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에 미리가서 식사 대접하고 용돈이랑 꽃바구니 드리고왔는데 오늘 안부 전화드리니 심한 감기로 병원다녀오셨다고...끙끙대고계세요
남편 낼 아침 일찍 내려갈께요라고하는데
진짜 연세 많아지시니 병원 문턱이 닳겠어요ㅡㆍㅡ
크고작은 병치레가 끊이지않네요
지난 토욜에 미리가서 식사 대접하고 용돈이랑 꽃바구니 드리고왔는데 오늘 안부 전화드리니 심한 감기로 병원다녀오셨다고...끙끙대고계세요
남편 낼 아침 일찍 내려갈께요라고하는데
진짜 연세 많아지시니 병원 문턱이 닳겠어요ㅡㆍㅡ
크고작은 병치레가 끊이지않네요
병치레야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요.
매번 움직이시기 보다는 어느정도 선을 그으셔야..
매번 가다가 지쳐요 잘 조절하세요
적당히 하세요.
앞으로 같 길이 멉니다.
그런걸로 자식 조종하는 겁니다.
나 죽는다 (절대 안죽음).
병원 다녀왔으면 됐죠.
감기는 젊은 사람도 끙끙 앓잖아요.
자식한테 그런 얘기 하면 달려오니까요.
그냥 자잘한 병원 진료는
그냥 혼자 다녀왔고 시간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걱정마라...이럴거같은데
예전엔 안그러셨는데 연세 드실수록 당신 몸 불편한거 어찌나 벌벌떠시는지 온갖 예방접종 빠짐없이 다 맞으시고 지병으로 드시는 약 하루라도 빼먹을까봐 노심초사하고 갈수록 더하시네요 ㅡㆍㅡ
그래서 자식 근처로 옮기는게 낫더라고요.
병원 모시고 다니거나
응급상황 생기면 진짜 자식이 너무 힘들답니다.
진짜 공황 올 지경까지 가요.ㅜㅜ
우리는 아파도 부모한테 말 안 하잖아요 걱정하고 신경쓰실까봐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도 안 그러세요. 주변 친구분들 호츌하거나 이웃들한테도 부탁하고 그러세요 상부상조. 돈으로 지불하시기도 하고.. 자식들 귀찮게 안 하세요. 자기 인생 자기가 책임지는 거고 꼭 필요할 때만 연락하겠다고 하세요. 자잘한 거까지 자식한테 어찌 다 지웁니까
저희 시어머니도 부쩍 심해지시네요
가보면 괜찮은데 뜬금없이 전화해서 너무 힘들다고 죽을 거 같다고 ㅠ
자식들이 다 근처 살긴 하는데
좀 모셔가라는 뉘앙스인데 성질이 대단한 분이라
딸도 힘들어 하는지라 어찌해야 할지 고민되는 상황이네요
저는 한순간도 같이 있기 힘들어요 10분도 못돼 기빨리는 분
그정도로 병원 따라다니기 시작하면 ..
계속 아프면 요양병원에서 노상 의사와 만나는게
젊어서부터 자기연민 심한 분인데 늙고 여기저기 아프고 기력딸리니 일단 정신부터 무너지네요
아직 치매 아닌게 다행이지만 입으로 자식들한테 힘든 소리 하는 거 살 의지를 잃었다는 둥 대꾸하기도 힘든 소리 계속하는데 노인에게 이런 소리 하면 좀 그렇지만 너무 지능적이라 측은지심이 생기려다가도 마음이 바사삭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소리 늘어놓으면서 자식들을 계속 관찰해요 ㅠ
그걸 이자식 저자식에게 번갈아 얘기하는데 진짜 ㅠㅠ
감기는 괜찮아요 나중에 수술하고 입원하고 그렇게 되면
진짜 온가족이 힘들어집니다 시부모님들 보험은 잘 갖고 계신거죠? 보험 챙기세요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