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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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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생 81년생 돌싱 커플이에요

ㅇㅇ 조회수 : 4,079
작성일 : 2026-07-13 09:45:40

마라톤 동호회에서 만났어요

저는 이혼한지 15년차

그는 이혼한지 3년차

 

저는 아들이 올해 20살 되었구요

그는 아들 두명 한명은 올해 20살 한명은 올해 13살이에요

 

마라톤 동호회에서 만났어요 

그는 마라톤 풀코스 서브3주자구요(42.195 km를 3시간만에 완주)

저는 마라톤 풀코스 서브4주자에요 (42.195km를 4시간만에 완주)

 

둘다 마라톤을 하게 된 이유가

삶이, 마음이, 정신이, 이혼이 준 상처가 너무 커서였습니다

아마 뛰지 않았음 둘다 집안에서 술만 마시거나, 우울증에 걸려 신세한타만 하며

애들도 제대로 못 키웠을거에요 

다른말로 죽지 않으려고 살려고 뛴거죠.

 

돌싱의 삶이 돌싱의 연애가 손가락질 받을 이유도 없고 자랑할것도 아니지만

1주일 한두번 만나서 같이 러닝하고 맛있는거 먹고 소소하게 수다떠는 

삶에 너무 감사합니다 

IP : 211.114.xxx.7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해요
    '26.7.13 9:55 AM (59.6.xxx.211)

    좋은 분이길 바래요

  • 2. 연애만
    '26.7.13 9:56 AM (118.235.xxx.73)

    했음 좋겠어요 남자분 애가 13살인데 마라톤 할시간이 있는지 ㅠ

  • 3. 응원
    '26.7.13 9:58 AM (211.225.xxx.133)

    합니다. 저도 2년정도 만나는 분이 있는데 상처로 가득했던 삶이
    충만해졌어요. 서로 응원하고 기도하고 소소하게 카페가고 맛있는것 먹고 사소한거지만 행복하네요.

  • 4. 그냥
    '26.7.13 10:01 AM (106.101.xxx.33)

    연애만 하세요
    작은애가 13살이면 한참 사춘기인데
    더군다나 남자는 이혼한지 3년밖에 안되었으면
    친엄마랑 아이
    문제로 연락은 종종 하게 될텐데요

  • 5. belief
    '26.7.13 10:02 AM (125.178.xxx.82)

    두분다 결혼을 일찍하셨나봐요..
    행복한 일상 응원해요!!

  • 6. 29
    '26.7.13 10:03 AM (211.114.xxx.72) - 삭제된댓글

    연애만 할지 결혼만 할지 친엄마 이런 문제는 저희가 둘이 대화로 잘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주위에 돌봐주는 조부모님이 있어서 뛸수 있고 연애할수 있습니다
    그런 걱정은 넣어두세요
    그 남자 걱정은 제가 열심히 할께요

  • 7.
    '26.7.13 10:04 AM (222.113.xxx.251)

    행복하세요~~♡♡

  • 8. 아흘
    '26.7.13 10:04 AM (211.114.xxx.72) - 삭제된댓글

    연애만 할지 결혼만 할지 친엄마 이런 문제는 저희가 둘이 대화로 잘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주위에 돌봐주는 조부모님이 있어서 뛸수 있고 연애할수 있습니다
    그런 걱정은 넣어두세요
    그 남자 걱정은 제가 열심히 할께요

    이하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어딘가에 말하고 싶었습니다.
    힘든 시간 잘 견디고 극복해서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말입니다

  • 9. 아흘
    '26.7.13 10:05 AM (211.114.xxx.72)

    연애만 할지 결혼만 할지 친엄마 이런 문제는 저희가 둘이 대화로 잘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주위에 돌봐주는 조부모님이 있어서 뛸수 있고 연애 할수 있습니다
    애들 잘 때 새벽 5시에 만나서 뛸때도 있습니다
    애들 케어 다 하고 밤 10시에도 만나서 뛰구요.
    우리 애들 케어는 저희가 잘 하고 있어요~
    그 남자 걱정은 제가 열심히 할께요

    이하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냥 어딘가에 말하고 싶었습니다.
    힘든 시간 잘 견디고 극복해서 이렇게 잘 살고 있다고 말입니다

  • 10. 궁금
    '26.7.13 10:06 AM (222.113.xxx.251)

    마라톤 뛰니까 우울증은 덜해졌나요?
    활력은 생겼나요?

