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30대 초반에 이혼했는데
그때도 엄마와 오빠의 영향이 있었어요~
둘사이가 단단하지 못했던거 포함!
아빠 돌아가신 후 엄마는 남은 가족 셋이 오순도순 지내는 걸 꺼려 하셨고 저는 어릴 때부터 남녀차별에 애정결핍도 있었어요. 결핍 덩어리..오빠는 오랜 공부 끝에 자격증 시험에 붙었는데 재산이 좀 있으신 엄마에게
돈이랑 가게를 요구하면서 그일로 엄마랑 15년을 원수처럼 지냈고, 그 대신 엄마는 저한테 잘해주셔서
저는 엄마랑 15년간 같이 장사했어요.
근데 15년 다 돼갈 때쯤 제가 엄마랑 트러블이 생기니까
오빠와 화해하면서 저보고 "너랑은 끝났다"고 하시더라고요.그 뒤로 40대 내내 우울증에 시달리며 겨우 버텼어요.
뭔가 배신감.. 버려진 느낌으로요
절 칠순 때도 안 부르셨는데 친척들 권유로 초대 없이 갔다가 얼굴만 비추고 나왔어요. 그 후로 오빠가 전화로 욕하면서 계속 몰아붙였고, 저는 더 힘들어졌고요.
친지분들께 욕보여야 하는데 초대 받지 않은 손님으로 가니 약이 올랐나 봐요
근데 얼마 전 엄마가 암 진단을 받으셨대요. 일주일 후에 "나 암 걸렸으니 병원 와라"고 하시는데, 올꺼지?
애지중지하던 아들 있는데 왜 저를 부르시는 건지...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다들 이럴 때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문득드는 생각이 아들 혼자서 간병하면 직장도 못가고
힘들까바?
복잡미묘하고 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