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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점치지 못하는 미래

ㅁㅁ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26-07-04 10:13:15

학교에 있을 때까지만 해도 공부 잘하면 야무져 보이고 인기도 꽤 따르고

어른들 인정도 받고

그게 다인 줄 알았던 시절. 있었죠.

저 유학할 때 얘기해볼게요. 

저는 대학원생이었고

그런데도 학부생들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는 애들 꽤 있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부모 돈으로 와서는
외국인 전형으로 쉽게 학교들어가서

현지 언어나 문화 배우는 것도 시큰둥 하고

매일 한국식당 한국노래방 다니고 한국애들과 몰려 다녀

교회만 다니거나 돈만 쓰는 아이들, 연애에 미친 아이들..
쟤 어쩌냐 싶던 아이들 꽤 많음.

그런데, 졸업해서 전공과 상관없는 사업 하더니

서울 노른자위 땅사고 좋은 배우자랑 알콩달콩 잘살고.

 

귀엽기만 하지 아무 생각이 없어보이고 공부 지지리 못했던 아이
몇년 뒤 보니 박사까지 다 하고 현지 교수되어 있더라고요.

진짜 놀람. 그리고 그 나라 오래오래 사니깐 그것도 경력이 됨.
부자 유럽 배우자 만나서 세계 누비고 정착해서 잘살아요

 

유학지에서 보면 박사 선배 중에도
진짜 언어 못하고(어문계열인데) 학부 학벌도 별로고

사람도 매력없고, 말도 진짜 재미없게 하는 사람들

언어가 안되는데 박사 논문 어떻게 썼을까 진짜 의문인.

지금 지방이라도 어딘가에서 다 교수되어 있고요. 

 

아 참, 저 대학때 알바하며 만났던 남자친구들, 
그당시 쌩양아치에 고졸에 껄렁거리더니

20대 중반 갑자기 대학간다고 예능으로.
그런데 대박 재능이 있더라고요. 
그 후 미국 유학가더니

지금 뉴욕에서 교수함...게다가 아뤼스트.

친구야 자랑스럽다


전 언어도 제일 잘하는 장학생이었는데

바로 결혼 육아만 하느라 모든 것 단절...

전업주부로 인생 끝날줄 알다가. 
40 중반에 다시 박사 마치고

50 넘어 이제 겨우 겸임교수 하고 있어요.

 
저도 초중 때까지는, 반에서 까불기만 하고 샘한테 혼나고,

우리반 남자애가 '쟨 어차피 고등학교도 못갈 애'라고 하는 얘기도 들었어요.

중딩때 애들 만나니

제 출신 학교나 당시 강사한다는 얘기 듣더니 진짜 의외라는 반응.

 
공부 하나로 애들 미래 점치는거 의미없더라고요. 
정말 일직선 아이들도 있지만 안그런 아이들도 꽤 됨.
우리 첫째가 정말 똘똘하고 안가르쳐도 다 잘하더니
대학은 또 생각보다 훨씬 못미쳐 가고, 공부 싫어하고..

 

우리 둘째 꼴찐데...애는 착혀요.

기 안죽게 키워서 장점으로 어떻게 살게 할까 궁리중이에요.

세상이 또 변하고 있잖아요
미래는 알 수 없음.

IP : 222.100.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4 10:16 AM (211.227.xxx.118)

    공부를 잘하면 선택지가 더 넓어서 좋은거죠.
    인생은 성적순 아니고요.
    사회 들어가서 얼마나 잘 적응하냐에 달렸어요.

  • 2. ...
    '26.7.4 10:16 AM (106.101.xxx.192)

    당연한 소리이죠

    저는 학창시절 늘 전교 1등이었지만
    공부로 인생이 결정된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공부가 재미있어 하는 것일 뿐

    공부로 결정나는 인생
    생각만해도 갑갑하지 않나요?

  • 3. 저도
    '26.7.4 10:17 AM (222.100.xxx.51)

    공부로 결정 안나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 4. ' .
    '26.7.4 10:18 AM (223.38.xxx.243)

    제 주위도 고졸자들이 더 잘 풀렸어요
    명문대 무쓸모

  • 5. 그게
    '26.7.4 10:28 AM (1.239.xxx.52)

    최소80년생까지 해당이라서요

  • 6. 제 주위에
    '26.7.4 10:32 AM (222.100.xxx.51)

    또 중학교때 학폭으로 등교 안하고 중학교만 졸업하자 사정...
    특성화고 가서 전형 잘 뚫어서 지금 인서울 공대 다니는 중.
    지금 끝이 끝이 아녀요

  • 7.
    '26.7.4 10:33 AM (211.234.xxx.236)

    공부를 잘하면 선택지가 더 넓어서 좋은거죠.
    인생은 성적순 아니고요.
    사회 들어가서 얼마나 잘 적응하냐에 달렸어요.22

    명문대무쓸모인가요???
    제주변엔 명문대나와서 다 잘나가고
    서울에땅사고 부모에게효도하고 애들 잘키우는 사람들 다ㅜ명문대인데..

  • 8. 무쓸모까지는
    '26.7.4 10:36 AM (222.100.xxx.51)

    아닌듯요
    저도 학위 덕으로 사는 걸요.
    그치만 지금 숫자로 표시되지 않는 자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 9. 공부가
    '26.7.4 10:47 AM (223.38.xxx.177)

    대학 잘 가기 위한 건 아니잖아요.
    참고 견디는 나름 수양의 기능도 있고, 문제 해결력이나 전략적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죠.
    마치 대학 잘 가는 수단처럼 변질이 되긴 했지만
    젊은 날 열심히 공부한 것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자원을 가진 사람이 공부에도 힘썼다면 그 능력이 더 배가되지 않았을지..

  • 10. 공부
    '26.7.4 10:49 AM (59.13.xxx.225)

    머리있어서 공부 잘하면
    일단 윈!!!
    공부로 성공 안해도 학습력, 이해력,등이
    인생에 얼마나 꽃길??이 되는지
    저는 머리 좋은 유전자
    나이들수록 중요하던데요

  • 11. 위인전
    '26.7.4 11:02 AM (1.239.xxx.52)

    공부잘하는 애들이 보편적으로 편안하게 살아요
    금나나는 아직도 이해불가지만
    인간의 욕망이 궁금하긴함

  • 12.
    '26.7.4 11:02 AM (223.38.xxx.76)

    인생 모르지만 공부하는게 일반인에겐 평타 치기위한 준비라고 생각해요

  • 13. ㅇㅇ
    '26.7.4 11:06 AM (222.100.xxx.51)

    맞아요. 공부는 안정성을 더 높여주는 포석이라는데 동의해요.
    그러나 '현재 공부만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라는 것이 제 요지.

  • 14. 그냥
    '26.7.4 11:17 AM (122.32.xxx.61)

    그냥 공부 안해보신 분인 듯해요.

  • 15. 통계적 에외들
    '26.7.4 11:18 AM (221.159.xxx.106)

    통계적 예외 사례들을 가지고 침소봉대하는 소리.
    공부잘하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잘될 경우가 훻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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