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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도 있나요?

뭐죠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26-07-12 07:59:04

 

어릴때 오빠가 태어났을 때

병원에서 줬던 카드가 집에 있어서 

자라면서 여러번 봤었어요

몇년몇월몇시몇분 000 애기 탄생

뭐 이렇게 적힌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엄마가 오빠 태어난 때는 어디서 어떻게 언제였는지 정확히 알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런 카드도 없고 저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낳았는지 엄마아빠 둘다 기억을 못해요.

낮인지 밤인지 어디에 있는 병원이었는지도요.

이럴수가 있나요? 1990년생입니다.

부모한테 자식이 태어나는 순간이 잊혀지나요? 

내가 부모가 되고나니 더 이상해요. 

내 부모가 아니라고 보기에 저는 아빠랑 판박이고요.

아빠는 35년동안 지금까지도 제 생일이 언제인지는 모르고 오빠 생일은 달력에 표시해놔요.

 

 

 

 

 

IP : 118.176.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엄마
    '26.7.12 8:03 AM (122.40.xxx.164)

    엄마랑 사이는 좋으세요?

  • 2. ㅇㅇ
    '26.7.12 8:07 AM (125.130.xxx.13)

    사람 기억이라는 게 첫번째는 그냥 기억해요.
    두번째는 긴가민가.

    둘째이자 막내인 아들.. 뭘 해도 예뻐요.
    뭘 잘해도 예쁘고 뭘 못해도 예뻐요.
    근데 태어난 시간이 왔다갔다..

    형부가 사업한다고 여기저기 대출.. 돈사고 여러번.
    그거 막아주느라 양쪽 부모님들 허리가 휘었죠.
    우리 엄마는 형부가 진짜 밉고 싫었죠.
    반면 제 남편은 공무원이라서 돈 사고 칠 일이 아예 없고
    어른 공경 잘 해서 무척 이뻐해요.
    근데 형부 생일만 기억해요.
    지금은 이혼을 했는데도
    오늘 니 형부 생일이다.. 이런 말 해요.
    제 남편은 결혼하고 첫해만 챙겨주고 끝.
    심지어 제 생일도 그냥 지나가요.
    처음이라는 건 노력없이도 그냥 기억할 수 있는 뭔가가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 3. 90년생인데
    '26.7.12 8:51 AM (113.199.xxx.78)

    부모님이 좀 심하시네요

  • 4. ...
    '26.7.12 9:00 AM (118.235.xxx.94)

    시작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던 거 같은데요.
    왠지 섭섭한 일이 저거 하나 뿐이 아닐 듯.

  • 5. ..
    '26.7.12 9:06 AM (219.255.xxx.142)

    저도 둘째는 생시가 가물가물, 꼭 수첩 찾아보고 기억하려고 애써요.
    절대 둘째를 덜 사랑하는게 아니에요.
    첫애는 뭐든 처음이라서 그냥 자동으로기억되는것 같아요.
    예쁘기는 둘째가 더 예뻐요.

    근데 원글님댁은 심하시네요.
    생일도 기억 못하다니
    (저처럼) 기억은 못할수 있는데 챙기는건 얼마든지 챙기죠.
    달력에 표시하고 수첩에 적어놓고요.
    서운하시겠어요

  • 6. ...
    '26.7.12 9:36 AM (1.236.xxx.121)

    헐 90년 생인데 기억 못한다고요?
    무슨 둘째라고 긴가민가 해요?
    우린 사주가 중요해서 적어도 자식 생일 날짜는 평생 기억하죠

  • 7. ...
    '26.7.12 9:36 AM (1.236.xxx.121)

    매년 생일도 안 챙긴거네요?

  • 8. 이상해요
    '26.7.12 10:04 AM (121.128.xxx.100)

    혹시 친엄마 맞나요? 아침 저녁인지도 모른다니 말이 안됩니다

  • 9. ...
    '26.7.12 10:17 AM (118.37.xxx.223)

    새엄마거나
    아들편애거나

  • 10.
    '26.7.12 3:07 PM (223.38.xxx.132)

    친자확인이 필요함

  • 11. 이상한 거 맞죠
    '26.7.13 9:37 AM (118.176.xxx.35)

    저는 그래서 사주도 못봐요.
    정확히 하려면 알아야 된다고
    부모님께 물어보라는데 둘다 모르니..

    엄마랑 사이는.. 이런 이상한 상황이 100개는 되는데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졸업할때쯤 깨달은게 그냥 저 사람들이 나의 하나뿐인 부모라서 사이 좋고 싶어했던 것 같고 절연하니 인생이 평온하더라고요.
    생일은 딱 두번 챙겨줬고 엄마는 그래도 날짜는 기억하고 있어서 며느리 생기니 며느리만 챙기려니 자기도 이상했는지 갑자기 제 생일에 십만원씩 보내더라고요. 어리둥절.. 미역국도 안끓여주던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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