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 때 마음의 상처가 큰사람은 좋은 어른으로 성장이 어려울까요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26-07-13 19:36:27

제목 그대로 어릴 때 마음 속 깊은 상처가 남아있어요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이고 나 외에도 더 큰 상처를 받은 자매가 있었고... 세월은 흘러 나도 결혼하고 엄마가 되었고 이젠 나이가 많은 50대가 되었는데 아직도 내 마음 한 켠엔 그동안 좋은 어른 좋은 엄마 좋은아내가 되려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려 무진장 발버둥쳤다고 해야할 만큼 노력해왔던 것 같은데 ... 

나이가 들 수록 단단히 무장했던 이성의 근육이 느슨해지는지... 그 상처가 탓인지... 내가 샹각해도 부끄러운 사람으로 더 자주 스스로가 느껴지고 실망하게되고 기분도 오르락 내리락 불안정해지네요

어릴 때 상처는 극복 불가능한 거였다면 20대 아니 10대 때부터 노력해온 내 마음이 너무 아깝고 나 스스로에게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이정도 어른으로 남게된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정말 슬퍼요 오늘

IP : 218.55.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6.7.13 7:45 PM (118.235.xxx.16)

    내 마음이 편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 2. ...
    '26.7.13 7:49 PM (219.254.xxx.170)

    이미 좋은 어른이실거 같아요
    내가 나를 알고 있다는 것 자체로 좋은 사람이에요.
    근데 남들이 좋아해야 좋은 사람은 아니에요.
    너무 포커스가 타인에 맞춰져 있으니 불안정과 불안감이 더 생기는거 아닐까요.
    상황이 되시면 스스로를 더 돌봐보세요.

  • 3. 모성
    '26.7.13 9:57 PM (175.210.xxx.163)

    엄마의 상처가 있는 분은 자신은 좋은 엄마가 되려고 부단히 애쓰는 분들이 많아요.
    기대와 욕구는 집착을 부르고, 집착은 ㄱ불만족을 부르면서 깊은 좌절감에 빠지기 쉽죠.
    좋은 어머니란 완벽하게 감정을 통제하고 좋은 모습만 보이는 엄마가 아니라 장점 단점이 다 있고 때로는 아이를 미워하기도 하는 자연스러운 보통 엄마에요.
    좋은 엄마가 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의.세상을 잘 짓고 아이와 분리되어 자기 행복이 있는. . .

    좋은 엄마가 돠겠다는 생각보다는 이정도면 괜찮다로 기준을 낮추시고 이제껏 모성으로 인해 상처받고 몸부림친 자신을 먼저 어루만지고 따뜻게 안아주시길

  • 4. 그럴리가요
    '26.7.13 11:29 PM (211.112.xxx.45)

    다만 어느 지점에서 자기도 모르게 폭발하고
    어느 지점은 모른 척함으로써 오히려 다른 데서 문제가 생기는
    그런 문제가 다른 사람보다 크고
    내면이 조금 불균형한 면은 있을 거예요.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해서
    자신을 알고 끝까지 노력하는 인간으로 살면(엄청 힘들지만)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 돼요.
    저는 그렇게 살고 있어요.

  • 5. 우리랑
    '26.7.14 8:18 AM (220.118.xxx.61)

    윗님 댓글처럼 자신을 알고 끝까지 노력하는 인간으로 살면(엄청 힘들지만)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 된다는 말 믿고 그렇게 실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두 원글님처럼 비슷한 경험을 하고 산 사람인데 이제 50대되니 노력해도 안 되는게 있나 싶지만 제 삶을 파괴적으로 살수 없으니 많이 노력합니다.

    그래도 가끔씩 올라오는 불안정한 감정때문에 힘들지만 그또한 고스란히 제 감정으로 인정한답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046 새로산 김치가 너무너무 짜요 5 ㅎㅎ 2026/07/14 933
1825045 이 정도 빠지면 정부야 뭐라도 해라. 12 ... 2026/07/14 2,307
1825044 서울 재건축 아파트들 너무 부럽네요 3 2026/07/14 2,647
1825043 아빠가 척추 협착증이라고 하시는데요 4 .. 2026/07/14 1,318
1825042 하닉 왜 그런거예요?실적좋아 나스닥에 상장해.. 2 ..... 2026/07/14 1,922
1825041 돈버는일은 힘들고 고되네요 5 ㅁㄴㅇㄹ 2026/07/14 2,274
1825040 5,6월 투자하신분들 강제장투 가시나요? 3 장투 2026/07/14 1,471
1825039 사람들이 주식에 배신당해서 또 부동산에 쏠릴듯 9 2026/07/14 1,360
1825038 비행기 신기하지않아요? 19 2026/07/14 2,783
1825037 고민정은 아나운서시절 잘나가는 아나운서엿나요? 3 ㅇㅇ 2026/07/14 1,887
1825036 평단 비교적 낮은분들도 매도하시나요? 6 ㅇㅇ 2026/07/14 1,269
1825035 82탐정님들 원피스좀 찾아주세요... 9 .... 2026/07/14 1,000
1825034 정청래가 아니라 고민정이 친문인데 17 친문 2026/07/14 1,176
1825033 인견패드와 냉감패드 1 궁금 2026/07/14 958
1825032 내손으로 민주당 뽑는일을 절대없을듯 40 힘드네 2026/07/14 2,022
1825031 민주당, 당 대표 선거'선호 투표제' 도입 위한 당규 개정 추진.. 25 그냥 2026/07/14 1,925
1825030 장르만여의도는 노골적이네요 15 ㅇㅇ 2026/07/14 2,548
1825029 매각 멈춘 하나투어, 새 CEO 카드…IMM '몸값 키우기' 다.. 2 팩트체크 2026/07/14 892
1825028 보테가 빅백 가죽 낡은거 당근할까요? 6 ... 2026/07/14 1,152
1825027 코스닥은 정말 처참하네요. 9 .. 2026/07/14 2,785
1825026 여권사진 찍을때 어느 옷 입을까요? 3 ..... 2026/07/14 1,125
1825025 주식 원금이라도 건져야되나요? 14 ..... 2026/07/14 4,120
1825024 윤석열이 김기현당대표 만들려고 하던짓이 어찌 똑같은가 12 기가차네 2026/07/14 967
1825023 지름3미리정도 금구슬 엮은 목걸이 유행 지났나요 1 악세사리 2026/07/14 765
1825022 국무회의 중 부동산관련 유체이탈 화법... 5 이와 오 2026/07/14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