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제서야 심심한게 뭔지 알겠네요

no99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26-05-21 16:33:45

혼자서 아이들 키운지 20년이 넘었고

아이들은 모두 성인이 되었어요.

큰 아이와 둘째는 취업 때문에 독립해서 살구요

막내가 얼마전에 군대에 갔지요

텅 빈 집에 혼자 있으니 처음엔 아주 어색했는데 차차 익숙해져 갑니다.

밥을 안한지가 보름도 넘었어요.

그냥 계란이나 감자 삶아 먹고, 당근 깨물어 먹고, 오이 깍아 먹구요

저렇게도 먹고 살아지더군요.

오늘은 밥지어 먹어야지 하면서도 자꾸 안하게 되네요

그런데 내일모레가 환갑인데 

이제서야 심심한게 뭔지 알것 같아요. 그 동안 살면서 한 번도 심심한걸 모르고 살았어요.

항상 뭔가를 해왔고 가만히 있어본 적이 없었죠.

이제 보니 심심함이란

할일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는데

아주 아주 살짝 불안한 마음이 드는거... 그거네요

 

IP : 218.55.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6.5.21 4:36 PM (49.1.xxx.69)

    지금은 4인성인가족 밥해대는거 점점 버거운데 또 그리울날이 올거 같아요

  • 2.
    '26.5.21 4:38 PM (219.241.xxx.152)

    그냥 그렇게 노후가 가는거지요
    노후는 고독력을 키워야지요

  • 3. ..
    '26.5.21 4:50 PM (121.185.xxx.217) - 삭제된댓글

    편한데 살짝 외롭고 날 위해 뭘 해먹는것도 귀찮은.. 그런 알상들일상들 노후만 되어있으면 즐기세요.. 가끔은 혼자 카페에서 시간보내는것도 좋아요..

  • 4. ..
    '26.5.21 4:51 PM (121.185.xxx.217)

    편한데 살짝 외롭고 날 위해 뭘 해먹는것도 귀찮은.. 그런 일상들 노후만 되어있으면 즐기세요.. 가끔은 혼자 카페에서 시간보내는것도 좋아요..

  • 5. . .
    '26.5.21 5:00 PM (175.119.xxx.68)

    아이가 하나라 대학 가 버리니
    가스불켤일이 없네요
    아주 허해요

  • 6. ...
    '26.5.21 5:31 PM (1.241.xxx.181)

    지금을 즐기세요.
    다시 바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은 손주들 돌봐주고 있는데
    혼자서 조용히 지낼때가 그립네요.

  • 7. ㅇㅇ
    '26.5.21 5:36 PM (59.10.xxx.58)

    다들 비슷한군요. ㅜㅜ

  • 8. 저도요
    '26.5.21 5:49 PM (121.155.xxx.253)

    어제 작은애 다니러 왔다 전철역 배웅하고 오는 길이 항상 허~ 해요. 아들 들 복닥대고 낄낄대며 집에서 지낼 때가 너무 그리워요 ㅠ 남편하고 대화가 별로 없고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다 큰 애 결혼 작은 애 서울 직장 이렇게 모두 둥지를 떠났네요 ㅠ

  • 9. 냉장고
    '26.5.21 6:10 PM (39.7.xxx.167)

    털기 하는대
    줄지를 않아요
    장보기 안해도 그득그득
    아들 있을때채워놓은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395 나솔 영숙 옥순 어제는 목소리 작게 3 ㅡㅡ 2026/05/21 3,520
1811394 강릉 젤라또 4 ... 2026/05/21 1,650
1811393 공기청정기 사용 면적이요 2 ㅇㅇ 2026/05/21 695
1811392 노무라증권분석-삼성전자 성과금-직급,연봉별 3년치 예상 3 엠팍글 퍼옴.. 2026/05/21 2,631
1811391 쳇지피티에 내일 주가전망 물어봤어요 4 2026/05/21 3,360
1811390 하정우, 네이버 몰래 업스테이지 주식 1만주 받았다...내부자 .. 12 ** 2026/05/21 2,584
1811389 유방암 투병 경험 있으신 분들 질문 드립니다. 15 .. 2026/05/21 2,972
1811388 잇몸에서 썩는 냄새가 나요 11 Pp 2026/05/21 6,419
1811387 간식글 또 지우신거예요? 15 궁금 2026/05/21 3,568
1811386 비오고 나서 공기가 상쾌해요 3 .. 2026/05/21 942
1811385 송지은•박위부부요~ 14 ㅏㅏ 2026/05/21 18,339
1811384 미래는 계급사회가 더 콘크리트 장벽이겠네요 6 Umm 2026/05/21 2,016
1811383 딸아이가 스벅 굿즈 다 버리네요 16 흠. 2026/05/21 4,778
1811382 사온 작약 꽃이 빨리 피네요 11 ... 2026/05/21 2,141
1811381 오빠들과의 대화(feat. 중년 남자들) 17 여동생 2026/05/21 4,978
1811380 오윤혜 - "민주당스러움이라는게 장점이 아니에요&quo.. 20 너뭐돼 2026/05/21 2,228
1811379 아니 정용진이 사과 했나요? 6 신세계불매 2026/05/21 2,112
1811378 카톡 머리 엄청 쓰네요 7 .. 2026/05/21 5,448
1811377 이토록 쉬운 불매라니 5 역사를알자 2026/05/21 3,163
1811376 정원오, ‘철근 누락’ 토론 제안에 거부 29 ... 2026/05/21 3,582
1811375 그 무던한 남편도 스벅앱 탈퇴했다는 걸 보니 이번사태 2 .... 2026/05/21 1,656
1811374 덮어씌운 이빨이 벗겨지면 붙일수 있나요? 2 무념무상 2026/05/21 1,143
1811373 이제서야 심심한게 뭔지 알겠네요 8 no99 2026/05/21 3,158
1811372 옆집 인테리어 공사 4 ... 2026/05/21 1,870
1811371 사과를 빨리한 이유, 스타벅스 본사와의 관계 14 .. 2026/05/21 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