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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는 제가 딸인데도 싫었대요.

울컥한 기억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26-05-23 21:40:03

친정모가 얼마전에 제게 한 말이

참..속에서 울컥하며 무슨뜻일까? 싶네요.

 

저도 어디가서 못 생겼다는 말은 듣지 않았고

그냥 평범한 비쥬얼이에요.

 

큰댁 사촌들이 딸만 5명인데 어쩜그리 모두

미인인지.. 미인들입니다..정말로.

게다가 .. 자영업 하신 큰아버님이 부자셔서

부잣집 딸5명이어서 귀티까지 났어요.

 

옛날엔 명절에 시골 친가에 가면 마루 처마끝에

가족사진을 액자에 넣어 집집마다 걸어놓았는데. .

자손들 누구하나 차별없이 자식 결혼사진부터

시작해서 손주들 백일사진, 돌사진,..

노부부 영정사진까지 미리 앞당겨 찍어 액자에

집집마다 걸어놓았죠.

 

모친이 제게 하는 말씀이

형님집 딸들은 모두 저렇게 귀티나고 예쁜데

(저의 큰댁)  정작 내 딸은(저)

 못 생겨서 챙피하고

속상하셨답니다..ㅠ

 

실제로 옛날 어릴때 명절에 시골가면 엄마가

저 모른체 하고.. 큰엄마가 오히려 저 챙겨주시고

그랬거든요,,,

 

저도 이제 중년이 코앞이라 친정엄마의

사랑이 그립지는 않아요.

오히려 친정모가 연세들어 가니 저의 손이 필요

하겠지만..

 

근데 왜 저말씀을 제게 쏟아내듯 하셨을까요?

지능이 안되어서?

모성이 없어서?

 

속상하다기보다, 표현할ㅈ수 없는 감정이 저도

울컥 올라옵니다.

IP : 39.7.xxx.1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
    '26.5.23 9:41 PM (221.138.xxx.92)

    지능이든 품성이든 모자라서요.
    원글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 2. 에구
    '26.5.23 9:45 PM (125.178.xxx.170)

    자존감 도둑이 부모였던 거네요.
    못된 마음인 거죠. 설령 그리 생각해도
    딸 생각하면 하면 안 될 말.

  • 3. 위로 드려요
    '26.5.23 9:47 PM (223.38.xxx.203)

    저도 비슷한 아픈 경험 있거든요ㅜㅜ
    사촌들이 예뻤거든요
    저는 그냥 평범한 외모였고,
    어릴때부터 예쁜 사촌들과 외모로 비교당하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게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되더라고요

  • 4. ㅠㅠ
    '26.5.23 9:47 PM (211.208.xxx.21)

    찍어누르는거지요ㅠ
    인물없고 못생긴 네 처지를 알아야지?
    기죽이고 찍어누르고 위축되었을때
    너는 내말 잘 들어야지?

    일종의 가스라이팅

  • 5. ㅡㅡㅡ
    '26.5.23 9:59 PM (180.224.xxx.197)

    예전같으면 벌써가고 없을 나이에 살아있으니 정신줄들을 놓으셨나.. 엄마들 진짜 왜그러는건가요

  • 6. ...
    '26.5.23 10:00 PM (112.168.xxx.153)

    지능도 인성도 다 모자른 사람이네요. 원글님 토닥 토닥.

  • 7. ..
    '26.5.23 10:04 PM (117.111.xxx.213)

    아이고
    기가차네요
    못된 인성이라 그래요
    좀 귀티나게 미인으로 잘 낳으시지
    그죄를 어찌 다 받으려고

    그냥 생물학적 엄마다 여기시고
    상처는 받지 마세요
    할말도 하시구요
    천륜이라 어쩌나 그런 생각도 마시고요
    딱, 받은 만큼만 하시고 사시길요
    그런 인연이다 여기시면 됩니다

  • 8. ..
    '26.5.23 10:06 PM (58.228.xxx.67)

    그놈의.외모로 사람 대접에 차이나는거..
    죽으면 들고갈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껍데기에 사람을 차별하고
    그게 만연하고..
    그게 능력이고 대우받고..
    물질세계의 한계..

  • 9. 열등감
    '26.5.23 10:10 PM (37.203.xxx.5) - 삭제된댓글

    엄마 개인의 열등감 아닐까여?

    제가 친구 한테 들은 건.... 좀 다른 얘긴데..

