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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제2막을 하고있는 느낌이에요

쓸쓸하고 쾌적한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26-06-01 12:32:23

몇년전까지 치열하게 살다가 갑작스런 발병으로 병휴직후 다시 복직한 사람입니다

복직해보니 저랑 치열하게 같이 일하던 동기들은 승진했거나 또는 사라져서 안 보이고 얼굴 모르는 후배님들이 열심히 치고 올라오고 있네요

동기들하고는 뭔가 좀 어색하고(저를 좀 불쌍히? 안됐다고 보는 시선?) 후배님들하고도 좀 서먹서먹해서 요즘은 딱 내 일만 하고 정시퇴근해서 집에가는 생활입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여유가 있어 평생 생각도 못해본 취미활동도 시작해 보고, 집에서도 느긋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가끔은 많은 것을 내려놓은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여유있고, 넘치는 한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변화속에서도 즐거움과 반짝임이 있고, 내가 감히 속단할 수 없는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IP : 118.221.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1 12:42 PM (14.39.xxx.125)

    맞아요 좋은 깨달음을 얻으셨네요
    계속 다닐수 있는 직장과 마음의 평화...깨달음 최고에요

  • 2. ...
    '26.6.1 12:47 PM (1.232.xxx.237)

    다시 한 번 읽어 보게 됩니다.
    두려움돠 희망이 같이 있네요.
    "인생은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하고,
    변화속에서도 즐거움과 반짝임이 있고,
    내가 감히 속단할 수 없는 것"

  • 3. 그래도
    '26.6.1 12:54 PM (61.73.xxx.75)

    능력자이시고 긍정적인 분이신데요 응원합니다 !

  • 4. ..
    '26.6.1 1:09 PM (223.38.xxx.124)

    20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성과 뺏기고 억까 당하기를 10년.
    돈은 주식으로 벌었어요.
    현타 왔어요.
    억울함이 컸었는데 분노를 못다스리면 내 몸만 아프니...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많으시기를요.

  • 5. .,.,...
    '26.6.1 1:23 PM (59.10.xxx.175)

    딴것도아니고 병가인데요.. 느긋하게 사셔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게속 용쓰고사는 삶 당치않고 병걸립니다

  • 6. .,.,...
    '26.6.1 1:23 PM (59.10.xxx.175)

    언제죽을지도모르는데 ㅡ> 원글님 뿐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을 말한것이니 오해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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