    연애 하시니 당연히 좋아졌겠지만
    그거말고 일단 마라톤은 정신건강에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힘들지 않으셨나요?
    42키로 쉼없이 뛰는거
    무시무시해보여서요

  • 11. oo
    '26.7.13 10:08 AM (211.114.xxx.72)

    무조건 효과 있습니다
    약먹을 정도로 힘들었었는데 마라톤으로 누구보다 건강한 사람이 되었으니깐요
    무릎도 하나도 안 아파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달리기로 몸이 힘든것보다 그땐 정신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뛰는걸로 힘든건 힘든걸로 느껴지지 않을정도였어요
    지금도 이야기할수 있어요
    뛰지 않았담 전 아마 이세상에 없었을거라구요.

    ----------------------------
    마라톤 뛰니까 우울증은 덜해졌나요?
    활력은 생겼나요?

    연애 하시니 당연히 좋아졌겠지만
    그거말고 일단 마라톤은 정신건강에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힘들지 않으셨나요?
    42키로 쉼없이 뛰는거
    무시무시해보여서요

  • 12.
    '26.7.13 10:11 AM (118.36.xxx.122)

    멋지십니다
    건강도 사랑도 두마리 토끼 다 쟁취하셨네요
    나이도 딱 좋은 나이시구요
    러닝시작 얼마만에 마라톤 나가셨는지 궁금해요

  • 13. 아흘
    '26.7.13 10:13 AM (211.114.xxx.72)

    처음엔 2키로 쉬지않고 뛰는걸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2,3키로 뛰다가 1년후에
    10키로 쉬지않고 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 몇년을 주 2,3회뛰다가
    4년차에 풀코스 도전하면서 적극적으로러닝했습니다
    지금은 러닝만 10년차 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멋지십니다
    건강도 사랑도 두마리 토끼 다 쟁취하셨네요
    나이도 딱 좋은 나이시구요
    러닝시작 얼마만에 마라톤 나가셨는지 궁금해요

  • 14. 궁금
    '26.7.13 10:13 AM (222.113.xxx.251)

    아 마라톤이 힘들지 않을안큼
    그리 힘드셨군요 ㅠ

    원글님한테는 마라톤이 참 좋고 은인이네요
    건강도 사랑도 찾아주었으니..

    저는 10년전부터 늘 생각만 했었는데
    막상 실천은 못했어요
    원글님 글 보니 저도 이제 진짜 시작해보고 싶네요
    그냥 나혼자 아침마다 뛰면 된다지만 그건 자꾸 게을러져서 실천이 안되니..
    저도 동호회 찾아볼까봐요
    마라톤 정말 좋은 운동같아요

    원글님 앞으로도 쭉 더더욱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사랑도 잘 가꿔나가시길..♡

  • 15. ...
    '26.7.13 10:26 AM (112.170.xxx.245)

    말씀 들어보니 지혜로운분 같아요. 응원합니다!
    아이도 이제 성인이고 딱 좋을 때네요.
    행복하셔요~~~

  • 16.
    '26.7.13 10:28 AM (211.235.xxx.27)

    전 러닝 좀 했었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인생을 응원합니다

  • 17. ..
    '26.7.13 10:33 AM (211.208.xxx.199)

    예쁜사랑 오래오래 하소서.

  • 18. ㅇㅇ
    '26.7.13 10:35 AM (106.101.xxx.249)

    같은 나이에 유치원생 키우는 입장에선 다 키운 자식들이 부러울 뿐 ㅎㅎㅎ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체력과 신체도 부럽고요. 저는 비만으로 무릎이 안 좋아서 ㅎㅎ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9. 덩이
    '26.7.13 10:39 AM (211.114.xxx.134)

    친한 동생도 혼자이고 애들 스무살 다 넘으니 그저 잼나게 연애라도 할 상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고 싶을만큼 아끼는 동생이라 님처럼 좋은 인연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저 행복하게 사세요...

  • 20. ....
    '26.7.13 10:39 AM (124.62.xxx.21)

    행복하시겠다 부럽네요
    이 시간들을 즐기세요

    러닝하면 외모변화는 어때요?
    얼굴이 더 탄력있어 진다던지 아님 붓기도 빠진다거나
    혹시 땀을 많이 흘려 피부가 지치지는 아노나요
    살도 살인데 갈수록 넘 못난이가 되네요ㅠㅠ

  • 21. 진짜 멋있어요
    '26.7.13 12:30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좋은 만남 쭉 이어지면 좋겠네요

  • 22. ㅇㅇ
    '26.7.13 1:04 PM (220.71.xxx.120)

    저도 77인데 남편과 말 안하고 산 지 1년이 훌쩍 넘었어요. 부럽네요. 인생에 고민 99%는 운동하면 해결된다더니 역시 몸을 움직여야 살아갈 수 있나봐요.

  • 23.
    '26.7.13 4:55 PM (1.210.xxx.133)

    극복기 멋져요. 응원합니다!

  • 24.
    '26.7.13 7:43 PM (39.124.xxx.15)

    행복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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