    친척한테 괜히 꿇리는 느낌에 평소 괴로로 하며 열등감 많은 엄마
    괜히 남들 앞에서 자식한테 뭐라고 하는 걸로라도
    자기 위신 세우려고 그냥 말해도 될 걸 남들앞에서
    자식한테 갑자기 오버하며 호통치면서 말하고,

    방학에 이모랑 딸이 놀러왔을 때도
    너 왜 친척동생 놀러왔는데 이거 안해주냐 저거 안해주냐
    이모랑 이모딸 앞에서 막 뭐라해서 친구는 자기는
    이모랑 친척동생 앞에서 엄마한테 욕을 먹는게 억울하고 서러워 울었대요

    사연은 다르지만 엄마의 돌아버린 열등감, 이상한 해소방식이 자녀들을 잡은 경우 아닐지

  • 10. 열등감
    '26.5.23 10:12 PM (37.203.xxx.5)

    엄마 개인의 열등감 아닐까여?

    제가 친구 한테 들은 건.... 좀 다른 얘긴데..

    친척한테 괜히 꿇리는 느낌에 평소 괴로워 하며 열등감 많은 엄마
    꼭 열등감 느끼는 친척 만나면 남들 앞에서 자식한테 뭐라고 하는 걸로라도
    자기 위신 세우려고 그냥 말해도 될 걸 남들앞에서
    자식한테 갑자기 오버하며 호통치면서 말하고,

    방학에 이모랑 딸이 놀러왔을 때도
    너 왜 친척동생 놀러왔는데 이거 안해주냐 저거 안해주냐
    이모랑 이모딸 앞에서 막 뭐라해서 친구는 자기는
    이모랑 친척동생 앞에서 엄마한테 욕을 먹는게 억울하고 서러워 울었대요

    사연은 다르지만 엄마의 돌아버린 열등감, 이상한 해소방식이 자녀들을 잡은 경우 아닐지

  • 11. 위로
    '26.5.23 10:20 PM (58.29.xxx.32)

    드려요 두딸이 엄청 예쁜데도 엄마는 딸들을 어릴땐 친할머니한테 내팽겨쳐놓고 부모로서 밥한번안해줬고 도시락한번 소풍한번안따갔지요 좋은말 한마디 안해줬고 20살성년되니그때부터 만나서는 이젠 엄마니이80 존경해주길바라네요 지독한 나르엄마 같아요 평생고통이었어요 전

  • 12. 그냥
    '26.5.23 10:24 PM (121.128.xxx.105)

    악한 성정인거에요.

  • 13. 딸이
    '26.5.23 10:25 PM (121.147.xxx.48)

    누구를 닮았겠어요?
    열등감, 질투, 자기 연민으로 허송세월 보내다간 엄마꼴 난다는 타산지석으로 삼으세요.
    나이를 더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게 아니고
    아이를 낳았다고 부모가 되는 것도 아니고
    타인에 대한 비교 질투 열등감으로 내 자식까지 미워하는 부모는 흔하고도 흔합니다. 그저 좋은 어른이 아닌거예요.

  • 14. 카페인덩어리
    '26.5.23 10:28 PM (39.115.xxx.27)

    어릴때 예쁘다는 소리 부모, 친척들한테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뚱뚱하다..엉덩이가 아줌마처럼 펑퍼짐하다..시커멓다..친척들이고 부모님들한테 그런소리만 듣고 컸었어요.대학교때 기숙사살아서 가끔 만나도 항상 얼굴 시커멓다는등 다정하기는 커녕 못마땅해하셔서..제가 진짜 못생기고 까만피부인줄 알아서 살빼고 화이트닝 제품만 골라쓰고 힙업운동 열심히 했죠. 직장다니니깐 피부하얗다는 얘기 엄청들어서 깜놀..전 한번도 제얼굴이 하얗다고 생각도 못했고 엄마는 그때도 볼때마다 시커멓다고 하셨죠. 옹심부리는 시댁조차 제 외모 칭찬은 아끼지않으셔서..날 갖고노는건가하는 생각까지 했었네요..나이먹어서 예쁘다는 칭찬 무슨의미가 있나싶긴하지만 유년시절 친정엄마 이해가 안되요..시댁때문에 힘들어서 상담받으러갔더니 거기 상담사분께서 정유미인줄알았다고..뒤늦게 예쁘다는 소리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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