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의 뼈아픈 경험담입니다만..
저희한테만 해당하는걸수도 있구요
자식이 없으면, 부담감이 없긴 하지만, 어떤 부담감이나 원동력도 없어요.
만약 저희가 자식이 있었으면 더 간절히, 열심히 미래를 위해 준비했을 것 같아요.
둘다 남들처럼 따라가는 걸 거부하는 삐딱한 반골들이라
빚내서 집사는거, 악착같이 재테크하는거,..이런 거를 거부하고,
자녀도 없으니 학군지가 중요하지도 않고,
직장 근처를 옮겨다니며 (전세로 말이죠 ) 이 동네 저 동네
교통이 편할 필요도 없으니 싸고 특이한 동네로만...
늙어서 돈없으면 지방으로 내려가서 살면되지..
병들면 돌봐줄 자식도 없는데 치료거부하고
누구 하나 먼저 가게 되면 같이 가자.
남은 돈 털어서 같이 스위스가서 아름답게 안락사하자.
이런 초딩스러운 생각만 하고 살아왔다는거죠.
이제야 의외로 우리가 오래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차리기 시작했거든요? (웃픈 진실 ㅎㅎ)
근데 이미 50이여요.
주변에선 저희가 엄청 잘사는지 알아요.
(민망해서 집없다고 말도 못함)
의사 판사는아니지만 둘다 전문분야 최고 자격증있고
조그만 사업체도 가지고 있고 하는데..
실상은 이렇답니다.
아직 집도 절도 없고, 일하는 데만 다 쏟아붓고
(이 업계가 디자인분야라 뼈를 갈아넣어야 겨우 유지됨)
워커홀릭처럼 일만 하느라,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저희 둘다 이제야 하는 말은
남들 하는건 어느정도 따라가야한다. 는게 맞다며 뼈아픈 반성중여요~
그러니 너무 부러워하지 마시고..
위안 받으세요.. (흑흑)
에휴.. 오늘도 눈알 빠지게 숲세권 빌라 매매를 검색하고 있는 1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