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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보며 깨달

아이도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6-05-17 23:55:20

거기 개성 가득한

한선화 고윤정 황동만 최대표 오정희 황진만. . . 

다들 이빨 엄청 세고

하고 싶은 얘기 앞뒤 안재고 하는데

오히려 인간 같고 색깔있고 좋아지더군요.

 

내가 평소

남에게 미움받고 튀는거 싫어

개성 죽이고 착한척 하고 예의바른 척 아는 척 . . 나를 보이지 않고 분위기 맞춰 살아온 것. . 내 본 모습 아닌 규범에 맞추어온 것과 대비되었어요.

그래서 대충 원만하게 살았으나

나답지 않아 재미없고 공허하고 어딘가 불안하기까지 한. . .. .

그렇게 내 속보다 더 미소짓지 않아도 되고 더 굽신거리지 않아도 될텐데. . 사람 존중 하는 선에서 말이죠. 전 악의 있거나 못되처먹은 사람은 아닌 그냥 보통 사람이거든요. 내보여도 별 탈될거 크게 없는.

그때 해마다 오락부장 했었는데. .푼수여도 괜찮았는데. . . 

 

오히려 대학 가기 전까지 맘껏 까불며 살았던 그때가 속도 더 단순하고 재미졌던 것 같다는 생각 들어서요.

 

이제라도 글케 다시 돌아갈까봐요

지금 가방끈 길어지고 전문적 일 하면서, 하는 일에 맞추어 행동하고. 말하고. . 그게 남같다는 생각 들 때 있어요

 

IP : 222.100.xxx.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고레슨
    '26.5.17 11:58 PM (221.142.xxx.28)

    어머나 제가 쓴 글인줄...
    공감 백퍼에요.
    그냥 나 답게 살고 싶어져요

  • 2. 안돼요.
    '26.5.17 11:59 PM (220.83.xxx.126)

    거긴 이빨 세고 서로가 하고 싶은 얘기 앞뒤 안재고 하는 것이 기본값인
    예술 하는 사람들이예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야 살아남는 사람들이고요.

    우리는 그렇게 선명한 감정 드러내면 이 나이에는 살아남지 못해요.
    게다가 한번 상처 받으면 이젠 다 의절해버리지
    풀고 화해하고 그런 짓 하는 거조차 귀찮아 하는 나이가 되어 버렸어요.

  • 3. ㅡㅡ
    '26.5.18 12:01 AM (118.235.xxx.114)

    기가 세지않은데 그렇게 선명해지면
    옥순같은 무리들의 먹잇감이 되죠

  • 4. 맞아요
    '26.5.18 12:02 AM (58.239.xxx.220)

    나답지않아 재미없고 허하고~
    안그런척 착한척 하고 살았네요

  • 5. 111
    '26.5.18 12:02 AM (106.101.xxx.211)

    원글님 얘기에 크게 공감합니다
    항상 감추고 살아서인지 불안이 너무 커요
    내 본모습이 오픈될까봐 나도 모르게 실수할까봐 그리고 그걸 보면 가족 포함 주변에서 나를 싫어할까봐요
    중학교때까지는 특이하고 생각도 많고 주변에 사람도 많았는데 무난해지려고 노력하는 순간부터 인간관계는 평온해졌지만 사는게 재미없고 나이드니 불안도 크네요

  • 6. 최근에 느낀건데
    '26.5.18 12:04 AM (222.100.xxx.51)

    전 우리 애들한테도 잘보이고 싶어서 착한척 쿨한척 하더라고요-_-

  • 7. 네네
    '26.5.18 12:07 AM (221.147.xxx.127)

    그러세요
    약간은 아이같이 살아도 돼요
    자연스럽게 나를 표출하고 드립도 치고 사세요

    대충 원만하게 살았으나
    나답지 않아 재미없고 공허하고 어딘가 불안하기까지 한...
    ㄴ행복하지 않잖아요. 이렇게 살면.

  • 8. 원글님
    '26.5.18 12:10 AM (220.83.xxx.126)

    솔직히 남편하고 아이들에게 가장 착하고 좋은 엄마 아내인척 하지 누구한테 하겠어요?
    조금씩 드러나는 그런 것들 어쩌다 보이며 잘 숨기면서 살죠.
    애들한테 내 본성을 어떻게 보이나요?
    그럼 우리 애들 다 굶어 죽고 모진 말에 상처 받아죽죠.
    게으르고 하기 싫어하고 이기적이고 독하게 말하는게 바로 나인데 ㅎㅎㅎ

  • 9. ㅇㅇ
    '26.5.18 12:10 AM (112.186.xxx.182)

    천개의 문이 다 열린 사람 되기 어렵죠
    82에서도 많이들 동만이 비난하거나 이해못하는 걸요ㅠㅠ

  • 10. .....
    '26.5.18 12:12 AM (182.224.xxx.149)

    아니.
    드라마와 현실을 구별 못하시면 어떡해요?
    하고싶은 얘기 다 하고 살다간 주위에 아무도 안남아납니다.
    여기 82만 봐도
    부모에게 자식에게 친구에게 서운한 이야기 들었다고 푸념하고 힘들어하는글 얼마나 많나요?
    잘못하면 나이들어 진짜 외로워집니다.

  • 11. 공격하지
    '26.5.18 12:21 AM (222.100.xxx.51)

    않는 범위에서 해야죠

  • 12. 개성
    '26.5.18 12:25 AM (222.110.xxx.220)

    표현하고 살려면 용기가 필요하죠.
    원글 님이 사회 규범에 맞춘 건
    생존하기 더 편한 방식을 선택한 거라 생각해요.
    지금이라도 나 답게 살고 싶다면 시도해보시길!

  • 13. ㅇㄹ
    '26.5.18 12:32 AM (222.100.xxx.51)

    시도해보라고 격려해주는 글 특히 맘에드네요 고마워요 댓님들!

  • 14. 거긴예술하는
    '26.5.18 1:02 AM (124.49.xxx.188)

    사람들이니 이해해주는거고
    일반인은 아니아니아니되오

  • 15.
    '26.5.18 1:11 AM (118.235.xxx.223)

    어느정도는 표현하고 살아야겠더라고요
    다떠난다고요?? 그게무서운가요??
    그러면 더 땡큐아닌가요

  • 16. 드라마일뿐
    '26.5.18 1:12 AM (59.15.xxx.225)

    현실에서는 그런 사람들은 주변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최대 피해자는 자식이에요. 그렇게 이빨 잘 까고 하고 싶은 말 다하는 엄마, 아빠 둔 자식들은 부모 혐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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