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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비평과 ‘영향력 상실’을 부르짖는 언론의 비겁한 민낯

ㅁㅁ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26-07-17 00:38:41

수십 년 동안 유시민을 지켜보고, 그리고 그의 저작을 읽으면서 유시민이 ‘잠수함 속의 토끼’와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잠수함 속 공기가 없는 것을 빠르게 알아채는 토끼나 탄광 속 유독물질 유무를 먼저 아는 카나리아처럼 유시민은 우리 정치나 사회, 경제에 다가오는 재난, 위기, 불합리를 먼저 깨닫고 외치기 때문이다.

 

그의 비평과 평론, 현실 진단이 100%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유시민은 치열한 공부와 고민을 토대로 정치와 사회, 경제에 대해 비평하고 예견하며 또한 부당한 권력과 싸워왔다. 그것만으로 유시민의 역할은 굉장한 의미를 갖는다.

 

유시민의 발언 반응을 보면서 드는 또 다른 생각은 언론과 정치인, 그리고 생계형 평론가 혹은 촉탁·용역 유튜버의 속 보이는 행태가 황당하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유시민이 영향력을 상실했다고 주야장천 떠들던 진보와 보수 언론이 발언의 맥락과 실체, 진의를 파악하지 않고 폄하하기에 급급한 것은 의제 설정 기능과 영향력에서 이미 특정 개인에 밀리는 재래식 언론의 민낯이자 최후의 발악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건강한 비판이 건강한 민주주의와 정당, 그리고 정권을 만든다고 소리 높여 주장하던 정치인들이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비판을 할 때에는 혐오의 언어를 동원하며 비난하는 것은 권력에 빌붙어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이비 정치인의 속내 표출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절감한다. 

 

 평론가와 비평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활동하면서 비평의 토대가 되는 공부도, 논리도, 지식도 부재하고 해석과 분석의 틀마저 턱없이 부족한 데도 이를 보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조롱과 자극·폭력의 힐난으로 클릭 수를 올리며 주목받으려는 작태는 방송과 미디어의 생태계를 교란하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행위일 뿐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HW9Gdmues/ 배국남 전 한국일보 기자

IP : 218.234.xxx.2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26.7.17 12:39 AM (114.204.xxx.182)

    영향력 없다고 염불을 외는데
    실시간 시청자수, 조회수는 계속 대박침.

  • 2. ..
    '26.7.17 12:40 AM (36.255.xxx.149)

    거의 처음 보는 유시민에대한 재대로된 글이네요

  • 3. 영통
    '26.7.17 12:43 A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기레기 ?

    겨우 기자 주제에

    유시민을 평햘 수준도 안 될 거면서

  • 4. 내마음
    '26.7.17 12:44 AM (211.168.xxx.173)

    배국남 전 한국일보 기자
    간만에 멀쩡한 글 읽어요

  • 5.
    '26.7.17 12:46 AM (211.234.xxx.217)

    여태 유시민이
    예측한것은 틀린적이 없어요
    그래서 너무나 무서운 진실이죠
    그리고
    저들은 속내를 들키니
    당황하고
    저리 난리들 아닙니까

  • 6.
    '26.7.17 12:46 AM (39.125.xxx.30)

    배국남 전 한국일보 기자
    간만에 멀쩡한 글 읽어요2222222222

  • 7. 이동형
    '26.7.17 1:08 AM (211.177.xxx.170)

    이정주 박지훈 김준일 구교형 장성철 생각나네요

  • 8. ㅣㅣ
    '26.7.17 1:10 AM (114.203.xxx.133)

    배국남 전 한국일보 기자
    간만에 멀쩡한 글 읽어요3333333

  • 9. ㅇㅇ
    '26.7.17 1:18 AM (59.15.xxx.39)

    한국일보 기자가
    글을 오래간만에 잘 썼네요

  • 10. 요약
    '26.7.17 1:27 AM (172.114.xxx.98)

    재래언론
    -발언의 맥락과 실체, 진의를 파악하지 않고 폄하하기에 급급한 것은 의제 설정 기능과 영향력에서 이미 특정 개인에 밀리는 재래식 언론의 민낯이자 최후의 발악

    유투버 비평가들
    -비평의 토대가 되는 공부도, 논리도, 지식도 부재하고 해석과 분석의 틀마저 턱없이 부족- 클릭장사

    정치인들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비판을 할 때에는 혐오의 언어를 동원하며 비난- 권력에 밀붙어 한자리 보전하려고.

  • 11. ...
    '26.7.17 1:42 AM (93.211.xxx.9)

    유시민은 비겁했던 적이 없어요

  • 12. 오랫만에
    '26.7.17 2:55 AM (211.208.xxx.76)

    한국일보기자가 왠일?
    기자는 기자네요
    문장이 매끄러움

  • 13.
    '26.7.17 3:14 AM (59.8.xxx.75)

    우리나라에 아직도 기자가 남아 있었나.. 유물급인데.

  • 14. 좋은글
    '26.7.17 5:19 AM (122.35.xxx.25)

    간만에 좋은글이네요
    정치평론 비평한다는 인간들이 공부도 안해, 통찰력도 없어
    그래놓곤 지들이 유시민을 욕하고 있네
    진짜 강아지가 범을 우습게 보는 꼬라지들
    유시민보다 오랜 시간 민주적 가치를 지키고 살아온 사람이 누가 있어요.

  • 15. ㄱㄱ
    '26.7.17 5:29 AM (1.246.xxx.173)

    비겁했던 적이 없다...박장대소 하고 갑니다

  • 16. ...
    '26.7.17 8:23 AM (221.140.xxx.68)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은 비판을 할 때에는
    혐오의 언어를 동원하며 비난하는 것은
    권력에 빌붙어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이비 정치인의 속내 표출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절감한다."

    "~조롱과 자극·폭력의 힐난으로 클릭 수를 올리며 주목받으려는 작태는~"

  • 17. Ooo
    '26.7.17 8:48 AM (211.208.xxx.221)

    제가 기억하는 유시민과 김어준은 이재명이 힘들때 논란의 상황에있을 때, 민주당 주류가 외면할 때 눈치보지 않고 이재명의 편에 있었어요.
    이재명 대통령 지금 모습에 갸우뚱하지만 올바른 판단해서 성공한 대통령 되길 바래요. 아무리 그래도 내란당에게 다시 정권 줄 수 없죠.

  • 18. ...
    '26.7.17 9:11 AM (116.125.xxx.62)

    비판과 비평할 능력이 안되니
    조롱만 일삼는 정치인, 언론과 유튜버들 틈에서
    제대로 글 쓰는 기자가 나왔네요.

  • 19. 좋네요
    '26.7.17 11:20 AM (182.210.xxx.178)

    배국남 전 한국일보 기자
    간만에 멀쩡한 글 읽어요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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