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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단기임보 하고 있는데, 남편한테 정떨어져요. 돈 돈 거리는 거 너무 꼴보기 싫어요.

...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26-07-05 18:15:17

전 개를 무서워 하는데, 사정이 있어서 강아지 단기임보를 맡게 되었어요. 

개한테 들어가는 비용 일체 제가 부담하고 있고,

산책부터 병원까지 모든 케어는 저 혼자 다 하고 있어요.

 

강아지 돌본다고 집안일,식사 소흘히 하지도 않고

저 혼자 바쁘게 다 해내고 있어요.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사람 손 안타고 두려움이 많은 강아지라 산책 가면 항상 긴장하며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해야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르쳐야해서 힘들거든요. 

그래도 잘 가르쳐서 입양 보내고 싶은 마음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

임보 동의했던 남편이 어느날부터 돈 돈 거리더라구요.

 

하..... 그 돈 이미 다 제가 내고 있는데 왜 저럴까요?

 

음..알 것 같긴 해요.

이 강아지 입양 안한다고 저래요. 

본인은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뭔 입양인지...

눈으로만 이뻐하면 다인가요? 

그럴꺼면 하루 2번 산책이라도 시켜주면서 그러든가

아무것도 진짜 하나도 안하면서 애처럼 어깃장을 놓고 있어요.

 

저 혼자 돌보느라 너무 힘들어도 도와달라고 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냥 제가 기간까지 맡기로 했으니까 힘들어도 책임감으로 하는거지

전 강아지 입양 생각해본 적 없거든요. 

 

고생은 나 혼자 다 하는데

돈도 내 돈 다 쓰는데

강아지 돌봐도 집안일 다 하고 애도 혼자 다 보고 아르바이트도 하는데

진짜 정떨어져서 그만 살고 싶어요.

나중에 늙어서 제가 몸이라도 아프면 돈 아깝다고 치료도 안해주고 죽으라고 방치할까봐...

에휴...늙어서 이혼할라면 저 노후 준비 단단히 해야겠어요.

IP : 14.42.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옴마야
    '26.7.5 6:20 PM (125.178.xxx.170)

    돌보지도 않고 돈 많이 쓴다 뭐라 함서
    그게 입양해서 안 키우기 때문이라니
    이런 앞뒤가 안 맞는 사람이 있나요.

  • 2. ㅇㅇ
    '26.7.5 6:23 PM (122.43.xxx.217)

    중간에 변화구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네요

  • 3. ...
    '26.7.5 6:32 PM (14.42.xxx.59)

    본인은 눈으로만 이뻐하는 강아지를 계속 보고 싶은데, 전 임보 기간이 다 되거나 입양자 나타나면 보낸다고 했더니 저래요.
    수틀려서 생트집을 잡으려고 해도 잡을게 없으니 돈 돈 거리는 거.......
    말도 안되게 트집을 잡는데,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말이 안되는 거 본인도 알겠죠?
    환장하겠어요.

  • 4. 니돈
    '26.7.5 7:04 PM (118.235.xxx.67)

    내돈이 부부간에 있어요? 결국 우리돈에서 나가는건데요

  • 5. 남편
    '26.7.5 7:28 PM (49.167.xxx.252)

    남편 입장서는 강아지도 좋아하지 않고 어차피 보낼 애인데 돈생각 날수 있죠.

  • 6. ...
    '26.7.5 7:34 PM (223.38.xxx.38)

    남편이 산책, 목욕 전담하겠다하면 입양하겠다고 말하세요.

  • 7. . . .
    '26.7.5 7:36 PM (180.70.xxx.141)

    내 개도 아닌데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있고
    거기에 돈까지 들어간다면
    나라도 별로... 이겠네요

    그리고 내 돈.. 아니고
    우리 돈 이죠
    부부는 경제 공동체이니

  • 8. 하푸
    '26.7.5 8:23 PM (121.160.xxx.78)

    남편이 개한테 좀 정이 들었나봐요
    그동안 깐족거린게 있어서 예쁜 티는 못내겠고
    키우지도 않을거면서 돈은 왜쓰냐? 빈정거리는 식으로
    섭섭한 내심을 드러내는거…

    남편이 할수있을만한 돌봄을 할당해주고 개를 느끼게 해주세요
    원글님은 책임감이 강하고 뭐든 의지로 해내는 사람이고
    남편은 수동적이고 자신감이 적고 정은 많은 사람이라면
    너무 똑부러진 마누라에게 인간미없다고 느낄수도 있어요
    개를 계기로 남편의 좋은 점을 이끌어내보세요

  • 9. 하푸
    '26.7.5 8:24 PM (121.160.xxx.78)

    남편에게 좀 도와줘, 이거 같이 해줘 라고 손을 내밀어보세요
    두분이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못하고 계속 벽을 쌓으시는 느낌이에요

  • 10. ㅜㅜ
    '26.7.5 8:29 PM (180.69.xxx.55)

    여기서 이혼얘기는 왜 나오는지 늙어서 병들면 방치될거라는 얘기도 왜나오는지 몰겠어요

    저는 개 고양이 너무 싫어하고
    앞집 개가 택배올때마다 짖는것도 성가셔요

    이런 입장에서 만약 제남편이 돈을 써가면서까지 임시보호를 해준다면 저는 정말 정떨어질것같아요
    한 공간에 개고양이랑 지내는 것 자체가 싫어서요
    묘하게 집에서 냄새도 날거고..털날리고 ㅜㅜ
    누구나 반려동물을 받아들일 수 있는게 아니예요

  • 11. ,,,,,,,,,
    '26.7.5 9:27 PM (218.147.xxx.4)

    내가 남편이라도 그럴듯
    중간에 글을 좀 이상하게 쓰고 남편이 왜 그러는지 원글님이 잘못 파악하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내 개도 아닌데 배우자가 그러고 있으면 화나죠
    님은 다른거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게 개 없을때 하는거랑 있을떄 하는거랑 엄연히 틀리고 표가 나죠


    돈돈 거리는데 입양안한다고 저런다구요? 그게 말이 되는지
    입양하면 돈 엄청 더 들어갈텐데

  • 12. 글이
    '26.7.5 9:32 PM (91.19.xxx.201)

    이상해요.

    개 무서워하는 사람이 임보?

    게다가 돈돈거리는 남편이 입양하자?

    님 말이 앞뒤가 안맞는게
    이상해요.

  • 13. 힘드시죠
    '26.7.5 10:41 PM (116.41.xxx.141)

    강쥐 무서워하던 분이 용기내 임보까지해주시고
    불안한 강쥐 산책시키기도 엄청 힘들더라구요
    항상 같이 긴장해있어서 집에오면 진빠져요 ㅜ

    남편은 또 저리 대처로 나오면 정말 정떨어지죠

    어쨋든 마눌님을 같이 공유한다싶어 짜증나나보네요 돈도 은근히 들어가는게 보이고
    입양이라는 산맥이 또 걸려있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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