (211.206.xxx.236)

    지금 현재 그렇게 생각하는 나는
    누구를 위해 안부물어봐주고
    물말은 밥이라도 같이먹자 불러 밥 같이 먹고
    어디든 같이 동행해 주는 걸 하고 있는지
    아니 한번이라도 해봤는지
    왜 다들 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누군가 그럴 사람이 필요하다 말로만 떠들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거 별거 아니지만 살면서 서로가 끊임없이 베풀고 나누고 살아온
    사람만이 누릴수 있는걸 여태 아무것도 안하고 살다가
    나이들어 한탄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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