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깊은슬픔. 은서 완 그리고 세

깊은... 조회수 : 1,903
작성일 : 2026-07-18 22:40:18

저는 79년생이구요 고딩부터 대학~사회초년생. 그리고 서른 전까지 정말 신경숙을 신처럼(?) 생각한. 그런 10대 20대를 보냈어요

깊은슬픔은 아마 대여섯번은 봤나.. 저는 아직도 세가 은서에게 복수아닌 복수 하는 그 부분이 짜릿하게 남아있어요..

 

신경숙님 직접 만나서 싸인도 받고 강연도 듣고.. 

 

머 그 후엔 아시다시피.. 그야말로 깊은 실망과 절망으로 신경숙 소설 전권을 처분했어요..

그런데 벌써 40후반인데도 아직도 깊은슬픔의 세는 생각이 나요.....

방금 챗지피티에게 그런 내용의 웹툰 추천해달라고 했다는요...ㅎㅎㅎ

 

 

IP : 60.88.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소리
    '26.7.18 10:50 PM (219.255.xxx.120)

    영풍문고 화장실에서 그녀가 손을 씻고 있는데 들어오는 중년부인들이 전부 신경숙 작가님 아니세요 어머어머 하는 거 보고 속으로 스타작가 맞네 했었어요
    촌스러운 검정 통굽 샌들을 신고 있었어요

  • 2. ..
    '26.7.18 10:51 PM (1.233.xxx.223)

    ㅎㅎ
    화장실에서 까지 아는척은 좀 그래ㅛ겠다

  • 3. ....
    '26.7.18 10:55 PM (60.88.xxx.54)

    교보문고서 딸기밭인가 그 화제의 표절작.. 팬 싸인회겸 작가와의 대화하는데. 저는 그때 대학3학년.
    신경숙 님이 마이크 잡으면 시간이 멈춘 듯 했어요 한마디 한마디 숨쉬고 호흡하고. 모든게 제가 생각하던 작가님 그대로.

    근데 왜그러셨나요ㅡㅡㅡ표절이라니요ㅠㅜㅜㅜ

  • 4. 그래도
    '26.7.18 10:59 PM (219.255.xxx.120)

    그 시절의 신경숙은 참 좋았잖아요

  • 5. ㅇㅇ
    '26.7.18 11:08 PM (220.78.xxx.90)

    사랑이라는 감정을 저렇게 아름답게 표현할수 있구나...
    처음으로 우리말이 이렇게도 아름답고도 절절하구나...
    느끼게해준 소설이에요
    완을 향한 은서의 마음이 안타까워서
    은서를 향한 세의 마음이 안타까워서 ...
    지금도 색이 바랜채 책장에 꽂혀있어요

  • 6. 후~
    '26.7.19 12:02 AM (14.37.xxx.121)

    신경숙의 '깊은 슬픔'은
    저에게도 정말 애증의 작품이에요

    표절과 그 표절을 대하는 작가의
    너무도 실망스러 모습때문에 더이상
    작품을 읽지도 않는데 이 작품 만큼은
    아직도 놓아버리지 못 하고 있어요

    제 20대 사랑과 그 아스라한 슬픔의 이미지는
    모두 이 소설속 은서와 세 그리고 완이 거든요

    세가 은서로부터 마음을 닫았을 때
    허물어져가는 은서가 어느날 밤 세에게
    방의 불을 끄지 말라고
    네 얼굴이 보이지 않잖아 라고
    말하는 장면에선 늘 눈물이 나요

    사랑을 그리게 했다 얼룩지게한 작가와 작품
    삼키지도 그렇다고 뱉지도 못 하는
    늘 목에 걸린 그런 느낌이에요 ㅠ ㅠ

  • 7. 00
    '26.7.19 2:16 AM (1.232.xxx.65)

    작가와 작품을 분리하세요.
    작품과 작가가 일치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윤동주. 이육사나 그렇겠죠.
    아름답지 않은 작가가 아름다운 글을 쓸 수도 있는거고
    정의롭지 않은 작가가 정의로운 인물을 창조하기도 하고
    그러는거죠.ㅎㅎ
    오스칼 원작자는 성형외과,빠칭코 광고에 오스칼 팔고
    오스칼은 귀족 지위도 버리고 혁명을 위해 죽고.
    어쩜 본인과 상반된 인물을 그렇게 잘 만든건지.
    세계문학 거장들도 털어내면 구린게 나오니
    그냥 작품은 작품으로만 봅니다.
    이산타와 무관하게
    유진 초이는 조국과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인물이듯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6770 외출전에 삘받아서 글 써요 샤워는 비누로 18 바쁘다바빠 09:56:37 2,301
1826769 혹시 이거 사신분 계세요? ... 09:53:25 466
1826768 한반도 평화법안 H.R.1841 지지 의원 52명으로 늘어 light7.. 09:52:51 146
1826767 고인 가족이 장례식장에 계란 삶아 옴, 모셔다 드리기 10 두 가지 09:47:38 2,414
1826766 한경희씨 이력이 진짜 특이하네요. 리스펙 그 자체.. 13 놀랍다 09:45:03 2,068
1826765 여고생 숨진 은마아파트 화재, "무자격자가 테이프로 전.. 8 82ccl 09:44:50 2,967
1826764 어릴때 배고파도 밥 안주던 엄마가 14 00 09:44:40 2,058
1826763 김장김치 그냥 두면 묵은지가 되는건가요? ㅎ 5 ㅎㅎ 09:42:42 849
1826762 당대포님 페북(feat.후원회장) 6 이심전심 09:42:28 382
1826761 쿠팡민폐 글에 댓글들 알바예요? 34 이상해 09:33:57 766
1826760 검찰개혁도 안하면서 뭔 개혁을 한다고??? 12 웃기지마라 09:32:18 413
1826759 정준희의 논, 뜬금없는 검찰의 보완수사력 찬양 8 오늘은제가 09:30:26 497
1826758 정민철, 김민석 전 총리님과 함께 같은곳을 바라보겠습니다 7 그냥3333.. 09:27:54 504
1826757 무플절망 씽크대 대리석상판 아래부분 흰가루 1 궁금이 09:22:58 219
1826756 가족을 직원으로 올려 급여지급하는경우 흔한가요? 32 직원 09:17:20 3,201
1826755 남미 축구선수들 더티플레이 1 축구 09:15:59 568
1826754 월드컵 3,4위전은 굳이 해야해요??? 5 굳이 09:05:07 1,592
1826753 Lg코드제로오브제무선청소기 사용하시는분 6 .. 09:05:05 437
1826752 월드컵 결승 어디 응원하시나요? 8 09:03:37 775
1826751 송파, 잠실, 가락, 위례까지 회전초밥집 알려주세요. 5 회전초밥 08:59:25 570
1826750 21일 유작가님 22일 당대포님 출연합니다 12 2분뉴스 08:56:03 1,070
1826749 죽도록 힘든데 엄마생신날 용돈보내라고ㅠ 44 ㅠㅠ 08:42:22 5,429
1826748 운동화를 빨았는데 금방 안말라서 냄새가 15 ... 08:36:12 1,910
1826747 그알 박씨랑 결혼 안 한게 목숨줄 구했네요 5 08:26:38 3,269
1826746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쓰시는분 계실까요? 6 질문 08:23:12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