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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랑 앞에서 담담해지지 못할 때

심신안정 조회수 : 3,758
작성일 : 2026-04-24 16:09:47

아주 가까운 친인척이 돈자랑이 심합니다. 

 

가족모임으로 어제 만났는데 또 돈자랑

어른께 한봉투, 그걸 또 내게 굳이 보이시는 어른.

뻔히 돈 흐름이 보이는데(일로 얽혀있어 서로 대충 앎)

사위 개원 얘기, 아파트 산 얘기 

바탕에 깔린게 나는 이만큼 있다~ 부럽지~
너넨 이거 없지~ 돈이 이만큼 있으니 너무 좋아~

뇌텅텅 수준이라 가만히 듣고만 있는데

부럽긴 합니다. 돈 많으면 좋죠. 

머리 안되는 애들 돈으로 발라 2년씩 외국 보내고

사업줄로 연 있으니 바로 취직 시켜

전문직들과 결혼 시키고, 아파트 사주고,

 

사위가 왜 천만원짜리 선물을 하겠어요. 다 받은게 있으니. 

그 뻔한걸, 아닌척 빚내어 개원을 했니마니

선물을 받았다며 자랑을 하고... 

 

대학생 둘 학교 보내느라 허리가 휘는데

그 앞에서 난리난리

이제 3,4살 된 애들 사립을 보내고어쩌고 등등

 

돈이 많아져 사람이 변하는 모습 직관하기 괴롭네요. 

예전엔 순박하기라도 하셨는데. 

이젠 내가 아쉬운게 어디있다고!!!

내가 지보다 돈이 없나!!! 이게 기본 베이스가 되니. 참...

 

질투라고 하기엔 너무 먼 얘기고

제 지향점과 다른 분들을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고

그 유세를 내 앞에서 유독 부담없이 펼치니

참 싫습니다. 

 

담담해지지 못하는 내가 짜증나고

나도 있으면 좋겠네 싶어 우울하고. 

듣기 싫은데 앉아 들어야 하고.

만나기 싫은데 얼굴 봐야 하고. 

IP : 58.237.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24 4:14 PM (106.101.xxx.77)

    그렇게 돈 않음 저두 좀 주세요 하세요
    당당하고 뻔뻔하게

  • 2. ㅋㅋㅋ
    '26.4.24 4:17 PM (58.237.xxx.162)

    윗님, 답이 너무 예상되는 터라..

    눈을 땡그라니 뜨며
    너 줄 돈이 어딨냐고 하겠죠.
    나 쓸 것도 모자르다면서.

    연배도 적당히 차이나야 그런 말도 하죠.
    나이가 서열인 집구석이라.

  • 3. ㅌㅂㅇ
    '26.4.24 4:19 PM (182.215.xxx.32)

    꼭 만나야 되나요

  • 4. ㅌㅂㅇ
    '26.4.24 4:20 PM (182.215.xxx.32)

    그런 얘기 할 때마다 벌떡 일어나서 다른 데로가 버리세요

  • 5. ㅌㅂㅇ
    '26.4.24 4:21 PM (182.215.xxx.32)

    가버릴 수 없는 상황이면 그냥 아무 반응도 해 주지 마세요

  • 6. 그러고있어요
    '26.4.24 4:24 PM (58.237.xxx.162)

    그러고 있어요. 같이 마주앉지 않으료해요.
    네, 마당에 나와 서성여요. 목소리가 커서 다 들려요.
    시작이다 싶으면 전화받는다 하고 나와요.

    그럼에도 줄줄이 다 들리게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니
    제 귀에 안둘어올 수가 없어요.
    진짜 그만!!!!! 소리치고 싶어요.

  • 7. ..
    '26.4.24 4:42 PM (223.38.xxx.183) - 삭제된댓글

    우리에겐 귓구멍이 두 개에요.
    듣는.귀, 흘려 보내는 귀.
    듣고 괴로울때는 흘려보내는 훈련을 하세요.
    어디서 닭이 우나, 개가 짖나?

    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
    남들이 하는 말에
    꼭 마음이 상할 필요는 없다.
    상처를 입히는건 상대방이 아니라
    무시하지 못하는 내 감정이다.

  • 8.
    '26.4.24 5:28 PM (125.181.xxx.149)

    돈 달라고하면 거지야ㅋ 빚쟁이야ㅋ 하겠죠. 뭘 당장씩이나

  • 9.
    '26.4.24 5:46 PM (112.161.xxx.54)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은 돈 자랑하는 사람을 겪어보지 못해서 그래요

    우리 시모는 초등교사인 딸이 인생 최고의 트로피라
    의사 판사 다 쓰레기 직업이고 돈 싸들고 와서 받치는
    교사가 최고라고 ᆢ
    학교에서 들고 온 선물 ㆍ 밥얻어먹고 들고온 선물 ㆍ
    아파트경비실에 맡겨놓은 선물 등등
    쓸애기가 한가득이에요
    차고 넘치면 줄거같죠?
    자랑만 하지 옆 가족과는 아예 나누지 않아요
    내가 신고할까봐서 였을거에요

    김영란법때문에 어떻게 밥이라도 먹고사는지 ᆢ
    명퇴한 지금까지 돈없다고 징징거려요

  • 10. ..
    '26.4.24 6:47 PM (125.240.xxx.146)

    가까운 친척이라지만 친척을 자주 아니면 정기적으로 만나느게 신기합니다.

    그런 사람이면 무슨 모임인지는 몰라도 제사가 자주 있으신건지..모르지만

    나는 일 있어서 못 만난다 하고 안보시면 될터인데

    집안마다 가풍은 다르지만 요즘 동네 엄마들 만나보면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정도나 부모님 만나고 그러지 친형제도 그렇게 자주 안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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