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제가 초5 때인데요.
엄마가 집과 조금떨어진 곳에서 장사를 하셔서
밤 열시쯤 택시타고 집에 오셨어요.
근데 저희집 강아지 발발이가 매일 딱 9시 50분정도에
도로가에 엄마택시 내리는 자리에 늘 나가 앉아있었어요.
이름 짱구. 이제 생각나네요.
진짜 갸들은 시계도 없었을텐데 진짜 정확히
엄마 오는시간에 ,,내리는 그 장소에 딱.
제가 어려서 그때 일들 .
신통방통하다라는 부모님 말씀들
그냥 귓등으로만 듣고있었고 집에서 키우는 개라고만 생각했는데.
음식잔반 먹고 컸고.
지금 강아지 15년째 키우고있는데
자꾸 짱구 생각이 나네요.
그 짱구가 엄마 기다리던 곳에서 사고가 나서 갔어요ㅠ
그땐 그냥 울고 말았는데
강아지 키우는 지금 자꾸 짱구가 생각이 나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