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퇴직한 남편의 가정에서 살아남기

젊은퇴직 조회수 : 5,400
작성일 : 2026-06-29 17:12:35

50대 중반에 남편이 퇴직했어요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ㆍ몸이 약해서

미리 퇴직을 준비해둬서 

빠듯하지만 아끼면서 살고있어요

 

남편은 늘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한다고 큰소리치더니

몸살나서 반씩 나눠서 합니다

제가 사소하게 사고치면? 공구함 들고와서

열심히 고치면서ᆢ나 아니면 우리집안이

유지되지않고ㆍ너도 곧 죽게될꺼라고 ᆢㅠ

 

며칠전에는 본인이 집안 일 모두 하는것같은데

넌 왜?

식사담당ㆍ매일 만드는 치아바타ㆍ요거트만

만드냐고!!!

 

집이 좀 큽니다만 남편이 청소기돌리면

전 물걸레질 하거든요 ᆢ그런데 전 노는걸로만

봤나봐요ㆍ그게 불만 이랍니다ㅠ

아이들도 남편의 자랑거리 입니다

남편이 바라는 직업가졌고

남편이 도움많이 줬어요

아이들이 호출하면 언제든 출동합니다 ㆍ

가서 해결해주고 과잉자신감 가집니다

 

내란때 정치문제로 친구들과 다툰후ㅠ

모임에도 시큰둥입니다

 

오늘도 제가 청소하다가 친 사고에

번개처럼 도구통 들고오더니

~옆에서 도구들고 서 있으라네요

남편표정이 좀 신나보입니다

넌 나없으면 어쩔꺼냐!!고 큰소리 칩니다

옆에서 부추겨 주니 냉장고등 모든거

다 고쳐주긴 합니다

 

여튼ᆢ

 은퇴하고 집안 살림으로 몸살하는건

나밖에 없다고!!

저녁으로 잡채 먹고싶다고 해서 준비하러 갑니다

 

다른 남편들도 다 이러는거죠?

 

IP : 175.123.xxx.1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29 5:14 PM (125.128.xxx.63)

    행복하십니다 ㅎㅎ
    자랑글 부럽

  • 2. 그런
    '26.6.29 5:15 PM (211.234.xxx.70)

    남편 없어요~

  • 3. ,,,
    '26.6.29 5:15 PM (218.147.xxx.4)

    아뇨 안그래요 님 남편 상당히 독특하심
    님이 다 받아주시니 그런듯요
    몸은 약한데 과시는 하고 싶으니 가정안에서 그러는건가요
    부인한데 과시해서 뭐하게 애도 아니고

  • 4. ..
    '26.6.29 5:17 PM (211.234.xxx.248)

    알콩달콩 사시네요
    저희도 퇴직하면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 5. 들들맘
    '26.6.29 5:17 PM (210.99.xxx.18)

    218.147..
    걍 좋게 봐주고 넘어가시지....
    똥물을 튀기고..

  • 6. ..
    '26.6.29 5:18 PM (125.176.xxx.40)

    우쭈쭈를 많이 해드려야겠네요.

    맞아, 당신 없으면 내가 어찌 살겠어?
    역시 당신이 이세상 최고야.
    멋져, 대단해.

    퇴직 후 밥충이 취급 받는 남편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은게 어디에요.

  • 7.
    '26.6.29 5:19 PM (175.123.xxx.145) - 삭제된댓글

    남편의 욕실을 들여다봤더니
    샴푸ㆍ바스ㆍ바디로션ㆍ폼 클린싱이 2개씩 나와있어요
    비누하나로 모든걸 해결했는데
    비누가 녹아서 욕실이 지저분해진다며
    꺼내쓰고 있는데
    제가 아이들과 나누려고 생활용품 박스로 구입하는데
    눈에 바꼬드가 달렸는지
    제일 좋은 제품만 꺼내서 몇개씩 쓰고있네요
    그러니 절 골랐겠지만 ᆢ

  • 8. ㅡㅡ
    '26.6.29 5:20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너무 피곤한데요.
    조금만 삐끗하면 난리날거 같은.
    저희 남편도 집안일 잘하고,
    식사도 알아서 차려 먹고,
    뭐든 척척 잘 도와줍니다.
    근데 생색 안 내요.

  • 9. ..
    '26.6.29 5:24 PM (125.176.xxx.40)

    제일 좋은 제품만 꺼내서 쓰고있네요
    그러니 절 골랐겠지만 ᆢ

    오우!!!! ㅎㅎ 맞습니다. 맞아요. ㅎㅎ

  • 10. 그런데
    '26.6.29 5:25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

    남편분에게 한식조리사 자격증같은 거 도전해보라고 하세요. 성격에 잘 맞으실 듯.
    도전욕이나 인정욕구도 적절히 만족시키고 앞으로의 수십 년 가사 활동에도 도움되고요ᆢ

  • 11. 댓글삭제 수정
    '26.6.29 5:29 PM (175.123.xxx.145)

    오타가 많아서 댓글 삭제후 다시 씁니다
    남편욕실에 샴푸2개ㆍ바디워시2개ㆍ바디로션ㆍ폼클
    을 다양하게 꺼내놓고 사용중이네요
    예전엔 비누하나로 다 씻더니 ᆢ
    제가 아이들과 나누려고 생활용품을 박스로
    대량구매 합니다ᆢ
    눈에 바코드가 달렸는지 기막히게 제일 비싸고
    좋은것만 골라쓰고 있네요
    그 눈으로 절 골랐겠죠 ~~

  • 12. ㅇㅇ
    '26.6.29 6:00 PM (182.215.xxx.32)

    존재감 느끼고 싶은 시기죠
    궁디팡팡 해 주세요

  • 13. 피곤하지않나요
    '26.6.29 6:01 PM (118.235.xxx.108) - 삭제된댓글

    티키타카 잘되면 둘이 재밌게 사실듯요.
    전 그게 잘 안되네요.

  • 14. 절대
    '26.6.29 6:05 PM (118.235.xxx.80)

    피곤해서 못살아요
    그냥 있는듯 없는듯이 제일 좋아요

  • 15. ㅇㅇ
    '26.6.29 6:09 PM (125.213.xxx.26)

    재밌게 사시는 것 같음

  • 16. oo
    '26.6.29 7:09 PM (61.254.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세심하면서도 포용적인 분 같아요.

    다른 건 몰라도
    여럿 중 좋은 걸
    고르는 안목이 높아보이긴 합니다.ㅎㅎ

  • 17. ..
    '26.6.29 7:20 PM (211.202.xxx.125)

    제목은 좀..고군분투

  • 18. 날마다명절
    '26.6.29 8:45 PM (116.43.xxx.47)

    김밥이 힘들까요,갈비찜이 힘들까요,잡채가 힘들까요?
    먹는 사람은 간단한데 잡채만 해도
    재료 사고 손질하고 지지고 볶고..
    이 더위에 불 앞에서 요리하는 거 결코 쉬운 일 아닙니다.

  • 19. ...
    '26.6.29 8:46 PM (222.236.xxx.238)

    남편분 귀엽네요 ㅋ 동생 물컵 갖다주고 형아가 갖다준거라고 뿌듯뿌듯해하던 다섯살 첫째가 생각나는 ㅎㅎ

  • 20. rambo
    '26.6.30 5:33 PM (116.46.xxx.219)

    로봇청소기 돌리세요
    삶의 질이 틀려져요 제일 만족하는 가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546 미국 주식들 고점대비 하락률  1 ........ 2026/07/01 2,073
1822545 부동산 전세 보증보험에 대해 아시는분~급해요 2억만 가능하다는데.. 5 0 2026/07/01 577
1822544 오윤혜는 좀 심각한거 같아요 32 지능? 2026/07/01 5,777
1822543 제 소소한 행복 9 하늘이 2026/07/01 3,353
1822542 마운자로 처방 받으신 분들은 4 ... 2026/07/01 1,865
1822541 왜 시어머니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 61 ... 2026/07/01 11,112
1822540 오늘 사진찍은거 보면서 충격 7 거울 2026/07/01 4,266
1822539 배재고 징계는 정당한 결정 15 2026/07/01 2,042
1822538 시험이 뭔지.. 1 2026/07/01 924
1822537 김어준 파리식당 취재기ㅡ 조선일보 22 ㅎㅎㅎ 2026/07/01 3,887
1822536 1박으로가는데숙소추천 1 목포 2026/07/01 789
1822535 세제 퍼실 녹색쓰는데 보라색 혼합이 가능한지요? 세제왕 2026/07/01 362
1822534 요즘 민주당에 대한 제 감정 20 니맘내맘 2026/07/01 2,373
1822533 박문성 유시민 소중한 호루라기 3 .. 2026/07/01 1,246
1822532 KF* 원플원 사올까말까 고민중이에요 4 2026/07/01 1,168
1822531 정형돈이 병이 생긴 이유가 있었네요 45 ... 2026/07/01 28,512
1822530 생각보다 일베는 우리 가까이에 있네요 19 mbc뉴스 2026/07/01 2,903
1822529 삼성이 집을 만들어팔면 부동산에 11 미리내77 2026/07/01 3,196
1822528 내란청산이 급한 이유 5 아직도 2026/07/01 862
1822527 이동형은 채널 이름 바꿔야함 8 .. 2026/07/01 1,500
1822526 문재인정부의 무능을 비판했습니다만… 13 겨울 2026/07/01 2,345
1822525 여름철 고마운 음식 하나씩만 대봐요 22 열무김치 2026/07/01 5,612
1822524 나이들수록 양쪽 눈동자가 따로 노는 현상 5 ... 2026/07/01 2,104
1822523 심각하다싶어서 여기에 여쭈어요. 6 세상에 2026/07/01 2,816
1822522 몸이 왜이럴까요?무슨병원을 가봐야될까요? 16 .. 2026/07/01 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